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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뜨거운 상하이 크리스마스 이벤트

[2017-12-12, 18:02:44] 상하이저널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상하이에는 올해 역시 다양한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열린다. 이벤트에 참여해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낸다면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어떠한 행사들이 열릴까?

 

성탄절연등회
(圣诞节跨年灯会)



올해 12월 8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상하이 환러구에서 크리스마스 연등회가 열린다. 1000만개의 등을 이용한 이 축제는 전통 중국 홍등과 LED등의 아름다운 조화를 볼 수 있는 기회이다. 또한 환러구가 외식업체와 협력하여 중국 음식은 물론 미국, 유럽, 중동 등 각국의 요리를 판매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고 싶은 사람과 가보도록 하자.
•12월 8일~1월 3일
•欢乐谷(松江区佘山旅游度假区林湖路888号)

 

 

크리스마스 산타 체험소
(圣诞联盟实习生招募)

 

 

 

오는 16일, 23일 천산식물원에서 산타 체험소가 열린다. 이 활동에서는 어린 아이들이 모여서 직접 산타 세계를 체험해본다. 선물 제작과 포장 같은 활동을 통해 어린 아이들에게 직접 산타가 되어 간접 체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2015년과 2016년 2년간 3000명의 어린이들이 이 행사에 참여했다고 하니 아이들에게 최고의 성탄 선물이 될 것이다.
•12월 16일, 23일
•辰山植物园(松江区广富林路1188号)

 

베개싸움
(上海圣诞节枕头大战经典版门票预定)


 


오는 22일과 24일 MAO Livehouse에서 대규모 베개싸움이 열릴 예정이다. 인기 MC, 밴드, 댄서, DJ를 총동원한 이 활동은 크리스마스를 북적이고 파티 같은 분위기 속에서 보내고 싶은 젊은 청년에게 추천한다. 베개 싸움을 통해 새로운 사람들을 알아가고 스트레스 해소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또한 많은 추첨이 진행될 예정이니 행운의 기회도 누려볼 만 하다.
•12월 22일, 24일
•MAO Livehouse(黄浦区重庆南路308号3楼,近建国中路)

 

디즈니 크리스마스 이벤트
(上海迪士尼圣诞节活动)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내년 1월 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상하이에 건설된 디즈니랜드는 큰 인기를 끌었는데, 이번 겨울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성탄절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있으며, 미키마우스와 친구들이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아이들과 함께 보낼 준비가 되어있다. 이번 크리스마스, 상하이 디즈니랜드에서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11월 27일~1월 1일
•迪士尼(浦东新区川沙新镇)

 

신천지 크리스탈 구슬 광장
(新天地水晶球)

 


지난달 23일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내년 1월 7일 까지 진행되며, 매일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만 진행된다. 신천지에 커다란 크리스탈 공이 하나 있는데, 화려한 색깔을 내뿜으며 어둠을 밝힌다. 가장 좋은 점은 바로 무료라는 것. 그저 행사 기간 동안 신천지를 방문하기만 하면 이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해가 저물면, 신천지는 그야말로 아름다움으로 가득 찬다. 이번 크리스마스를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보내고 싶다면 신천지를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11월 23일~1월 7일, 매일 12시~오후 9시
•新天地(黄浦区兴业路123弄6-7号)

 

학생기자 진웅규․김재엽(상해중학 11)


 


영화와 함께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다. 올 크리스마스는 집에서 사람과 추억이 묻어나는 영화에 빠져보자.

 

크리스마스 캐롤(2009)  

 


"당신의 인생을 바꿔줄 크리스마스로 시간 여행을 하게 된다면?"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의 1843년 원작을 모션 캡처 기술로 재현해 세련된 비주얼로 크리스마스를 반짝반짝 빛내는 영화 ‘크리스마스 캐롤’. 평생 크리스마스를 즐기지 못한 최고의 자린고비 스크루지(짐 캐리). 어느 한 크리스마스 날 밤, 자신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보는 신비한 경험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모든 여정을 마친 스크루지가 꿈에서 깨어났을 때, 그는 새로운 인생을 살겠다고 다짐한다. 그것은 바로 크리스마스 정신을 실천하며 사는 것이었다.

 

 

크리스마스의 악몽(1993)  

 


"무서운 분위기로 시작하지만 공포영화는 아닌 영화"
행복과 사랑이 넘치는 크리스마스라는 편견을 깨고 과감히 음울한 감성을 결합한 팀 버튼 제작의 애니메이션이다. 이 영화는 할로윈타운의 지도자 잭 스켈링튼이 크리스마스타운에서 산타를 납치, 마을에 할로윈 주민들을 풀어 크리스마스를 무서운 분위기로 만들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스토리다. 크리스마스 특유의 분위기를 정감 있게 표현해낸 ‘크리스마스 악몽’은 만들어진 지 24년이나 흐른 지금까지 대표적 크리스마스 영화로 자리 잡고 있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고도 생각되는, 독특한 느낌을 풍기는 이 작품은 조금 유별나지만 유쾌한 재미를 선물한다.

 

학생기자 송원(상해한국학교 10)



음악과 함께
크리스마스 특별 음악회
'The songs of CHRISTMAS'
圣诞欢歌 合唱专场音乐会

 


장청지에(张诚杰) 지휘자의 지휘에 따라 상하이 오페라 합창단(上海歌剧院合唱团)이 영국 대표 작곡가 벤자민 브리튼(B. Britten)의 '캐럴의 축제(Ceremony of Carols)'부터 프랑크(C.Franck)의 '생명의 양식(Panis angelicus)', 케이티 멜루아(Katie Melua)의 '오 거룩한 밤(O Holy Night)', 어빙 벌린(Irving Berlin)의 '화이트 크리스마스(White Christmas)' 등 크리스마스 이브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 12월 24일 오전 10:30
•凯迪拉克•上海音乐厅大厅(黄浦区延安东路523号)
• 25~50元

 


크리스마스 재즈음악회
经典夜上海•圣诞节专场

 


크리스마스 밤을 재즈음악과 함께 하는 건 어떨까. 동방예술센터에서는 상하이 10대 성악가 중 한명인 지샤오란(纪晓兰)이 상하이하이린재즈악단(上海海邻爵士乐团)의 연주와 함께 재즈음악을 선사한다. 클래식음악과 캐롤 등 다양한 음악이 크리스마스에 울려 퍼진다.
• 12월 24일 오후 19:45
• 东方艺术中心演奏厅(浦东新区丁香路425号东方艺术中心)
• 60~380元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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