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코트라]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 진출, 이 점을 유의해라

[2017-10-16, 09:24:38]

- 모바일 게임시장의 성장과 함께 중국 정부의 법 규정 신설 등 관리 강화 -

- 중국 기업과 공동개발, 현지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협력채널 구축 필요 -
 
  
□ 중국의 인터넷 및 스마트폰 사용현황
 
  
  ㅇ 인터넷 및 스마트폰 보급을 통해 중국은 최적의 인터넷 사용 환경 구축
 
    - 중국 인터넷정보센터(CNNIC, 互联网络信息中心)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중국의 인터넷 보급률은 51.7%이고 네티즌 수는 약 7억 명으로 중국은 세계 최대 인터넷 사용국임.
 
    - 중국 음향데이터출판협회(GPC, 中国音数协游戏工委), 중신게임연구소(CNG, 中新游戏研究), 국제데이터(IDC, 国际数据公司)가 공동으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58%로 중국 내 스마트폰 사용자 수는 약 7억 명으로 추정됨.
 
 
□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을 주목하는 이유 
 
  
  ㅇ 중국의 인터넷 사용 환경 덕분에 중국 게임시장은 급속히 성장 중
 
    - 중국 시장조사기관 아이리서치(iResearch艾瑞咨)는 2016년 중국의 게임시장 규모는 약 1700억 위안으로 중국 게임시장은 최근 5년간 3배 이상 급성장한 세계 최대 시장이라고 분석함.
 
 
  ㅇ 게임산업 매출 중 모바일 게임 매출, 전체 매출의 56.3% 차지
 
    - 중국 음향데이터출판협회(GPC, 中国音数协游戏工委)는 중신게임연구소(CNG, 中新游戏研究), 국제데이터(IDC, 国际数据公司)이 공동 발표한 '2017년 상반기 중국 게임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 게임산업 매출은 997억 위안을 기록함. 그 중 모바일 게임 매출은 561억 위안으로 전체 56.3%를 차지함.
 
    - 그동안 중국 인터넷 및 게임산업이 누렸던 인구 보너스 효과는 점점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매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모바일 게임시장의 변화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음.
 
 
  ㅇ 중국산 스마트폰 보급 확대와 함께 모바일 게임 매출도 증가 예상
 
    - 중국 현지 스마트폰 생산기업인 OPPO, vivo, 화웨이, 샤오미, 메이주의 중국 내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이 커지고 있음.
 
    - 이용자는 주로 스마트폰 앱스토어를 통해 모바일 게임을 접하게 되는데 중국산 스마트폰과 연동된 앱스토어는 모바일 게임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임.
 
    - 모바일 게임에 가입한 이용자 1명당 평균 결제액을 나타내는 APRU(Average Monthly Revenue Per Unit)는 계속 증가함.

    
 
□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의 특징 
 
  
  ㅇ PC 게임 강자가 모바일 게임에서도 시장점유율 우위
 
    - 매출 규모 상위 2개사가 전체 게임시장 매출의 51%를 차지함.
 
    - 텐센트(Tencent), 왕이(NetEase)는 적극적인 M&A를 통해 PC와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 절대적인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음.
 
    - 텐센트, 왕이, 샨다, 37엔터테인먼트, 완미세계, 왕롱 유주네트워크 등 매출규모 상위 10개사가 전체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음.
 
  
  ㅇ 스마트폰 운영체제와 앱스토어의 이원화
 
    - 스마트폰에 따라 지원가능한 운영체제(안드로이드, iOS 등)의 앱스토어는 텐센트(腾讯), 치후360(奇虎 360), 360모바일어시스턴트 (360手机助手), 바이두모바일어시스턴트(百度手机助手) 등 여러 플랫폼으로 나눠져 있음.
 
    - 178게임역(178游戏站)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이용자의 85%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14.7%가 아이오에스(iOS)를 사용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기타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음.
 
