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싸매도 추운 영하의 겨울 날씨. 그러나 추위와 맞서는 할머니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망이재경(网易财经)이 8일 전했다.
최근 지린성(吉林) 창춘(长春)의 날씨는 영하 14도까지 내려갔다.
젊은 사람들도 두꺼운 패딩을 입고 장갑을 껴도 추위에 몸이 웅크려지는데 공개된 영상 속의 한 할머니는 얇은 수영복만 입은채 공원을 달리고 체조를 하는 등 준비 운동을 하고 있다.
올해 84세인 루하이리엔(卢海莲) 할머니는 "지난해부터 겨울 수영을 즐겨하기 시작해 지금은 매일 물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마치 여름인 것처럼 수영을 즐기는 할머니를 본 사람들은 "이런 추운 날씨에 매일 수영을 하다니 정말 대단하다", "물에 들어가는 순간 얼 것 같다", "할머니를 응원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평소에도 윗몸 일으키기를 비롯해 다양한 헬스 기기로 근력 운동을 하며 건강함을 유지하고 있는 루 할머니는 "겨울 수영은 몸을 튼튼하게 해주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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