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 16개 区] 상하이 교민들의 터전 창닝․민항․송장

[2017-11-17, 07:48:01] 상하이저널

중국에 4개뿐인 직할시 중 하나인 상하이는 16개의 구(区)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 창닝, 민항, 송장은 우리 교민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곳이자 익숙한 곳으로 적지 않은 친밀감을 가져다 준다.

 


상하이 최초 비즈니스 개발구 ‘창닝구(长宁区)’


상하이 중심성구 서부에 위치하며 동으로 징안구(静安区), 서남으로 민항구(闵行区), 동남으로 쉬후이구(徐汇区), 북으로 푸퉈구(普陀区)에 접하고 있다. 교통의 중심지로 상하이 홍차오 국제공항이 위치하고 있는 홍차오개발구(虹桥开发区)는 상하이 최초 개발구로, 가장 성숙된 업무지구로 최근 신속한 발전을 이루고 있는 지역 중의 하나이다.


원나라 때 당시 상하이는 현에 속했다. 1928년 상하이 특별시에 속했을 당시 동부와 서부로 나눠져 각각 다른 구에 편입됐다. 그러다 1949년 5월 구 경계가 해방되고, 다시 1960년 4월 장쑤루 등 6개의 가도를 합병해 창닝구를 건립, 이후 2009년까지 4개의 구역을 더 합병해 현재 9개의 가도(街道)와 1개의 진(镇)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창닝구는 재정수입을 연 8%로 증가시키고, 창조창업자 3000명을 지원하고, 인구수를 71만 명 내로 통제하는 기획을 펴고 있다. 또 녹지면적을 추가로 10만평 증가시키고, 오래된 구역 약 150만평을 재건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쑨원(孙文)의 부인 송칭링(宋庆龄)의 묘지, 중산공원(中山公园), 상하이 동물원 등 볼거리가 다양한 편이다. 칭닝구는 2007년 8월 서울 강서구와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면적 38.3㎢
•인구 69만571명        

 

 

 

 

 

상하이 교육․과학기술 지구 ‘민항구(闵行区)’


상하이 도심과 교외지역을 잇는 중간에 위치한다. 남쪽으로 펑셴구(奉贤区), 서쪽으로 송장구(松江区)와 칭푸구(青浦区), 북쪽으로 자딩구(嘉定区), 창닝구(长宁区), 쉬후이구(徐汇区), 푸동신구(浦东新区)와 접한다. 동서로 31.5km, 남북으로 30km이며, 황푸강(黃浦江)이 남북으로 관통하면서 구를 동서로 분할하고 있다. 북서쪽으로 갈수록 뾰족해지고 남동쪽으로 올수록 평평해지는 열쇠 모양의 지형이다.


구내에는 민항경제기술개발구가 건설돼 홍차오경제기술개발구와 인접하고 있다. 또 상하이 교통대학(민항 캠퍼스)을 시작해 많은 교육기관이 위치해 상하이시의 교육 지구와 과학기술 지구의 성격을 겸비한 지역이다.
과거 상하이현(上海县)에 속하던 지역으로 원나라 1292년 처음으로 민항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1959년 독립적인 구가 되었다가 1964년 인근 쉬후이구의 하위 행정단위로 편입됐으며, 1981년에 다시 민항구로 바뀌었다. 현재 3개의 가도와 9개의 진, 1개의 시급 공업구를 관할한다.


상하이 도심과 교외를 잇는 교통의 요지이며 주거지역이 주를 이룬다. 구 남서쪽을 중심으로 공업이 발달하고 있다. 핵심 산업은 통신 장비를 포함한 컴퓨터, 전자기기 제조업, 전기 및 기계류 제조업 등이다.


민항구에는 군중예술관(群众艺术馆: 莘松路350号), 민항체육공원(闵行体育公园: 新镇路456号), 열사능원(烈士陵园: 临春路388号) 등이 있다. 또 중국인들에게 한국거리(韩国街)로 알려진 홍췐루(虹泉路)가 위치해있다.


