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무인 신소매(新零售) 시장

[2018-01-29, 16:29:17] 상하이저널

[중국 온라인쇼핑몰을 말한다 118]
중국 무인 신소매(新零售) 시장


“앞으로 10~20년이면 지구상에서 전자상거래 라는 말은 사라지고, ‘신소매’라는 개념이 대체하게 될 것이다.” 이 말은 지난 2016년 10월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 회장이 항저우의 한 강연에서 한 말이다. ‘신소매(新零售)’ 는 온+오프라인과 물류를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유통 개념이며, 최근 와서 중국에서 점점 더 널리 쓰이고 있다. 


최근 상황을 볼 때, 18년 역시 유통 업계의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 된다. 온라인 업계의 큰손인 대형 기업들이 오프라인 채널 확장에 박차를 가하며, 온+오프라인의 통합 채널인 신소매 역시 점점 더 주력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알리바바는 17년에 막대한 자본을 투자하여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매입하였으며, 18년 역시 신소매 개발 기술 및 적용에 대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진행하여 신소매 사업의 발전을 끌어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소비자의 새로운 요구에 맞춰 소비자의 경험을 우선시 하는 신소매 혁명은 소비자가 중심이 되는 새로운 가격 정의, 소비자 체험 중심의 상품 배치, SNS와 연동되는 상점 위치 등 기존의 상점들과는 다른 방식의 개념을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첨단 기술 및 데이터베이스 활용은 신소매 상점의 핵심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신소매의 개혁과 함께 지난해 하반기 단 몇 개월의 기간에 등장한 것이 바로 무인 가판대, 무인 계산대 등, 무인 서비스를 접목시킨 무인 신소매 상점이다. 지난해 등장한 무인 상점은 18년에 더욱 대중화 될 것으로 보이며 더 나아가 이러한 무인 서비스 형식은 신소매 발전에 굉장히 중요한 항목이 될 것이라고 시장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무인 신소매의 정의
무인 신소매 상점이라고 해서 직원들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직원들의 주요 업무가 상품 선반 진열, 정리, 청소 등으로 변화되며 소비자들은 계산원, 판매원들이 없는 상점에서 상점으로 들어오고, 물건을 고르고, 지불을 하며 구매를 진행하는 전체 단계에서 무인 신소매 상점을 체험할 수 있다.

 

중국 무인 신소매 유형 분류


중국 내 신소매-무인 상점은 다음 몇 가지 기술로 접목 및 발전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무인 편의점: 발전 가능성이 매우 많은 형태로, 신소매 개념을 이끌어 갈 것으로 예상 된다.

▴자동 판매기: 신소매 자동 판매기는 굉장히 빠른 속도로 퍼져가고 있으며, 음료, 술, 커피, 간식, 어메너티, 도시락 등을 위주로 판매 되고 있다. 신소매 자동 판매기가 오프라인 스토어와 결합 할 경우, 스토어 내 사용 상품 배치 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 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개방식 진열대: 사무실 내 무인 상품 진열대는 타깃 소비자층에 더 우선적 노출을 진행함으로써, 더 널리 통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벌집 형식의 진열 등을 활용 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당사 사무실에서도 이미 사용 중이며 직원들의 적극적인 구매행태를 목격할 수 있다.)

 

 

 

<징동>에서 출시한 무인 가판대

 

중국 무인 신소매 특징
중국 무인 신소매는 ①인건비 최소화 ②소비자 경험 중시 ③신소매 사업 범위 확장 ④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 응용 ⑤전체 구매 단계의 빅데이터화 및 산업 유통의 지능화 등 5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중국 무인 신소매 마켓의 발전 방향
2016년 중국 신소매 산업의 판매 금액은 33.2억위안에 달하였으며, 15년 대비 10.4% 성장하였다.  데이터베이스, 각 이커머스 플랫폼, 온라인 및 오프라인의 통합 등의 강점 및 빅컴퍼니들의 노력으로, 신소매 마켓은 계속 커져갈 것으로 보인다.
2017년의 무인 신소매 마켓의 시장 규모는 약 188억 위안으로, 2020년에는 650억 위안을 넘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3년 동안의 성장률은 약 50.9%로 예상하고 있다.

