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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상하이, 영수증 '추첨 복권제’ 시행

[2017-11-15, 11:38:16] 상하이저널
중국은 지금… 2017년 11월15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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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하이, 영수증 '추첨 복권제’ 시행... 최고 6700만원
상하이시는 영수증에 기입된 번호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당첨금을 지급하는 ‘영수증 복권제’가 오는 12월부터 시행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추첨 방식은 1차 현장형과 2차 정기 추첨형 두 종류로 나뉩니다. 현장형의 경우 회사 및 개인 소비자 영수증을 대상으로 단일 당첨금 최저 5위안(900원)부터 최고 100위안(1만 7천원)이 현장에서 즉시 지급됩니다. 정기 추첨형은 개인 소비자 영수증만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최저 5만 위안(850만원)부터 최고 40만 위안(6700만 위안)의 당첨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복권으로 유효한 영수증은 세무 당국의 허가를 얻은 요식, 숙박, 엔터테인먼트, 인테리어업종 납세자가 발행한 영수증을 비롯해 검증 과정을 거친 증치세 일반 영수증 및 전자 영수증이 포함됩니다.

2. 中 슈퍼컴퓨터, 미국 제치고 세계 1∙2위
중신망(中新网)은 중국산 슈퍼컴퓨터 ‘선웨이∙타이후즈광(神威∙太湖之光)’와 ‘텐허2호(天河二号)’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하면서 세계 최강임을 재확인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500대 순위권에 진입한 중국산 슈퍼컴퓨터는 총 202대로 미국 143대를 크게 앞지르면서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앞서 지난 6월 발표된 순위에서 중국은 총 159대로 미국 169대에 밀려 2위로 밀려났으나 다섯 달 만에 세계 최강 자리를 재탈환했습니다. 1위를 차지한 선웨이∙타이후즈광은 93페타플롭스(1페타플롭스=1초당 1000조번 연산 처리)의 연산 속도를 보유했습니다. 텐허2호는 33.9페타플롭스로 그 뒤를 이었으며 3~4위는 각각 스위스의 피즈 다이언트(Piz Diant), 일본의 쿄우코우(晓光)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 순위에서 3위를 차지했던 미국의 타이탄(Titan)은 5위로 밀려났습니다.

3. 중국 부동산억제책 효과 톡톡...집값 상승폭 하락
지난해부터 시행된 중국 정부의 부동산 통제정책으로 주요 15개 도시의 집값 상승폭이 꾸준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1월~10월 신규 분양주택 판매면적은 13만254만m²로 지난해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증가율은 지난 1월~9월까지에 비해 2.1%P 감소한 수치라고 중신망(中新网)은 전했습니다. 뤼아이화(刘爱华)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지난해 4분기 부동산 통제정책이 시행된 이후 70개 중대형 도시의 15개 핵심도시의 집값이 연간 및 월별 상승폭이 모두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9월의 월별 상승폭은 모든 도시에서 하락 혹은 동일한 수치를 유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연간 상승폭은 수개월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3,4선 도시에서도 상승폭은 둔화되고 있습니다.

4. 中 16세 학생, 홧김에 칼로 찔러 담임 사망
중국일보(中国日报)를 비롯한 중국 주요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후난성(湖南省) 위안장시(沅江市)의 한 교에서 16살 뤄 모 군이 담임 교사 바오(鲍, 47) 씨와 언쟁을 벌이다 주머니칼을 꺼내 바오 씨를 26차례나 찔렀습니다. 바오 씨는 병원으로 옮기는 도중 숨지고 말았습니다. 근무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바오 씨는 최근 반의 학습 분위기가 어수선한 점을 고려해 아이들에게 학습 장려 동영상을 틀어주고, 느낀 점을 쓰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뤄 군은 글쓰기를 거부했고, 결국 바오 교사에게 꾸지람을 들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뤄 군이 반에서 줄곧 1등을 하는 우등생이었고, 바오 교사가 무척 아껴왔던 학생이라는 점입니다. 일부 학생은 “뤄 군은 늘 1등을 해왔고, 그래서 오만한 구석이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또 일부 학생은 “뤄 권에 대한 지나친 관심과 기대가 화를 부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5. 중국, 판매불가 임대전용 주택 발표
최근 중국에서는 오직 ‘임대’만 가능하고, 판매는 불가능한 주택용지를 발표해 중국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임대 시장 확대 의지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환구망(环球网)은 중국 최초로 오직 임대만 가능한 주택용지가 선전시(深圳市)에 등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부동산 개발상은 프로젝트 완성 후 70년간 임대주택 및 상업용 주택을 양도 기간 동안 보유해야 하며, 판매 및 매도는 불가능합니다. 선전은 입찰 방식으로 임대주택 용지를 양도됩니다. 이 밖에도 베이징, 텐진, 항저우, 광저우, 포산, 쑤저우 등에서도 임대주택 용지를 앞다투어 내놓으며, 임대시장 발전을 이끌고 있습니다.

6. 중국 인터넷금융 업체 美 증시 상장 줄이어
중국의 인터넷 대출기업 파이파이다이(拍拍贷)가 10일 뉴욕증권거래소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신민만보(新民晚报)는 전했습니다. 미국 증시에 상장한 중국 인터넷 대출업체로는 4번째입니다. 이런다이(宜人贷)는 2015년 12월, 신얼푸(信而富)가 올해 4월, 허신다이(和信贷)가 지난달에 각각 미국 증시에 상장했습니다. 파이파이다이의 이번 상장 자금 조달 규모는 2억7000만 달러에 달합니다. 파이파이다이는 중국 최초의 인터넷 대출 플랫폼 업체다. 올해 6월 말까지 사용자 수는 4800만 명에 이릅니다.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파이파이다이의 매출액은 2015년 1억9800만 위안에서 지난해에는 12억 위안으로 10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7. 상하이 최대 꽃 시장 폐점…전통 유통 채널 쇄락
상하이 시 중심의 최대 꽃 시장인 차오자두(曹家渡) 꽃시장이 연말이면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2006년 첫 문을 연 차오자두 꽃시장은 지난 10년간 상하이 시 중심 최대 꽃 시장 역할을 톡톡히 해왔습니다. 그러나 시장 내 불법 건축물, 가연성 물질 다량 보유 등의 이유로 상하이시는 도시 정돈 계획에 따라 폐장키로 결정했습니다. 현재 시장 내 대다수 점포는 오는 12월 폐업을 앞두고 재고 정리에 들어갔으나 어수선한 시장 분위기에 손님들의 발길은 예전보다 크게 뜸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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