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여성 취업비중 43.1% 달성
다양한 출산 보장 혜택이 가장 큰 요인
중국의 여성 취업자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발표한 <중국 부녀 발전 개요(中国妇女发展纲要)2011~2020>에 따르면 작년 전국 취업자 비중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43.1%로 목표치인 40%를 넘어섰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이 보도했다.
농촌지역 빈곤 여성 규모는 크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연간 평균 수입이 2300위안(40만 원)을 기준으로 볼 때 지난해 전국 농촌지역 빈곤 인구는 4335만 명으로 2010년보다 1억 2000여명 가까지 줄었고 그 중 절반이 여성이였다.
개요는 여성의 출산 보장 수준이 높아진 점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여성 노동자 보호 규정(女职工劳动保护特别规定)>이 발표된 후로 출산과 유산 휴가 등 각종 혜택을 누리는 여성들이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빈곤을 벗어나려는 여성들이 도시로 몰렸고 출산 휴가 등 혜택이 다양해지면서 여성 취업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라며 "여성의 사회적 지위 또한 점차 높아짐에 따라 취업자 비중이 남성을 추월할 날도 머지 않았다"고 내다봤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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