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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중국인이 사랑하는 음식 1위 ‘훠궈’

[2018-01-15, 10:34:20] 상하이저널

중국은 지금… 2018년 1월 1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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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인이 사랑하는 음식 1위 ‘훠궈’
지난해 중국인들에게 가장 사랑 받은 음식에 '훠궈(火锅, 중국 샤브샤브)'가 뽑혔습니다. 최근 중국요리협회가 발표한 <2017 먹거리 소비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요식업계 수입이 전년 동기대비 10.7% 증가한 3조 9000억 위안(64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식'이 57%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고 중국신문망이 14일 전했습니다.  중식에서도 '훠궈' 인기가 가장 높았습니다. 양식(3%), 일식(2%)에 이어 한식은 1%를 차지했습니다. 연령별로 선호하는 음식 또한 달랐다. 90년대생은 케이크 등 디저트류를 선호하는 반면 중식은 19%에 불과했지만 70~80년대생은 중식을 선호하는 비중이 각각 68%, 92%로 월등히 높았습니다.

 

2. 중국 소매시장 규모 미국 추월
올해 중국의 소매 규모가 미국과 비슷하거나 이를 초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11일 일본 미즈호 은행의 통계를 인용해, 올해 중국의 소매액이 5조800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10년 전 미국의 4분의 1에 불과했던 중국의 소매 시장 규모가 놀랄만한 수준으로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미즈호 은행의 아시아지역 총괄 책임자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중국의 소비재 소매 총액은 5조 달러, 미국은 5조5000억 달러에 달했지만, 미국의 소매 증가율은 매년 3%를 유지하는 반면 중국은 매년 두 자리 수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중국의 소매 총액이 미국을 능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3.중국 화웨이의 ‘아메리칸 드림’ 좌절
화웨이의 미국 시장 진출이 철퇴를 맞았습니다. 8일 미국 IT 전문매체 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은 미국 2위 이동통신업체 AT&T가 미국 국회의 압력을 받아 화웨이 ‘메이트10프로(Mate 10 Pro)’ 스마트폰의 판매를 포기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10일 오전 외신은 미국 무선통신 네트워크 버라이즌(Verizon)이 '정치적인 이유'에서 화웨이 스마트폰의 판매 결정을 포기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3위인 화웨이는 미국에서 지명도가 높지 않은 편이라, 이번 미국 진출에 거는 기대가 컸습니다. 화웨이의 쉬청동(余承东) CEO는 “매우 실망스럽다”면서 “이는 (미국)소비자 입장에서도 크나큰 손실”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화웨이의 미국 진출에는 계속해서 걸림돌이 생기고 있습니다. 앞서 AT&T와 버라이즌은 모두 화웨이의 메이트10프로를 판매하기로 합의했지만, 돌연 두 업체 모두 계획 철회를 발표했습니다. 일각에서는 화웨이 장비가 ‘스파이 활동’에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AT&T의 합작 계획이 철회된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4. 中 중산층 늘면서 '아보카도' 수요 2배↑
영양소가 가장 풍부한 과일로 알려진 '아보카도'에 대한 중국인들의 수요가 심상치 않습니다. 최근 중국 중산층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아보카도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중국에서 아보카도 판매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신랑재경이 12일 미국 언론을 인용 보도했습니다. 세계 최대 아보카도 공급업체 옥스나드(Oxnard)는 CNBC 방송에서 건강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젊고 유행에 민감한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아보카도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보카도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장 큰 수혜를 보는 나라는 멕시코입니다. 멕시코는 세계 최대 아보카도 생산국으로 최근에는 중국 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 대만부부 이혼사유 경악,'1년에 한 번 씻어'
대만에 사는 한 부부의 이혼 사유가 알려지면서 중국 누리꾼들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대만 신베이(新北)에 거주하는 린(林) 씨는 1년에 한 번밖에 씻지 않는다는 이유로 남편에게 이혼을 당했다고 신랑재경이 11일 전했습니다. 린 씨는 연애를 하는 당시에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데이트가 있을 때만 샤워를 한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린 씨의 남편은 그때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결혼 후 점점 게을러지더니 지금은 1년에 한 번 샤워한다고 밝혔습니다. 샤워를 하는 날이면 약 6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참다 못한 남편은"13년 동안이나 참았지만 더 이상 못 참겠다며 이혼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6. 여친이 ‘로봇’이라니! 中 ‘Dating 앱’ 폐쇄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데이팅앱(Dating App)’이 신종 사기수법으로 폐쇄 조치를 당했습니다. 다수의 데이팅앱은 ‘하룻밤의 정사’, ‘애인 구함’ 등의 자극적인 선전 문구와 노출이 심한 사진 등을 올리거나, 야한 동영상을 통해 고객을 끌어들인 뒤 ‘업그레이드’를 하면 더 많은 동영상을 볼 수 있다고 속여 거액의 회비를 거둬들였습니다. 하지만 등록 고객에 비해 ‘여성’이 부족하자, ‘로봇’을 여성 사용자로 프로그래밍해 자동 응답하도록 했습니다. ‘여자 친구’를 사귄다고 여겼던 고객은 실상 사람이 아닌 ‘로봇 여성’에게 놀아난 셈입니다. 127개의 ‘로봇 여성’은 하루에 수 백명의 남성을 속여 4만 위안의 돈을 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동성 공안국은 13개 도시에서 휴대폰 앱 신형 사기조직 총 21개 업체를 적발, 범죄 용의자 600여명을 체포하고, 부당이득 1억 위안을 동결, 서버장치 400여 대를 압수했습니다. 폐쇄 조치가 내려진 관련 업체 12곳의 총 수입액은 10억 위안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7. 中 화웨이, 삼성전자에 특허소송 승소
중국 스마트폰 제조기업 화웨이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낸 특허소송에서 승소했다고 중국신문망이 11일 전했습니다. 최근 선전인민법원은 1심에서 삼성이 화웨이의 무선 통신 특허를 침해했다면서 제조, 판매 등을 통한 특허 침해 행위를 즉시 중단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삼성과 화웨이 모두 안드로이드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어 특히 두 기업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합니다. 지난 2016년 5월, 화웨이가 먼저 미국과 중국에서 삼성을 상대로 특허 침해소송을 제기했고 삼성도 이에 반격해 화웨이를 상대로 10건의 특허 침해소송을 냈습니다. 6월 화웨이는 또 다시 삼성에 8050만 위안(132억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7월 삼성은 화웨이에 1억 6100만 위안(364억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4월 법원은 삼성의 22개 제품에서 특허침해를 인정한다면서 해당 제품의 제조를 중단하고 화웨이에 8000만 위안(131억 원)의 경제적 손실과 소송 비용 50만 위안(820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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