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8년 3월 13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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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양회, ‘물병’에 쏟아진 찬사, 왜?
최근 열린 중국 양회(两会)에 등장한 플라스틱 물병이 중국 누리꾼의 뜨거운 칭찬 세례를 받고 있습니다. 물병에 부착된 초록색 라벨에는 “물병에 이름을 적고, 남김없이 마셔 주세요”라는 중국어 문구와 “Mark me, Drink me, Take me”라는 영어 문구가 동시에 적혀 있습니다. 아래에는 본인의 이름을 명시할 수 있는 빈 칸이 있습니다. 물과 플라스틱 자원 낭비 방지에 앞장서는 지도자들의 세심한 행동에 중국인들이 환호하는 것입니다. 누리꾼들은 “전국적 시행을 추천한다”, “인민대표와 위원으로부터 환경보호가 시작된다”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2. 중국 ‘오염과의 전쟁’이 세계경제에 미치는 파급력
중국의 친환경 정책이 전기차에서 대종상품(大宗商品벌크스톡)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경제가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습니다. 중국은 ‘대기오염과의 전쟁’으로 전기차 보조금을 늘리면서 중국은 세계 전기차 판매량 1위, 2025년까지 전기차 연간 판매량 목표는 700만 대로 정했습니다. 또한 중국이 클린에너지 방면에 대규모 투자를 실시하면서 세계 태양전지 패널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이외 제조업 과잉 생산설비 삭감으로 석탄, 철강 및 알루미늄의 가격이 급등했고, 종이값도 크게 올랐습니다. 또한 지난해 24종 고체폐기물 수입을 금지해 선진국에서는 쓰레기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3. 中 대학 최초 ‘엔터테인먼트법’ 학과목 개설
중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급격한 성장세를 이루면서 중국 최초 ‘엔터테인먼트법(娱乐法)’ 과정이 화동사범대학에서 개설되었습니다. 중국의 문화 산업이 크게 형성되면서 이에 따른 영화, 연예계의 소송 역시 크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관련 전문 법률인은 희박한 실정이어서 전문가 육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화동사범대 법학원의 위펑(余锋) 부교수는 “다양한 분쟁유형에 관련 이해가 부족하면 법률문제 해결이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화동사범대학은 법학전공 3학년 이상 학생을 대상으로 ‘엔터테인먼트법’ 과정에 들어갑니다.
4. '운명적 사랑'?… 18년 전 아내 사진 속에 찍힌 남편
최근 중국인 부부가 18년 전 동일한 장소에서 찍은 사진 속에서 서로의 모습을 확인해 큰 화제입니다. 2000년 남편 예(叶) 씨는 단체 관광객과 함께 칭다오를 여행했고, 아내는 모친과 함께 칭다오를 여행했습니다. 두 사람은 같은 시각 칭다오의 유명 건축물인 5•4 광장(五四广场)에서 기념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후 2011년 두 사람은 청두에서 서로를 알게 되어 사랑에 빠졌고, 이듬해 결혼했습니다. 최근 예 씨는 처갓집에서 아내의 사진첩을 들춰 보다, 아내의 칭다오 기념사진을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찍힌 사진의 오른쪽에 젊은 남자의 모습이 낯설지 않았습니다. “맙소사! 이건 나잖아!” 부부는 사진을 SNS에 올렸고, 수많은 네티즌들도 “천생연분, “놀라운 인연”이라며 감탄했습니다.
5. 中젊은층 가치관 변화... '돈'보다 ‘가족’ 중시
과거 '돈'에 대한 열망이 높았던 중국의 젊은이들이 최근에는 돈보다 '가족'을 중시하는 가치관으로 돌아섰습니다. 중국 CCTV 경제채널이 국가통계국, 중국우정그룹과 공동으로 중국 대학생의 생활을 조사한 결과, 과거와는 확연히 바뀐 및 가치관을 발견해 화제입니다. 전체적으로 삶의 만족도가 높았고, 행복의 3대 요소로 ‘가정관계’, ‘건강상태’, ‘소득수준’을 꼽았습니다. 특히 ‘가족관계’ 중시도는 50.10%로 가장 높았습니다. 또한 삶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은 ‘가족’, ‘일’, ‘이성친구’, ‘취미’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배우자 선택 기준 1위는 자상한 가족관을 지닌 사람을 꼽았습니다.
6. 상하이-황산 고속철로 2시간30분!
상하이 주변도시 관광명소들을 한 줄로 잇는 '골드라인' 고속철인 항황고속철(杭黄高铁)이 연내 개통될 전망입니다. 상하이에서 황산까지 4시간 걸리던 시간이 2시간 30분으로 단축되고, 항저우에서 황산까지는 1시간 30분이 소요될 예정입니다. 항황고속철은 관광명소 시즈후판(西子湖畔)에서 출발해 푸춘장(富春江), 쳰다오후(千岛湖) 등 유명 관광지를 거쳐 종착역 황산(黄山)에 이르는 노선입니다. 국가급 삼림공원 10여 곳, 5A급 관광명소들을 한 줄에 꿰는 '골드라인'이 완성되면 여행자들의 편의가 높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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