  
  ㅇ 외국기업이 직면하는 시장진입 장벽
 
    - 외국기업은 게임제작사로 중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지만 게임운영사(퍼블리셔)로 참여할 수 어려움. 중국 현지 게임운영사(퍼블리셔)를 통해서 중국에 진출하고 있음.
 
    - 게임제작사는 게임을 개발한 기업으로 소프트웨어에 대한 저작권을 가지고 있고 게임운영사(퍼블리셔)는 실제 게임을 앱스토어 또는 다른 플랫폼을 통해 유통시키는 역할을 함.
 
    - 중국 내자법인은 인터넷을 이용한 문화콘텐츠 보급 및 영리사업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인터넷문화산업경영허가증을 보유해야 할 수 있어 게임제작부터 유통까지 도맡을 수 있음.
 
    - 2014년 경쟁사에 비해 늦게 모바일 게임시장에 뛰어들은 알리바바게임즈는 해외 게임이 중국에 정식으로 서비스를 출시하도록 돕는 퍼블리싱 역할에 집중하고 있음.
 
    - 국내 언로보도에 따르면 국내 스타트업 Y사는 알리바바게임즈와 함께 국내 모바일 게임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음.
 
 
  ㅇ 중국에 불어오는 저작권 보호의 움직임
 
    - 중국 게임시장은 불법 복제 게임 출시로 인한 저작권 침해 문제가 심각함.
 
    - 이에 중국 문화부는 인터넷 방송경영활동관리방법(网络表演经营活动管理办法)를 통해 게임 출판 업체는 게임 시작 화면에 저작권자와 출판업체, 어가번호 등 국가신문출판광정총국에서 비준한 정보를 표기하도록 강제함.
 
    - 이는 중국 게임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었고 중국 기업의 기술 수준이 많이 향상됐기 때문에 저작권 보호에 대한 움직임은 중국 당국에서 게임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추구하겠다는 의지로 비춰짐. 
 
 
□ 중국에 진출한 주요 한국 모바일 게임 
 
 
  ㅇ 한국 대형 모바일 게임 기업부터 중소형 기업까지 진출
 
    - 2000년 후반부터 컴투스, 넥슨 등 한국 대형 게임기업이 중국에 진출하기 시작하면서 2010년 이후 엠씨드 등 중소 게임사들의 중국 진출이 이어짐. 
  

 


□ 한국 게임기업의 중국 진출 시 유의사항 
 
 
  ㅇ 한국 게임기업이 중국 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国家新闻出版广播电影电视总局)의 심사 및 동의, 승인 과정 필요
 
    - 승인 후 중국 현지 게임 서비스 허가권인 판호(版号)가 발급됨.
 
    - 최근 중국 당국은 한국 게임에 대한 검열을 강화하면서 수출 기업이 판호를 받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음.
 
    - 중국 내 인터넷 출판 허가권을 가진 퍼블리셔를 통해 판호를 발급받으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음.
 
  
  ㅇ 중국 정부는 법 규정 신설을 통해 게임 관련 기업에 대한 관리 강화
 
    - 중국 문화부는 모바일 게임 기업이 콘텐츠로 활용할 수 없는 내용을 정해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심의 및 저작권 번호 부여 등을 하고 있음.
 
    - 해외에서 수입된 모바일 게임은 중국 모바일 게임에 적용되는 승인절차 외에 추가 검증이 이루어짐.
 
    - 중국 진출 시 검토할 사항이 많아 전문 인력이 부족한 중소형 게임사에는 부담이 되고 있음. 
 
  
  ㅇ 모바일 게임 특성 상 게임수명이 비교적 짧기 때문에 지속적인 후속작 준비 필요
 
    - 텐센트, 넷이즈, 바이두 등 인지도가 높은 현지 퍼블리셔를 통해 현지 진출에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역동적인 모바일 게임시장의 특성 상 중국 시장에서 계속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항상 후속작에 대한 연구 개발이 필요함. 
 
