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신용기반 공유경제 폭발 성장, 사용자 활성도 8.7배 ↑

[2017-11-07, 10:52:11]
2016년 1월~2017년 4월 신용 기반 공유경제 서비스 이용자수 월 평균 상승률
2016년 1월~2017년 4월 신용 기반 공유경제 서비스 이용자수 월 평균 상승률

보증금 면제로 대표되는 개인 신용 기반 공유경제 이용자수가 올 들어 폭발적인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정보중심 공유경제연구센터가 지난 6일 발표한 ‘신용기반 공유경제 발전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신용 기반 공유경제 서비스 이용자 수는 월 평균 12.7%, 이용자들의 하루 평균 활성도는 무려 8.7배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이 6일 전했다.

 

지난해 중국 공유경제시장 거래 규모는 3조 4520억 위안(580조원)으로 공유경제 이용자 수만 6억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자수는 특히 올해 초부터 기하급수적인 성장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국가정보중심 공유경제연구센터 위펑샤(于凤霞) 부주임은 밝혔다.

 

신용 기반 공유 서비스는 앞서 공유자전거 업계에서 지난 3월 처음으로 도입되기 시작했다. 이후 지난 4월까지 전국 381개 도시의 호텔, 에어비앤비, 공유자동차, 공유자전거, 공유물품 등 8대 공유경제 업계에서 알리페이 산하 개인 신용평가기관인 즈마신용(芝麻信用)에 기반한 보증금 면제 정책이 대규모로 확대됐으며 이로 인해 면제된 보증금은 총 313억 8000만 위안(5조 27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신용 기반 공유경제 서비스 하루 평균 액티브 유저 변화 추이

 

마이진푸(蚂蚁金服) 연구원 리전화(李振华) 부원장은 “최근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신용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단순한 보증금 몰수보다 신용에 오점을 남기는 것이 더 효과적인 처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신용 시스템의 완벽한 구축은 공유 경제 발달에 필수적인 조건이 되어 미래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새로운 상업∙경제 모델이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업계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중국신용연구중심 장정(章政) 주임은 “현재 중국의 공유경제의 문턱은 지나치게 낮고 모호한 상황”이라며 “이후 당국이 신용 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하지 않으면 공유경제의 미래 규모와 효율성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보고서는 소비자의 수요 및 공유 의지를 비추어 봤을 때, 의류, 서적, 전자제품 영역의 공유경제가 공유자전거 이후 가장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고 분석했다.

 

유재희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이성 친구와 여기 어때? 상하이 청소년 만남의 장소.. hot 2017.11.17
    상하이에서 청소년 놀이공간이 많지 않다. 또래 친구나 이성 친구를 만나도 갈 곳이 마땅치 않다. 시내 백화점과 쇼핑몰, 한인타운 노래방과 주변 카페 등이 고작이다..
  • 가을이 머문 상하이 낙엽길 29곳 hot 2017.11.11
    오락가락 날씨 변덕이 심한 상하이에도 늦가을이 찾아왔다. 은행잎과 단풍잎은 거리를 각양각색으로 물들여 새파란 하늘과 함께 상하이 곳곳을 만연한 가을 분위기로 물들..
  • 11.11 빼빼로데이 뒤에 숨겨진 상술? hot 2017.11.10
       추석과 같은 연휴가 있는 10월과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과 달리 11월은 ‘휴일이 없는 달’이다. 그러나 11월 하면 자연스레..
  • [중국법] 회사 돈 5만위안을 쓴 직원 처벌은? hot 2017.11.09
    회사 돈 5만위안을 쓴 직원 처벌은?-회사자금 횡령의 형사책임Q A는 B회사의 재무인원으로 경제적 곤란을 겪자 마음대로 회사 자산에서 5만 위안을 꺼내어 생활비로..
  • [중국법] 잘못 송금한 돈을 되돌려 주지 않는다면? hot 2017.11.08
    잘못 송금한 돈을 되돌려 주지 않는다면?-불법침점죄Q A는 인터넷 뱅킹을 이용해서 송금을 하던 중 B에게 송금할 돈을 C에게 송금하였습니다. 이에 A는 C에게 송..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8.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9.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7.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8.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