 

 

 

 

 

무인 신소매 마켓 핵심- 소비자 반응
무인 신소매 소비 형태의 핵심은 소비자의 니즈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며, 소비자를 위한 더욱 빠르고 민첩한 반응으로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때문에 과학 기술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변화를 빨리 캐치 하고, 기업 경영 방식을 바꾸며, 운영 방식을 소비자가 원하는 형식으로 강화 시키는 데 있다.
1. 상품 종류: 고객의 니즈에 만족되는가/ 고객이 좋아하는 브랜드 인가/ 가성비가 높은가 등
2. 상품 품질: 고품질의 상품인가/ 신선도가 높은 제품인가 등
3. 구매 분위기: 구매 환경이 안전/청결/편한지 에 대한 요소 등
4. 편리성: 구매 가능 거리가 가까운지, 편한지, 24시간 영업을 하는지, 환불이 편리한지 등

 

무인 신소매 마켓 투자 수익
무인 신소매 편의점의 경우 30평 미만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현재 매출 총이익이 평균 25% 로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초기 투자금을 회수 하는 데는 약 1년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초기 투자금 회수 기간이 짧은 편으로 일정한 투자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소매 마켓 18년 예상
18년은 신소매 마켓의 앞으로의 발전 및 변화에 제일 큰 영향을 줄 한 해로 보인다. 현재 알리바바 뿐 아니라 징동, 메이퇀(美团) 등의 빅 컴퍼니들의 가장 중요한 신사업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으며, 각 컴퍼니들의 전략에 따라 △사교화 △품질화 △저연령층화 △지능화 △전문화 △무인화 등의 변화를 중점적으로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 KT그룹에서 94년부터 2010년까지 온라인 쇼핑 업무를 했다. 2019년까지 중국EC전문기업 에이컴메이트에서 TMALL한국관, 브랜드운영대행 사업을 총괄했다. 현재는 Global Success Partner  카페24주식회사에서 전자상거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jessicasong@cafe24corp.com
Jessica@accommate.com    [송종선칼럼 더보기]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춘절 귀향길에 들고가는 '上海 대표 간식'은? hot 2018.02.03
    중국 최대 명절 춘절, 귀향길에 오르면서 상하이에서는 어떤 특산물을 챙겨 갈까? 설맞이 선물로 건네기에 손색이 없는 상하이만의 독특한 특산 요리를 소개한다. 1...
  • 겨울방학 가족과 함께 갤러리 기행 hot 2018.02.03
    전 세계 예술가 작품을 한 자리에 세계 박물관 컬렉션 Out of the Archive World Museum Collection 世界博物馆系列'세계 박물관 컬...
  • 상하이, 1월 마지막 주 '冷冷冷!' hot 2018.01.29
    2008년 이후 10년 만에 가장 많은 눈이 내린 상하이는 1월 마지막 주 ‘강추위’가 지속된다. 상하이기상부는 1월29일~2월4일까지 온습한 기류가 약해지나,...
  • 세계 왕실, 기업가, 정치인 2세들 ‘중국어 술술~.. hot 2018.01.29
    “내 생애 최고의 투자는 두 딸에게 중국어를 가르친 것이다. 당신에게 자녀와 손주가 있다면 반드시 중국어를 가르쳐라!”‘투자왕’으로 불리는 짐 로저스의 말이다....
  • 上海 연말보너스 평균 200만원, 전국 1위 hot 2018.01.29
    중국 최대 명절 춘절을 앞두고 지난해 상여금을 지급하는 회사들이 늘고 있다. 중국 온라인채용 사이트 즈렌자오핀(智联招聘)은 최근 화이트칼라의 연말 보너스에 대한...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8.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경제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7.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8.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