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불을 밝히는 ‘다종서점(大众书局)’
전국 30곳, 남다른 문학사랑
2006년 상하이 푸저우루에 들어선 다종서점은 2012년 24시간 영업을 시작했다. 다만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고객은 다종서점 회원에 국한된다. 서점 내 카페 좌석들도 널찍하게 마련돼 있고, 곳곳에 의자가 비치돼 있어 밤샘족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20~30위안대 카페 음료와 디저트를 판매한다.
다종서점은 아예 문학관을 따로 만들어 놓았을 정도로 문학 서적이 압도적으로 많다. 중국 문학, 외국 문학, 외국 판타지소설, 한국․일본소설, 홍콩 작가, 타이완 작가, 마오둔문학상 수상작, 중국의 스승 지셴린(季羨林)과 노벨 문학상 수상작가 모옌(莫言)의 작품 등을 카테고리로 분류돼 있다. 또 문학관 내 책장 하나에 영미권 소설, 주로 판타지 소설들이 진열돼 있다. 안타깝게도 일한소설(日韩小说) 코너에서 모두 일본 도서들로 한국 작품은 찾아볼 수 없다.
회원가입
회원가입을 하면 다종서점24시간 이용혜택은 물론 회원가로 커피를 이용할 수 있다. 가장 저렴한 99위안 엘리트(精英)카드를 발급하면 커피 교환권 3장과 가입 당일 20%, 멤버십데이 15%, 평일 1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그 외 366위안~999위안까지 다양한 회원카드가 있으며, 금액이 높을수록 제공되는 혜택도 많다.
•黄浦区福州路579号2楼
•黄浦区人民路恒隆广场6楼
•徐汇区肇嘉浜路1111号美罗城5层
구이저우 작은 서점의 성공 ‘시시푸서점(西西弗书店)’
종업원 700명, 회원 60만명 기업형 서점
시시푸서점(西西弗书店)은 1993년 구이저우성(贵州省) 쭌이시(遵义市)에서 20평 남짓한 작은 서점으로 시작했다. 현재는 30개의 서점과20여개의 카페, 종업원 700명, 60만명 이상의 회원을 거느린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거듭났다. 상하이에는 3~4곳을 운영 중이다.
쇼핑몰 다위에청(大悦城) 6층에 위치한 시시푸서점을 들어서면 전체적으로 갈색톤의 이국적인 인테리어로 세련된 느낌을 받게 된다. 그러나 앉아서 책 읽을 공간이 적고, 도서 보유량 역시 많지 않다. 생활과 관련된 책이나 일상에서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컬러링북 등 예술 분야 도서, 아동 도서가 주류를 이룬다.
일본 도서는 따로 분류가 돼 있을 정도였지만 외국어 학습서적 코너에 한국어 관련 교재 몇 권이 비치돼 있을 뿐 한국 도서는 눈에 띄지 않았다. 한국 유명 가수인 CL의 메이크업을 담당하고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포니의 메이크업 책 한 권을 겨우 찾을 수 있었다.
회원가입
10위안만 내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는데 수요일 할인행사와 다양한 판촉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서점 안쪽 부분에는 업(UP) 카페가 자리잡고 있다. 카페전용 충전카드를 만들면 10%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闸北区西藏北路166号大悦城北区6楼6F-N612
북카페의 매력 ‘보쿠수청(博库书城)’
아이들 놀이터까지 ‘만수카 북카페’
보쿠수청의 1층에는 웬만한 서점크기의 만수카(漫书咖) 북카페가 자리잡고 있고 있다. 북카페 내부는 서점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다양한 책들이 진열돼 있다. 북카페의 음료는 20위안~40위안 대이며 하겐다즈 아이스크림도 판매하고 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아이들과 함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만수카아동관(漫书咖儿童馆)이 나온다. 널찍한 실내 놀이터와 아동도서들을 갖추고 있어 편안하고 느긋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맞은편에는 각종 문구와 완구들을 판매하고 있다.
3층에는 인문, 사회, 문학, 아동, 생활, 예술, 의약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방대한 규모의 서적이 비치돼 있다. 그 중 역사 책 공간을 별도로 둘 만큼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곳에는 긴 의자가 여러 개 놓여있어 앉아서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이 꽤 널찍하다. 3층의 예술 관련 분야 서가에서는 만화책은 물론 피아노 악보까지 판매하고 있어 3층만 다 돌아봐도 시간이 부족할 정도다. 아쉬운 점은 도서 검색대가 곳곳에 없어 책을 찾는 데 다소 어려움이 있다. 4층에서는 초중고 학습서, 교육이론서, 외국어 학습교재 등을 주로 진열돼 있다. 또 음반과 드라마 DVD도 판매하고 있다.
•徐汇区宜山路515号(近中山西路)
잡지와 영어도서들의 천국 ‘현대서점(现代书店)’
일본잡지, 만화, 아동 영어책 등 다양
구베이에서 가까운 홍차오난펑청(虹桥南丰城)과 상하이국제무역센터(上海国际贸易中心)에 위치한 현대서점은 상하이에 7개가 있다. 서점은 외관부터 세련되고 깔끔한 인상을 준다.
현대서점에는 중문으로 된 책보다 영어와 일본어로 된 책들이 더 많다. 주로 일본 잡지, 만화, 음반 들이 비치돼 있다. 영어원서의 경우는 판타지소설, 인기 명작 소설, 고전소설, 만화 등에서부터 교육, 건강, 요리, 과학, 예술 등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도서 보유량이 많이 않아 어린이서적 코너 외에는 마땅치 않다. 또한 현대서점의 특징은 잡지가 정말 많다는 것. 다양한 일본 잡지 외에도 중국의 잡지, 패션, 장식, 생활 등 주제별로 20~30여 종의 잡지들이 놓여있다.
안쪽에 자리한 어린이도서 구역에는 영어로 된 아동서적들뿐만 아니라 외국 브랜드 장난감들도 많다. 또 아이들 의자 앞에 작은 TV 모니터에서는 영어로 된 어린이 프로그램을 나오고 있어 영어에 대한 흥미를 끌고 있다.
静安嘉里中心店
静安区南京西路1515号静安嘉里中心南区商场SB2-02室
上海书城店
黄浦区福州路465上海书城7楼
国际贸易中心店
长宁区延安西路2201号上海国际贸易中心1层
虹桥南丰城店
长宁区遵义路100号虹桥南丰城一期商场
环球金融中心店
世纪大道100号环球金融中心3楼
이다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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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의견 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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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시간 날때 꼭 가보고 싶군요.
대만 갔을때 현대화된 24시간 서점이 있어 부러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