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중국의 대표적인 음원 사이트인 알리뮤직(阿里音乐-Xiami)과 왕이윈뮤직(网易云音乐)이 음원 판권을 상호 공유하는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체결 후 알리뮤직은 락레코드(滚石), S.M, BMG 등의 우수한 음원 판권을 왕이윈뮤직에게 제공하고, 왕이윈뮤직은 텐위(天娱), AVEX(爱贝克思), 펑화(丰华), 화엔궈지(华研国际) 등의 우수한 음원 판권을 알리뮤직에 제공하게 된다.
소비자 입자에서는 각 음원 사이트에서 보다 풍성하고 우수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고 AI재경사(AI财经社)는 6일 전했다.
최근 중국의 주요 음원 사이트들은 상호 음원 판권을 공유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알리뮤직이 텐센트뮤직과 판권 공유 계약을 체결했다. 텐센트뮤직은 유니버설, 워너, 소니의 세계 3대 음반사 및 YG 엔터테인먼트, Jewell 뮤직, LOEN 등의 우수한 판권 리소스를 알리뮤직에 제공했다. 알리뮤직은 독자 체결을 맺은 락레코드, 화엔(华研), 샹신(相信) 등의 음원판권을 텐센트뮤직에 제공했다.
이어서 올해 2월에는 왕이윈뮤직이 텐센트뮤직(QQ Music)과 판권제공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중국의 음원사이트는 시아미(虾米: 알리뮤직), 왕이윈뮤직, 텐센트뮤직의 세 회사가 모두 음원을 서로 공유함으로써 과거 치열했던 ‘음원 판권 전쟁’에 종지부를 찍은 셈이다.
시아미뮤직 관계자는 “다음 단계의 경쟁력은 판권 보유에 있지 않고, 사용자 체험 등의 각 방면으로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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