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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중국 전통 차(茶)시장 최근 트렌드

[2017-10-19, 10:30:08]

- 중국 내 차(茶) 시장, 커피를 대두로 한 신흥 강자들로 인한 경쟁 과열에도 여전히 굳건해 -
 
- 고객의 요구에 맞는 제품 개발로 지속적 발전 추세 -

  
 

□ 시장 규모 및 동향
  
 
  ㅇ 찻잎의 생산량 규모
 
     - '중국 산업신식(中国产业信息)'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중국 차밭의 총 면적은 4316만 묘(1묘=약 666.7㎡)에 달하며, 찻잎 시장 규모는 약 3000억 위안임. 그 중 온라인 판매시장 규모는 120억 위안이며, 1년 만인 2016년에는 150억 위안까지 성장함.
 
     - 찻잎 생산량은 2006년부터 2017년 현재까지 꾸준히 성장함. 이를 통해 커피를 중심으로 한 치열해진 경쟁시장에서도 차는 꾸준히 사랑받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차 생산량은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
  
 
  ㅇ 찻잎 판매 상황
 
    - 찻잎 판매량은 내수시장에서 안정적인 발전 추세를 보임. 2015년을 기준으로 판매량은 5년 만에 56% 증가했으며, 찻잎을 소비하는 대중의 수는 4억7000만 명으로 4년 전 대비 12% 증가함.
 
    - 녹차, 우롱차 등이 가장 주류 소비 상품이며 판매시장에서 점유율을 50% 이상 차지하고 있음. 그 외에 홍차, 흑차, 백차 등의 차 종류 역시 소비자들에게 환영받고 있음.
  
 
  ㅇ 찻잎 소비 추세
 
    - 최근 중국 내 차 소비는 새로운 전환의 국면을 맞음. 과거에는 차를 뜨거운 물에 타서 맛을 음미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었다면, 최근에는 차 문화 열풍으로 유기농차, 웰빙차 및 품질 좋고 유명한 차가 대두되는 등 각자의 목적에 맞게 찻잎의 소비패턴이 다양화되고 있음.
 
    - 이미 모든 국민이 차를 마시는 세대에 접어들었고 이에 따라 중·노년 고객층의 품위와 효능이 높은 차에 대한 요구와 젊은 고객층의 트렌디한 요구를 충족시킬 마케팅이 대두되고 있음.
  

 
□ 시장 분석
   
  ㅇ 중국 내 차 종류별 선호도
 
    - 2017년 2월 기준, 중국 내에서 소비가 가장 많은 차종은 녹차, 우롱차, 홍차이며, 각각 66.8%, 12.2%, 8.2%의 점유율을 보유함.
 
    - 특히 홍차의 경우, 시장 내에서의 발전속도가 가장 빠르게 나타나 잠재력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음. 그 외에 주목할 만한 종류로는 보이차로, 아직까지 발전 속도는 비교적 느린 편이나 향후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됨.
   


 
  ㅇ 녹차, 우롱차 및 보이차 시장 분석
 
    - WHO가 정한 세계 건강음료 중 하나인 녹차는 중국 6대 차 가운데 유일하게 발효를 하지 않는 차이며 알칼로이드와 차 폴리페놀, 비타민을 가장 많이 보유한 차임. 녹차는 중국내 최대 찻잎 품종으로 생산기업은 많으며, 특정 기업에 대한 집중도가 그리 높지 않은 시장임. 특히 선두기업 5개의 시장 점유율이 10% 미만으로 나타남.
 
    - 우롱차의 경우 생산지가 비교적 집중돼 있으며, 푸졘과 광동 그리고 대만이 대표적인 생산지임. 생산기업은 많으나 중소기업이 대다수이며 영향력은 큰 편이 아님. 2014년 기준 우롱차 생산량은 24.54톤이며, 그 중 선두기업 5개가 47%의 점유율을 차지했음. 특히 티엔푸(天福)의 점유율이 약 10%에 달함.
    - 보이차는 매우 높은 음용적 가치를 지니고 있고, 저장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소장품으로도 여김. 2004년 전까지는 광둥 일부지역에 국한된 소비 형태를 보이다가 2004년부터 조금씩 판매 범위를 넓혔고, 2014년부터 소비층이 눈에 띄게 넓어지고 있음. 전국 보이차 시장규모는 대략 40억 위안 이상이며, 일부 대규모 기업의 시장점유율이 약 40%에 달함. 룽터우(龙头)가 대표적 기업으로, 빠른 속도로 성장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음.   
                    

 


  ㅇ 다양한 소비자형 맞춤 차
 
    -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트렌디한 매장 및 상품 디자인을 내놓는가 하면, 현대인의 건강에 대한 염려를 덜어주기 위해 건강한 음료를 만들고자 다양하고 심도 깊은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음.
 
    - 생산·품질 관리를 엄격하게 해 소비자에게 투명한 차 판매를 하고, 기존의 전통차뿐만 아니라 기존 찻잎에 첨가물을 추가하거나, 디자인에 혁신을 주는 등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지면서 소비자의 환영을 받고 있음.
  

 


□ 시사점  
 

 

  ㅇ 역사가 긴 만큼 탄탄한 시장
 
    - 국제적인 관점에서 찻잎은 20세기 중반부터 현재까지 생산량과 무역량이 꾸준히 증가해 옴. 특히 최근 10년간의 무역량의 증가 폭은 생산량의 증가 폭보다 큼. 또한 현재 중국 내수시장 상황을 봐도 다른 품목들에 흔들리지 않고 꾸준한 성장을 보이는 만큼, 앞으로도 계속 사랑받을 품목으로 보임. 
 
 
  ㅇ 온라인 판매 플랫폼 구축이 필요
 
    - 2017년 9월 현재 중국 내 전문 찻잎 온라인 판매 플랫폼은 적으며, 영향력 역시 비교적 약한 편임. 징둥(京东)이나 타오바오(淘宝) 등의 플랫폼에 의존한 판매가 대부분인 상황. 따라서 전문적인 인재를 유치하고 효율적으로 자원을 배치해 플랫폼을 완비하고 온라인 판매의 영향력을 키울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음. 또한 현재 중개상들의 연령대가 높은 만큼 각별한 교육이 필요해 보임.  
 
 
  ㅇ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중요
 
    - 생활 수준이 제고됨에 따라 건강에 대한 인식 변화가 식품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꾸준한 연구개발로 더욱 건강한 차를 만드는 연구와 더불어 매장 디자인, 음료 용기 디자인 등 다양한 세대를 사로잡을 수 있는 디자인 연구가 필요할 것임.  
  

 

**자료원: 中国产业信息, 搜狐, sina, 互联网, KOTRA 선양 무역관 자료 종합

**박주동 중국 선양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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