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가상현실(VR)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 열린 중국 가상현실혁신창업대회(中国虚拟现实创新创业大赛)에서 중국전자정보산업발전연구원(中国电子信息产业发展研究院)은 오는 2020년 중국 가상현실 시장 규모가 550억 위안(9조 451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발표했다고 신랑재경(新浪财经)이 26일 보도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2020년 중국의 VR 설비 출하량은 820만 대에 이르고 VR 하드웨어 시장 규모가 전세계 시장의 34.6%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은 오랜 침체기를 거쳐 2016년에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포켓몬고'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가상현실이 현실보다 더한 생생한 재미를 주고 현실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는 게임 위주로 이용되고 있지만 방송, 영화, 교육, 의료, 헬스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면서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가상현실산업연맹(虚拟现实产业联盟) 자오시에핑(赵沁平) 이사장은 "현재 가상현실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인재가 부족하고 혁신적인 면에서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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