•면적 371.68㎢.
•인구 242만9383명

 

 

 

상하이의 뿌리, 7000년 역사의 ‘송장구(松江区)’


상하이 황푸구 상류에 위치한다. 상하이 지하철 9호선이 송장신청(松江新城) 역을 기점으로 출발해, 송장 대학성(松江大学城)-동징(洞泾)-서산(佘山)-스징(泗泾)-지우팅(九亭) 역을 경유해 민항구로 들어간다.


상하이의 뿌리라 불리는 송장답게 상하이에 속한 행정구역 중 가장 긴, 약 700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과거 상하이는 송장부((松江府))의 한 현(县)이였지만, 오늘날 송장은 상하이시의 한 구로 변했다. 219년 당시 화정(华亭)으로 불렸으나 곧 여러 구역으로 분해되며 흩어졌다. 751년(천보 10년), 다시 당나라에 의해 화정현(华亭县)이 설치됐으며, 명, 청대에는 송장부로서 중국 15대 도시로서 이름을 올렸다. 명청 시대에 송장부였던 곳은 쑤저우강 이남이며, 현재 대부분은 상하이시에 편입돼 있다. 명나라 초기에 상하이에는 2현 있었고, 그 후 관할하는 행정구가 변해 청나라 말 무렵에는 7현(화정, 루현,ㅁ 상하이, 난후이, 칭푸, 펑셴, 진산)과 1청(천사)이 되어 있었다. 1912년에 송강현(松江县)으로 개칭돼 장쑤성의 관할이 됐다. 이후 1958년에 상하이 직할시의 관할이 됐고, 1998년에 시할구로 승격해 현재 6개의 가도와 11개의 진을 관할한다.


구 내에는 긴 역사만큼이나 많은 문화 유산이 남아있다. 특히 강당경당(江唐经幢)이나 흥성교사탑(兴圣教寺塔, 方塔) 등의 역사적 건물들은 중요 보호 문화재로서 보호되고 있다. 또 서산에는 청나라 때 건립된 서산성모대당(佘山圣母大堂)이나 서산천문대(佘山天文台)가 있다. 옛날부터 섬유업이 발달해 왔지만, 최근에는 상하이 시 중심부의 주요한 위성 도시로서 뉴타운의 조성이나 경공업 단지가 건설돼 외자 기업도 많이 입주하고 있다.


주요 볼거리는 서산산림공원과 해피밸리(欢乐谷), 진산식물원(辰山植物园)과 광부림유적지(广福林遗址), 월호조각공원(月湖雕塑公园)과 성강영화기지(胜强影视基地) 등이 있다.


•면적 604.67㎢  
•인구 158.2377만 

 

학생기자 박채원(진후이고 11)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상하이 연말 인기공연 Top 4 hot 2017.11.18
    브로드웨이 원작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가족과 함께! 상하이 연말 추천공연 百老汇原版音乐剧《律政俏佳人》 리즈 위더스푼 주연의 원작 영화로 유명한 뮤지컬
  • 이성 친구와 여기 어때? 상하이 청소년 만남의 장소.. hot 2017.11.17
    상하이에서 청소년 놀이공간이 많지 않다. 또래 친구나 이성 친구를 만나도 갈 곳이 마땅치 않다. 시내 백화점과 쇼핑몰, 한인타운 노래방과 주변 카페 등이 고작이다..
  • 中 16세 학생, 홧김에 칼로 찔러 담임 사망 hot 2017.11.14
    중국의 한 16살 남학생이 담임 교사에게 혼이 나자 홧김에 칼로 담임을 찔러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해 중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중국일보(中国日报)를 비롯한 중..
  • [아줌마이야기] 아들의 짝사랑 2017.11.14
    우리집 방년 9세 2호님은 몇 년 째 지독한 짝사랑에 빠져 있다. 그 대상은 다름아닌 불특정 다수의 친구들. 스쿨버스에서 내리면서부터 시작되는 친구 앓이는 쉬는...
  • 중국 인터넷금융 업체 美 증시 상장 줄이어 hot 2017.11.14
    글로벌 자본시장이 중국 인터넷 금융기업을 향해 두 팔 벌려 환영하는 분위기다. 중국의 인터넷 대출기업 파이파이다이(拍拍贷)가 10일 뉴욕증권거래소에 성공적으로 안..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8.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9.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7.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8.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