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모바이크, 고객 보증금 횡령?..."사실 아니다" 일축

[2017-12-01, 10:53:41]

이용자 보증금 횡령?
업체측 "소문 사실 아니다" 강력 부인


최근 항간에 떠돌고 있는 중국 대표 공유자전거 업체 모바이크(摩拜, MOBIKE)와 오포(ofo)의 '이용자 보증금 횡령설'에 대해 양측 업체가 "사실이 아니다"라며 "허위 사실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동방망(东方网)이 30일 전했다.


중국 한 인터넷 매체는 "업체 내부 인사가 폭로한 내용"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최근 시장을 확장함에 따라 모바이크와 오포의 기업 자금 상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이들 기업이 자전거 이용자가 지불한 보증금을 유용하고 있다"며 "유용한 자금만 60억 위안(9900억 원)에 달해 현재 자전거 제조공장, 홍보업체 등 공급상과의 대금 결제도 모두 멈춘 상태"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해당 기사가 나간 직후 모바이크와 오포는 "해당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용자는 언제든지 어플이나 전화 등을 통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근거없는 허위 보도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를 접한 이용자들은 바로 보증금을 빼는 등 고객센터에 문의 전화가 빗발쳤다.


이는 최근 또 다른 공유자전거 브랜드 '블루고고(小蓝单车, Bluegogo) 부도설'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베이징에 위치한 블루고고 사무실은 현재 비워진 상태이며 고객센터는 계속 통화 대기 상태로 연결이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자들은 한 달이 넘게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불안해 하고 있다.


공유자전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올 들어 30개가 넘는 공유자전거 브랜드가 우후죽순 생겨났다. 하지만 공유자전거 열풍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일부 대형 브랜드를 제외하고 줄줄이 서비스를 중단하고 있어 소문이 아닌 실제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민정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5.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6.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7.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8.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9.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