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전기차 보조혜택 내년부터 없앤다

[2017-12-20, 11:06:10]

중국은 빠르면 내년부터 신에너지 차량에 대한 보조금 지원 혜택이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 재정부가 지방정부의 신에너지 차량에 대한 보조 혜택을 취소토록 하는 정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봉황국제(凤凰国际 )는 블룸버그 기사를 인용해 이 같은 조치가 빠르면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2010년부터 전기차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업체에 각종 보조금을 지원하고, 소비자들에게 차량 구매 인센티브를 제공해왔다.

 

덕분에 지난 2015년부터 중국은 세계 전기차 판매량 1위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2017년 글로벌 전기차 전망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64만8000대로 미국의 56만4000대를 넘어섰다. 중국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2015년의 25%에서 지난해 32%로 증가했다. 명실공히 전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부상하면서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중국 자동차 공업협회에 따르면,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올해 70만 대를 기록하고, 내년에는 50%가 급증한 1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승용차협회 추이동수(崔东树) 비서장은 “2015년 중국 중앙정부는 신 에너지차량 구입시 지급한 보조금이 590억 위안에 달하고, 2016년에는 830억 위안에 달했다”고 전했다.

 

전기차 판매가 급증하면서 재정적 부담도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내년 중앙 재정 보조정책을 수정해 높은 주행거리의 저전력 모델 차량에 대한 지원을 장려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업계 전문가는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의 발전 측면에서는 보조 혜택 취소가 합리적이며, 지방 보조금 혜택이 사라지면 지방보호주의를 타파해 공정한 시장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내다본다"고 전했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7.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8.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3.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4.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5.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8.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9.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10.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9.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