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는 58년 천일 철판공사를 시작으로 지난 50년간 타이어 생산의 한 길을 걸어 왔으며, 타이어에 대한 열정과 기술력, 노하우를 한데 모아 현재 세계 120여 개국 모든 차종에 알맞는 고품질 타이어를 생산 제공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금호 타이어와 함께 한국의 타이어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BIG 3 중의 하나로 지난 5월 칭따오에 생산공장을 착공하고 중국 내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첫발을 떼었다. 넥센타이어의 상하이 대표처 배종욱 지사장을 만나 중국 시장에 대한 전망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았다.
생명의 고귀함을 넥센 타이어로 안전하게 지킨다
사람들이 좋은 타이어를 찾는 것은 타이어가 생명의 안전을 지키기 때문이다. 당연히 안전을 최우선으로 담보하기 위한 뛰어난 기술력은 필수이다. 중국에서의 타이어에 대한 선택은 특히 더 중요하다. 상하이 등 대도시를 조금만 벗어나도 노면 상태가 고르지 않고 비포장 도로가 많은 중국 대륙에서 타이어의 선택은 때론 생명을 지켜주는 수호신이기도 하다. 모든 기후조건 속에서도 늘 안전감과 함께 동일한 주행감을 유지 시켜 주는 넥센을 중국에서도 만나는 것을 그래서 더욱 반갑다.
넥센은 생산에서 판매까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제품의 안전성이 곧 기술력이라고 생각, 신소재 개발과 함께 고기술력을 갖추고 새로운 차원의 타이어를 생산 판매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
연간 525만개의 타이어를 생산 목표 칭다오 공장 건설 중
넥센타이어는 지난 5월 산둥성 칭다오시 부산공단에서 넥센타이어 중국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16만평 규모로 건설되는 칭따오 공장은 1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타이어 생산에 들어가 하루 6000개의 타이어를 생산하게 된다. 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오는 2009년에는 연간 525만개의 타이어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로써 넥센타이어는 경남 양산의 본사 생산량과 합쳐 전체적으로 연간 2000만개의 타이어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중국 칭따오공장에서만 중장기적으로 하루 생산량 6만개, 연간 생산량 2000만개의 생산능력을 갖춰 중국내 단일 타이어 공장으로는 최대 규모로 운영 될 예정이다.
상하이를 중심으로 중국 대륙을 공략한다
타이어의 최대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넥센의 전략은 중국 대륙의 상업의 중심지 상하이를 전초 기지로 삼아 중국의 20여 개의 성도에 촘촘한 영업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특히 20여개의 성도를 다시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4구역으로 나누어 집중적으로 공략한 뒤 소매상까지 그물망 같은 영업망을 구축 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넥센의 앞선 기술력과 품질에 비해 중국 대륙에 브랜드 파워가 상대적으로 낮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인 접근을 점차적으로 진행 할 예정이라고 한다.
세계적인 타이어 메이커들이 중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넥센의 앞선 기술력과 앞선 영업 마인드로 중국시장을 석권하겠다는 것이다. 1억명의 구매층이 고급타이어를 선호하는 중국시장에서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으로 높은 시장점유율을 달성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NEXT CENTURY-다음 세기를 생각하고 준비한다
넥센의 중국공략의 핵이 될 상하이 대표처는 지금 바쁘다. 내년에 영업 법인을 설립하기 위한 준비와 함께 영업법인 설립 후 곧바로 영업 수익을 발생시키기 위해 지금부터 중국 시장을 조사하고 준비하고 있다. "중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영업망을 확충한다는 사명을 상하이 대표처가 안고 있는 만큼 부담도 크다. 그러나 부담이 큰 만큼 기회도 크다고 생각한다.
어깨를 누르는 부담을 기회로 살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배지사장은 그 동안 상하이의 시장 성향과 동향을 파악하고 이젠 중국 전역의 시장 성향을 파악하기 위해 중국 전역-4개 권역을 중심으로- 2달 동안 돌아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넥센의 높은 기술력과 자금력, 우수한 인력관리를 바탕으로 중국타이어 시장의 핵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배종욱 지사장은 "미래지향적인 인재를 양성하고, 정보화를 기반으로 한 지식경영과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21세기에 적합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넥센타이어가 중국 시장에서 선전 해 나갈 것"을 우리에게 약속한다. '보다 안락한 인류의 삶을 목표로, 앞으로도 끊임없는 정진을' 기대해본다.
▷나영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