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안면인식, 길안내 로봇 등장...中귀성객 편의 'UP'

[2018-02-08, 11:51:26]

올해 춘윈(春运, 춘절 귀성객 대이동) 기간이 시작된 가운데 벌써부터 많은 중국인들이 고향으로 향하고 있다.


이 가운에 과거와는 달리 '블랙기술'이 적용된 안면인식 시스템, 기내 무선 인터넷(WiFi), 길 안내 로봇 등이 귀성객들에게 색다른 편의를 제공하면서 '스마트 춘윈'이 키워드로 꼽히고 있다고 신화망(新华网)이 7일 전했다.


안면인식 시스템은 지난해 춘윈 기간부터 사용됐다. 그러나 올해는 기능이 더욱 업그레이드됐고 더 많은 지역에 보급되어 편의를 더했다.


광저우(广州) 기차역에 설치된 안면인식 시스템은 개찰구 통과 뿐만 아니라 사람을 찾아주는 기능이 추가됐다. 찾을 사람의 사진이나 영상을 시스템에 입력하면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잃어버렸던 아이나 노인 등 사람을 찾아준다. 또한 불법 호객 행위나 암표 판매 등 블랙 리스트에 있는 사람을 실시간으로 감독하고 발견 즉시 경보를 내리는 기능도 있다.


길 안내 로봇은 올해 처음으로 등장해 이슈되고 있다. 타이웬(太原) 기차역에 있는 '샤오웬(小原)'은 지능형 로봇으로 안면인식 기술을 통해 앞에 서있는 사람을 기억하고 도움을 준다. 가장 가까운 노선을 안내해주고 초음파, 적외선 등을 통해 스스로 장애물을 피하기도 한다.


전국 교통관리국은 가오더지도(高德地图) 어플과 협력해 승용차나 오토바이 등을 통해 육로 귀성길에 오른 사람을 대상으로 안전 운행노선, 사고다발지역, 안개 경보지역, 날씨 정보 등 정보를 발송해준다.


이 외에도 중국남방항공(南方航空)은 춘윈 첫 날 기내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했다. 승객들은 핸드폰을 비행 모드로 설정한 다음 기내 와이파이를 통해 웨이보, 위쳇 대화 등을 이용해 심심함을 달랬다.


과거와 달리 새로운 기술들이 장기간 귀성길에 오른 승객들에게 편의와 동시에 기쁨을 주면서 앞으로 또 어떤 것들이 생겨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민정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봄 재촉하는 매화향기, 상하이 전국 최대 매화전 개.. hot 2018.02.17
    중국 최대 규모의 매화꽃 전시가 2월1일부터 상하이에서 펼쳐진다.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데도 불구하고 봄을 알리는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렸다. ‘고결한 마음’이라는...
  • 겨울방학 가족 공연… 서커스·발레·등려군까지 hot 2018.02.15
    즐거운 서커스上海杂技团《欢乐马戏》웃음과 묘기를 동시에 선사하는 상하이서커스단의 공연으로 보는 내내 배꼽을 잡게 만든다. 사자, 호랑이, 곰, 말, 원숭이 등 동물..
  • [아줌마이야기] 동장군 hot 2018.02.13
    상하이의 겨울의 위세가 매섭다. 최근 몇 년 동안 비교적 춥지 않은 겨울을 보내다 보니 체감상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듯 하다. 하지만 지구 북반구 곳곳의 겨울..
  • 중국의 춘절 유래와 풍습 hot 2018.02.12
    춘절은 음력 1월1일로, 춘절(春节)이라는 용어 외에도 신녠(新年), 따녠(大年), 신쑤이(新岁), 꿔녠(过年) 등으로 다양하게 불린다. 중국에서 춘절을 명절로...
  • 특별하게 보내는 로맨틱 발렌타인데이 hot 2018.02.10
    프라이빗 레스토랑에서 즐기기Cupola레스토랑 Cupola는 미슐랭 3스타 셰프 장조지(Jean Georges)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이 모여있는 와이탄 3호 건물에..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7.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8.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9.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3.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4.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5.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8.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9.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10.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