 
□ 전망 및 시사점 
 
  
  ㅇ 중국 기업과 공동개발 및 현지화,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협력채널 구축
 
    -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한국 게임이 무조건 성공하는 시대는 지남.
 
    - 중국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중국 기업과 협업을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음.
 
    - 카카오게임즈는 중국 게임기업 넷이즈와 함께 한국 게임의 중국 퍼블리싱을 지원하면서 '음양사' 등 중국게임의 한국 내 서비스 출시를 지원하고 있음.
 
    - SK플랫닛도 치후360과 전력적 업무협약을 통해 각자의 앱스토어를 통해 한중 양국의 모바일 게임을 퍼블리싱하고 있음.
 
 
  ㅇ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의 규범화에 따른 대비
 
    - 중국 정보는 관리규정 신설을 통해 그동안 공공연히 통용돼 오면 판호 및 저작권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음.
 
    - 자격을 갖춘 기업에 허가를 내주고 향후 외국 기업에 대한 관리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규정에 따라 허가를 받는 것이 바람직함.
 
    - 중국 내에서만 통용되는 규범과 콘텐츠 내용이 있기 때문에 게임 배경, 그래픽, 사운드 등 다방면에서 중국 시장에 맞춘 현지화가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왕이뉴스, 텅쉰게임, 배두, 중관촌뉴스, 셔구뉴스, iDonews 및 KOTRA 다롄 무역관 자료 종합

**심영화 중국 다롄무역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화동 15개 한글학교 교사 1..
  2.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3. [인터뷰] ‘상하이클래스’ 유튜버로..
  4. 양장석 KC이너벨라 회장, ‘제9회..
  5. 中 제조업 분야 외국자본 진입 제한조..
  6. 상하이, 역대급 폭염에 ‘전기세 폭탄..
  7. 중추절 항공권 가격, 비수기 수준으로..
  8. 맛있다고 소문난 상하이 요거트 브랜드..
  9. 中 대형 조선사 2곳 인수합병…세계..
  10.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경제

  1. 中 제조업 분야 외국자본 진입 제한조..
  2. 中 대형 조선사 2곳 인수합병…세계..
  3. “마라탕 좀 시켜줘” 알리페이, AI..
  4. 샤오펑 자동차가 만든 ‘비행 자동차’..
  5. 벤츠, “여전히 큰 시장” 중국에 2..
  6. 노무라 “中 하반기 경제 성장률 4...
  7. 테슬라, 中·유럽서 내년 1분기 FS..
  8. 中 상하이·쑤저우·난징 등에 외국인..
  9. 중국 최초 '원숭이두창' 백신, 임상..
  10. 中 1~8월 저장 배터리·시스템 투자..

사회

  1. 상하이·화동 15개 한글학교 교사 1..
  2. [인터뷰] ‘상하이클래스’ 유튜버로..
  3. 양장석 KC이너벨라 회장, ‘제9회..
  4. 상하이, 역대급 폭염에 ‘전기세 폭탄..
  5. 중추절 항공권 가격, 비수기 수준으로..
  6. 올해 상반기 상하이 입국 관광객 전년..
  7. 상하이 도심에 ‘산’ 생긴다, 9월..
  8. 상하이 여행절, 유명 관광지 62곳..
  9. 화웨이 신제품, 리셀러 가격 1800..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2. [책읽는 상하이 251]가녀장의 시대
  3. [책읽는 상하이 249] 꿀벌의 예언..
  4. [책읽는 상하이 250] 로어 올림푸..
  5.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6.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상..
  7.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8.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9.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오피니언

  1. [Delta 건강칼럼] 환절기 주의해..
  2.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간극 속..
  4. [금융칼럼] 한 가족 다른 지붕, 오..
  5. [무역협회] RCEP 활용, 아시아..
  6.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