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50개 도시의 화이트컬러의 평균 급여가 8730위안(147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헤드헌팅회사인 BOSS채용이 발표한 '2018년 성수기 인재추세 보고서'에 의하면 올 1~2월 인재수요량이 가장 많은 50개 도시 화이트컬러의 급여는 8730위안으로 동기대비 2.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북경청년보(北京青年报)가 보도했다.
이 가운데서 베이징과 상하이는 급여가 1만 위안을 넘어섰으며 선전, 항저우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50개 도시 구직자들의 희망급여는 동기대비 3.3% 증가한 9051위안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업종들이 급부상하면서 업종간 급여격차도 심각해지고 인재들의 업종 전환도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8년 인재들의 업종 전환률은 45.1%로 5년 전에 비해 7%p 상승했다.
올해에도 인재의 유동이 많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약 45%가 업종을 바꿀 생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교육, 의료건강 등이 가장 핫한 업종으로 떠올랐다.
조사에서는 인터넷산업을 대표로 하는 하이테크산업의 인재공급이 여전히 부족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의료, 교육 등 관련 신흥산업에서도 인재부족 현상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석유, 채굴, 제련 업종의 인재는 유입/유출이 연속 3년 하락한 반면 인터넷, 금융, 교육, 물류, 자문 법무 재무 등 전문 서비스 업종은 인재의 유입률이 가장 높아 대세업종임을 과시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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