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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유커 한국행 또 막히나

[2017-12-20, 13:21:20] 상하이저널
중국은 지금… 2017년 12월20일(수)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유커 한국행 또 막히나
최근 베이징, 산둥성 지역에 한해 허용했던 한국행 단체여행이 다시 막혔다고 한국 중앙일보가 보도했습니다. 다수의 중국 전담 여행사 관계자는 중국 현지 파트너로부터 20일부터 한국행 단체 비자가 막힌다는 통보를 19일 오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중국에서 열린 한국 여행 설명회에도 중국 일부 여행사들은 참석하기가 부담스럽다는 반응을 주최측에 전달하는 등 한국행 단체 여행의 전면적인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2. 中 11개 주요도시 집값 1년 전으로 회귀
중국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1월 70개 주요도시 주택판매가격 변동상황’에 따르면, 11개 주요 도시의 신규 분양주택 가격이 1년 전 수준으로 떨어진 반면, 일부 2,3선 도시 집값의 상승폭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선전, 청두, 상하이, 베이징, 우시, 정저우, 허페이, 항저우, 난징, 푸저우의 10개 주요도시의 집값은 10월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텐진은 11월에 지난해 동기대비 집값이 떨어지면서 ‘집값 하락 도시’ 행렬에 올랐다고 신화사(新华社)가 전했습니다. 선전의 신규 주택 가격은 지난해 동기대비 3.2%의 하락세가 3개월 연속 이어졌습니다. 푸저우, 난징, 청두와 우시의 하락폭도 모두 1%를 넘었습니다. 반면 우루무치, 잔장, 시닝, 구이린, 쿤밍, 후허하오터 등 2,3선 도시의 집값은 전월 대비 1% 이상 오르는 등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3. 中 게임산업 수익 30조원 ‘훌쩍’…전년比 23% ↑
중신망(中新网)은 하이커우(海口)시에서 열린 2017년도 중국 게임산업회의에서 발표된 ‘2017년 중국 게임산업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중국 게임산업 실제 판매 수입이 2036억 1000만 위안(33조 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게임 이용자 규모는 5억 8300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바일 게임 비중이 57%를 차지하며1161억 2000만 위안(20조원)의 실제 판매 수입을 거두었다. 새로 출시된 게임 9800개 중 중국산 게임이 9310개였으며 이 중 모바일 게임이 비율이 96%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4. 中 정부, 천연가스 부족 ‘민간용 우선 확보, 공업용 통제’
중국은 올해 ‘석탄의 천연가스 전환(煤改气)’을 진행하면서 천연가스 공급 대란을 겪고 있습니다. 천연가스를 원료로 하는 공업 기업은 물론 일반 가정에서의 난방 공급에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비(非)민간용 가스의 사용을 통제하고, 민간용(가정용) 가스를 보장하는 방안을 시행토록 지시했다고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은 보도했습니다. 현재 전국 천연가스 사용량의 60%는 공업용, 40%는 민간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공업생산, 가스발전, 화공 등의 가스 사용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여기에 ‘석탄의 가스 전환’ 수요량도 급증하면서 천연가스 소비량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 과거 5년의 평균 증가율보다 8%P 증가했습니다. 올해 중국 천연가스 소비량은 2400억 ㎥에 달해 100억 ㎥ 가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5. 중국 전기차 보조혜택 내년부터 없앤다
중국 재정부가 지방정부의 신에너지 차량에 대한 보조 혜택을 취소토록 하는 정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봉황국제(凤凰国际)는 이 같은 조치가 빠르면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은 2010년부터 전기차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업체에 각종 보조금을 지원하고, 소비자들에게 차량 구매 인센티브를 제공해왔습니다. 하지만 전기차 판매가 급증하면서 재정적 부담도 커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중국 승용차협회 추이동수(崔东树) 비서장은 “2015년 중국 중앙정부는 신 에너지차량 구입시 지급한 보조금이 590억 위안에 달하고, 2016년에는 830억 위안에 달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내년 중앙 재정 보조정책을 수정해 높은 주행거리의 저전력 모델 차량에 대한 지원을 장려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6. 中 언론 “홍준표, 일본에 허리 굽힌 ‘굴욕외교’…의자도 낮아”
최근 일부 한국 정계와 언론에서 문재인 대통령 방중 성과에 대해 부정적 평가를 내리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자유한국당 방일에 대해 중국 매체가 비판에 나섰습니다. 홍준표 대표의 일본 방문에 대해 ‘굴욕 외교’라며 일침을 가하고 나선 것입니다. 인민일보 해외판 공식사이트 해외망(海外网)은 지난 14일 일본 아베 총리와의 회담에서 한국 최대 야당의 수장인 홍준표 대표가 아베 총리보다 낮은 의자에 앉은 사진을 게재하며 일본의 고의적인 행동으로 분석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현지 누리꾼들은 사진을 보고 “미국과 일본은 한국을 손자뻘로 생각하나 본데 한국만 모르는 듯”, “한국 사람 참 배려심이 많네”, “부끄러움을 모르는 건가”, “만약 일본이 일부러 낮은 의자를 준비한 거라면 그것도 참 옹졸한 행위”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7. ‘코리아 그랜드 세일’ 설명회 개최
지난 19일 외국인 광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쇼핑 관광축제 ‘코리아 그랜드 세일’ 홍보 행사가 상하이에서 열렸습니다. 한국방문위원회가 ‘한국 방문의 해’와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알리기 위한 자리입니다 대한항공과 함께 개최한 상하이 설명회에는 150여명의 중국 여행사 관계자와 매체들이 참가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코리아 그랜드 세일은 오는 1월 28일부터 2월 28일까지 527개 업체가 참여해 예년에 비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내년 행사 기간에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려 쇼핑을 매개체로 한 관광, 문화 상품까지 다양한 컨텐츠를 외국 관광객들에게 제공될 예정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국제공항과 경기도관광공사도 자리를 함께해 각각 1월 개장 예정인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 터미널과 경기도 만의 특성화된 여행 포인트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습니다.

8. 11월 中 정시 운항률 85%…8년 만에 ‘최고’
지난달 중국 항공기의 정시 운항률이 84.59%로 2009년 5월 이후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중국민항국 운항감독센터는 18일 베이징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달 중국 정시 운항률이 전년도 동기 대비 7.17% 높아졌다고 밝혔다고 같은 날 중신망(中新网)이 전했습니다. 운항감독센터 순샤오화(孙韶华) 부주임은 “지난달 항공기 운행에 미친 기상 상태의 영향이 적어 항공기 정시 운항률이 높게 나왔다”며 이와 더불어 제시간에 항공기가 출발하도록 하는 중국 민항국의 노력이 큰 효과를 발휘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베이징 수도국제 공항의 경우, 지난달 22일 항공기 운항 계획 최적화 조정 이후 일주일 후 경유 항공기 정시율은 9.63%, 출발 항공기 정시율은 10.77%p나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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