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법] 지인이 외제차 수입에 제 명의를 빌려달라고 해요

[2018-03-20, 06:07:50] 상하이저널

[중국법 이럴땐 이렇게]
차량 명의로 인한 법적 책임

 

Q 사업차 알게 된 지인이 자신은 중국에 거류허가가 없다고 하면서 제 명의로 외제 승용차를 수입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업상 거절을 할 수 없는 상황인데, 제 명의로 승용차를 수입하게 되면 어떤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나요?


A 상담인은 위 수입 승용차의 자동차 등기부상 소유자가 되므로, 승용차의 실제 소유자인 지인이 그 승용차를 사용하면서 발생시킨 문제에 대한 책임을 부담하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유: 외국인은 중국으로 자동차를 수입할 경우 <자동차 등기규정(机动车登记规定)>에 따라 공안기관 교통관리부문의 차량 관리소에 수입 자동차등기를 진행해야 합니다. 상담인의 명의로 자동차를 수입하여 상담인의 명의로 차량 관리소의 등기를 마치고 나면, 자동차 등기부상 그 수입 자동차의 소유인은 상담인이 됩니다.


또한, <물권법(中华人民共和国物权法)> 제24조에 의하면, 자동차 등기부는 선의의 제3자에게 대항할 수 없는 공신력을 가지게 됩니다. 따라서 상담인은 그 수입 자동차의 자동차 등기부상 소유자로서 승용차의 실제 소유자인 지인이 그 승용차를 사용하면서 발생시킨 문제에 대한 책임을 부담하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가급적 타인의 자동차 구입시 자신의 명의를 대여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거절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자동차의 실제 소유자의 자동차 사용으로 인한 책임 문제에 대하여 합의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합의서를 작성하더라도 사고 등이 발생하였을 때 대외적으로 책임 면제를 주장하기는 어렵지만, 이후 자동차의 실제 소유자에게 손해배상 청구를 할 수는 있습니다. 다만, 합의서의 내용이 법률을 위반하거나 사회 공공의 이익에 위배되는 경우에는 <민법통칙(中华人民共和国民法通则)> 제58조에 의해 합의서의 효력이 인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자동차의 실제 소유자가 합의서의 약정에 따른 손해배상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상담인이 소송을 제기하여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자료: 주중한국대사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상하이 지하철 17호선 타고 놀자 hot 2018.03.31
    지난해말 지하철 17호선이 개통돼 칭푸(青浦)의 관광지들을 지하철을 타고 갈 수 있게 됐다. 17호선은 홍차오기차역에서 칭푸 동팡뤼저우..
  • 상하이 아트 봄나들이 hot 2018.03.24
    토마스 사라세노 'Aerographies' (原地飞行)일시: 3월25일~6월3일장소: 黄浦区中山东二路600号 复星艺术中心입장료: 40元(아침)/80元(일반)예..
  • [중국법] 법원에서 여권을 압수할 수 있나요? 2018.03.21
    [중국법 이럴땐 이렇게]법원에서 여권을 압수할 수 있는지 여부Q 한국인 A는 중국에서 사업하면서 중국은행에 대출을 신청하였고 그 대출에 대한 담보로 자신의 부동산..
  • [중국법] 손님이 보관 부탁한 가방을 분실했어요 2018.03.20
    [중국법 이럴땐 이렇게]공중접객업자의 보관물책임  Q A는 북경에서 사우나를 경영하고 있는데, 얼마 전 손님 B가 가방의 보관을 부탁하여 보관하고 있던..
  • [중국법] 여행사 측 과실로 호텔 예약이 잘못 됐어.. 2018.03.19
    [중국법 이럴땐 이렇게]여행과정에서 여행사의 책임 Q 춘절을 맞이하여 북경에 있는 A 여행사를 통하여 계림으로 여행을 가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계림에 도착한 후..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8.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9.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10.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경제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7.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8.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9.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10.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