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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이번엔 '짝퉁 치약' 논란

[2017-11-03, 10:32:51]

짝퉁 고기, 계란, 소세지 등에 이어 이번엔 '짝퉁 치약'이 등장했다.


최근 안후이 공안국(安徽省公安厅)이 각 지역의 공안국과 협동해 전국 10여개 지역에 위치한 2000여개 상점에서 중국 명품 치약인 '윈난바이야오(云南白药)'를 모방한 짝퉁 치약을 적발했다고 미래망(未来网)이 3일 전했다.


사건은 올해 3월 추저우(滁州)에 위치한 상점 주인이 매장에서 판매할 치약을 주문하면서 발각되었다. 주인은 배달온 치약을 확인하던 중 뭔가 이상하다고 느껴 경찰에 신고했다.


'윈난바이야오' 치약은 중국 대표 중의약 기업인 윈난백약(云南白药)이 출시한 치약 브랜드다. 기업 헬스케어 사업 부문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효자 상품으로 중국인들 사이에서도 명품 치약으로 불리고 있다.


짝퉁 치약 제조업체는 이를 똑같이 베껴 더 저렴한 가격으로 시중에 유통했다. 현재 안후이, 베이징, 산동(山东), 쟝수(江苏), 저장(浙江), 스촨(四川), 충칭(重庆), 칭하이(青海), 시장(西藏), 허베이(河北), 네이멍구(内蒙古) 등 11개 지역에 유통된 사실을 확인했으며 그 규모만 1500만 위안(2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지역 공안국이 연합해 대대적인 수사를 벌인 결과 해당 짝퉁 제조업체 관계자 33명을 체포한 상태다. 이들은 윈난바이야오 치약 외에도 크레스트(佳洁士, Crest), 헤이런(黑人 ,Darlie) 브랜드의 짝퉁 치약과 짝퉁 가방 재료 등이 적발되었다.


식품에 이어 일상 생활에서 매일 사용하는 치약까지 짝퉁이 등장하면서 불안감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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