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국유차 기업 3곳 ‘전략합작’… 자동차업계 대대적 구조변화

[2017-12-05, 11:06:33]

중국의 창안자동차(长安汽车), 중궈이치(中国一汽), 동펑자동차(东风汽车)의 대형 국유기업 세 곳이 최근 전략합작 계약을 체결하면서 중국 자동차 업계의 거대 구조 변화의 서막이 올랐다는 평가다.

 

세 업체는 앞으로 기술혁신, 신(新) 비즈니스 모델, 밸류체인 운영 등의 영역에서 전방위적인 합작을 진행하게 된다고 경제참고보(经济参考报)는 4일 전했다.

 

지난해 이 세 업체의 자동차 판매량은 1000만 대를 넘어서 전국 자동차 판매의 40% 가량을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새시대 진입 후 중국의 자동차 산업 구도는 중대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번 자동차 기업의 전략합작은 자동차 산업의 구조조정의 서막으로 평가되고 있다.

 

중국은 이미 전 세계 최대 자동차 생산 및 판매 시장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중국의 자동차 산업은 낮은 산업 집중도와 경쟁력 약화가 성장의 발목을 잡아왔다. 하지만 중국의 경제 성장이 뉴노멀(新常态) 시대로 접어들면서 자동차 산업도 구조조정 시기를 맞고 있다. 즉 자동차 산업의 합병과 구조조정이 가속화되면서 산업 집중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자동차공업 전문가 천광주(陈光祖)는 “이번 세 기업의 합병은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해 기존의 제도적 구속을 돌파하고, 기존 3 대형 국유기업의 장기 발전 경험과 축적된 기술을 충분히 발휘할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중국의 자동차 기업은 연맹(联盟) 방식을 통해 과거 중국산 브랜드 간의 ‘경쟁과다, 협력부족’의 단점을 극복하고, 기술 합작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자동차 기업의 ‘세계화’ 행보가 빨라지면서 해외 시장을 향한 공동의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법] 음주측정에 대한 이견진술 기회 hot 2017.12.06
    Q 한국인 A는 친구들과 회식 자리에서 맥주 1잔을 마시고 운전을 하고 집에 돌아가던 중 음주측정을 당해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음주측정량이 나왔습니다. 이러한 공..
  • [12.5]중국 반려동물 '1억 마리' 시대 hot 2017.12.05
    중국은 지금… 2017년 12월5일(화)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중국 반려동물 '1억 마리' 시대, 연간 20조원 소비 참고소식망(参考消..
  • 中 개인 인터넷방송 이용자 규모 4억 명 육박 hot 2017.12.05
    중국 개인 인터넷 방송 이용자 규모가 연내 3억 9200만 명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4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중국 사회과학문헌출판사와 C..
  • 중국 반려동물 '1억 마리' 시대, 연간 20조원.. hot 2017.12.05
    중국에서 애완동물을 기르는 가정이 급격히 늘면서 애완동물 관련 서비스 산업이 급부상하고 있다고 참고소식망(参考消息网)은 5일 전했다. 5일 참고소식망은 러시아의...
  • 中 디지털경제 규모 세계 2위…GDP 30% hot 2017.12.04
    중국 디지털경제 규모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신화망(新华网)은 제4회 세계인터넷대회에서 발표된 ‘세계인터넷발전보고서201..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8.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9.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10.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경제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7.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8.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