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춘절 연휴기간 소비 규모가 9000억 위안(155조 원)을 돌파하고, 국내 관광시장은 3억8500명에 달해 관광 수입은 4760억 위안에 달할 전망이다.
경제참고보(经济参考报)는 6일 국무원신문반의 2018년 춘절소비시장 동향 및 휴일관광 현황 등에 관한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전했다.
왕빙난(王炳南) 상무부 부부장은 “올해 춘절 국내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며, 황금연휴 기간 전국의 소비 및 요식 기업의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대비 10% 가량 늘어 9000억 위안을 돌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춘절 소비시장은 4가지 특징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첫째, 충분한 상품 공급이 이루어진다. 36개 중대형 도시의 1일 평균 돼지고기 공급량이 3만 톤, 야채 공급량은 16만 톤, 주요 소매기업의 상품 비축량은 지난해보다 10~15%가량 늘고, 마트의 생필품 비축량은 지난해보다 30~40%가량 늘린다.
둘째, 가격 안정이다. 지난주 36개 중대형 도시의 식품 농산품의 평균 도매가격은 직전주 대비 1% 올랐으며, 지난해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춘절 연휴가 시작되기 전 농산품 가격은 소폭 오른데 그쳤다.
셋째,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주 주요 소매기업의 매출액은 직전주 대비 22% 급증했다. 이중 식품, 주류*담배, 의류가 각각 25%, 44%와 24% 증가했다.
넷째, 유통 영역에서 큰 안전 사고가 없고, 주요 영업장도 질서정연함을 유지해 혼란 없이 안정을 유지할 전망이다.
한편 국가여유국(国家旅游局)은 춘절 연휴기간 국내 여행시장은 3억850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 증가하고, 이중 리조트 휴가 형태가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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