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세계 최초 ‘태양광 고속도로’ 개통 5일 만에 '도로판 도난' 당해

[2018-01-09, 10:14:35]

세계 최초 ‘태양광 고속도로’가 개통 5일 만에 태양광 패널을 도난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28일 세계 최초 ‘태양광 고속도로’가 중국 지난(济南)에서 개통했다고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전했다. 기술력이 높은 ‘블랙테크놀러지’ 고속도로는 순식간에 큰 주목을 받았고, 신기술에 문제가 생길까 싶어 주관부서와 기술업체는 매일 정기점진을 실시했다. 하지만 개통 5일 만인 지난 2일 고속도로 태양열 패널 7장이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조사 결과, 태양광 패널 위 노면의 상층부에 깔린 투명 콘크리트층이 유실되었다. 잘려나간 부분은 폭이 10~15cm, 길이는 1.85m이고, 7장의 태양광 포장모듈은 심각하게 손상됐다. 업계 관계자는 “현장 노면의 파손 상태가 깔끔한 것으로 보아 수작업이 아닌, 전문 단체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태양광 고속도로는 지난시 순환 고속도로 남단에 총 1120m 길이로 세워졌다. 태양광 포장 길이는 1080m로 주행 차선과 비상 차선을 덮고 있다. 도로 바닥에는 태양관 발전판이 설치되어 있어, 자동차가 다니지 않을 때는 빛을 흡수해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전기차가 달리면서 충전이 가능하고, 도로 전력이 전력망으로 수송돼 열에너지로 바뀌면서 겨울철 눈을 녹이는 작용을 한다.
  
하지만 유실된 투명 콘크리트 마찰층은 돈의 가치가 낮은 편이다. 따라서 경제적 가치보다는 기술 연구에 흥미를 느껴 훔쳐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의 판단이다.

 

현재 사라진 태양광 패널 구간은 폐쇄된 상태로 복구, 테스트 중이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지금 떠나는 온천여행 '그뤠잇!' hot 2018.01.20
      상하이 타이양다오리조트(上海太阳岛旅游度假区)멀리 떠나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온천을 즐기고 싶다!  그렇다면 타이양다오리조트가 적격이다. 지하..
  • 中 칭다오맥주값 10년 만에 인상 hot 2018.01.08
    중국 맥주업계가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중국의 대표적인 명주 마오타이(茅台)의 가격 인상에 이어 국내외 맥주 브랜드가 판매 비수기에 오..
  • 中, 하루 택배 1억개 시대 hot 2018.01.08
    중국 택배 업계가 지난해 또 한번 신기록을 기록하며 하루 택배량 1억 개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이 8일 전했다. 지난해 상반기 택배량은 173..
  • 중국 5년来 신규일자리 6500만, 프랑스 인구 수.. hot 2018.01.08
    지난 5년간 중국의 도시(城镇)에 새로 생긴 일자리 수가 6500만으로 프랑스 인구 수와 맞먹는다는 통계가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신화사의 보도를 인용해 중국은...
  • 中인기 맛집들, 파리에 상한 재료까지 '위생 불량' hot 2018.01.08
    중국 파워블로거를 뜻하는 '왕홍(网红)'은 최근 중국 소비자들에게 막강한 영향력을 주고 있다. 이들이 개인 방송을 통해 소개한 화장품이나 의류, 관광지, 맛집 등..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8.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경제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7.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8.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9.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10.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