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외환보유액 8개월 연속 증가, 예상치 웃돌아

[2017-10-10, 10:00:49]

최근 달러 강세로 위안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중국 외환 보유액이 8개월째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중국 인민은행이 9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중국의 외환 보유액은 3조 1085억 달러(3543조 3800억원)로 전월보다 169억 달러(20조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치이자 지난 3년새 첫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기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9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이 보도했다.

 

이날 중국 국가외환관리국 대변인은 지난달 당국의 해외 자본 유출 규제 정책과 국내외 거래가 균형을 이룬 점이 외환보유액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제 금융시장에서 위안화 환율과 자산 가격의 등락을 거듭한 점 역시 전반적인 외환 보유액 투자 가치를 상승시켜 외환 보유액 규모를 높이는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달러 대 위안화 환율은 롤러코스터 형세를 나타냈다. 지난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달러 대 위안화 환율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누적 증가폭 2000포인트를 넘어섰다. 이후 중앙은행의 관련 외환 정책 조정으로 지난달 중순 이후 위안화 환율은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누적 1% 가치가 하락했다.

 

이후 중국 외환 보유액 규모는 안정세를 띌 것으로 전망된다. 외환국은 “국내 경제가 꾸준한 안정 속 개선 태세를 유지하고 개혁 개방이 심화되며 시장 상태가 안정적인 형국이라면 국경간 자본 흐름 균형에 굳건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증권사 선완홍관(申万宏观)은 “외국환차손익 및 위안화 가치의 불안정성이 외환보유액에 압력을 주고 있기는 하지만 기업 부채 구조조정이 해결되고 위안화의 일방적인 평가 절하가 사실상 깨진 상황에서 시장이 이성적으로 위안화 환율 파동에 대처한다면 중국의 외환 보유액이 하락할 가능성은 0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이민희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올 가을 상하이 이색전시 hot 2017.10.12
    독특한 현대 예술 작품이 주는 즐거움  '빛과 그림자의 비경' 국제 뉴미디어 예술전 “光影秘境” 国际新媒体艺术特展일본 '국보급 예술가'로 평가받고..
  • [코트라] 베이커리, 중국의 새로운 食 트렌드로 부.. 2017.10.10
    □ 식습관의 변화로 인한 베이커리 시장 고속성장 중    ㅇ 국제화 추세에 발맞춰 중국 전통 아침식인 죽과 요우티아오(油条)가 서양식으로 점차..
  • [창간기념사] 만18세 어엿한 청년으로 hot 2017.10.10
    뜨거운 여름이 지나가고 하늘이 내려주신 선물 가을이 문턱을 넘었습니다. 상하이 한인 역사와 시간을 공유해온 상하이저널이 창간 18주년을 맞았습니다. 4차 산업혁명..
  • [축사] 상하이저널 창간 18주년을 축하하며 hot 2017.10.10
    동포사회 발전에 큰 역할 기대중국 경제의 중심도시인 상하이에서 우리 동포사회의 발전과 한중간 교류협력에 기여해온 상하이 저널의 창간 1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 홍췐루 납치 사건 발생?...가짜 뉴스에 속지 마세.. hot 2017.10.09
    금일 일부 단톡방과 위챗방에 홍췐루에서 여자 아이가 납치됐다는 소식이 돌아 교민들을 긴장하게한 소식이 가짜 뉴스로 확인됐다. 9일 동방망 보도에 따르면 한 남성의..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8.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경제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7.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8.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