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비트코인 거래금지 이어 채굴업체 퇴출 지시

[2018-01-08, 13:26:50]

비트코인 거래를 금지한 중국이 이번에는 비트코인 채굴업체에 대한 퇴출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비트코인(bitcoin)'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비트코인 채굴업체의 전기 사용을 규제하는 등 각 지방정부에 비트코인 채굴업체를 질서 있게 퇴출시키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고 신랑재경(新浪财经)이 8일 전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2009년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한 개발자에 의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온라인 세계에서 은행 기반의 달러 시스템에 의존하지 않은 거래 수단을 만들자는 것이 개발의 취지로 알려져 있다.


가상화폐를 ‘채굴’하기 위해서는 일반 컴퓨터가 아닌 방대한 데이터 센터와 연결된 채굴 전용 컴퓨터를 이용해 계속해서 연산을 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전력이 소모된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 1개를 채굴하는데 약 10000~20000위안이 소요되는데 그 중 전기 요금으로 나가는 지출이 적지 않다. 스촨(四川)에 위치한 한 채굴업체가 보유한 컴퓨터는 6000대로 하루 전기 요금이 7000위안 정도 발생한다. 1년이면 총 300만 위안(5억 원)에 가까운 전기 요금으로 빠져나가게 된다.


이렇다보니 중국 당국의 전력 규제는 비트코인 채굴업체 입장에서 큰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다.


현재 전 세계 비트코인 채굴의 50%는 전기료와 토지 가격이 상대적으로 싼 중국에서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지난 9월 가상화폐 계좌 개설을 금지하고 거래소 운영 중단을 명령하는데 이어 또 한번 '전력 규제'라는 강력한 조치로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규제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민정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지금 떠나는 온천여행 '그뤠잇!' hot 2018.01.20
      상하이 타이양다오리조트(上海太阳岛旅游度假区)멀리 떠나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온천을 즐기고 싶다!  그렇다면 타이양다오리조트가 적격이다. 지하..
  • [1.8] 中 명주 '마오타이주', 가격 인상에도 품귀 hot 2018.01.08
    중국은 지금… 2018년 1월 8일(월)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中 마오타이주, 가격 인상에도 품귀 현상 중국 최고 명주라 불리는 '마오..
  • 중국 비행기 안 도난주의보! hot 2018.01.08
    항공기 탑승 시 현금 및 귀중품 보관에 신중해야겠다. 최근 베이징에서 프라하로 이동하던 비행기 내에서 다수의 중국인과 2명의 외국인 탑승객의 현금이 도난당했다고...
  • 中 모바일 게임시장 열기 '시들' hot 2018.01.08
    최근 몇 년 새 급성장한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의 열기가 시들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과거 몇년 동안 중국 모바일 게임은...
  • 상하이 올해 첫 ‘한파' 경보, 영하로 뚝 hot 2018.01.08
    상하이에 습하고 냉한 날씨에 이어 ‘강추위’가 몰려온다. ‘소한(小寒)’을 지나면서 북쪽 지역의 강한 찬 공기가 습격하고 있다고 상관신문(上观新闻)은 8일 전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7.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8.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9.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3.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4.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5.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8.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9.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10.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