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대학생들 한 달 생활비는?

[2017-09-12, 16:16:54]
중국 대학생들 5명 중 3명은 한 달에 1000~2000위안(17~34만원)을 생활비로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6월 한국 대학생 34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인 한 달 지출비 80만원(주거비 제외)에 비하면 절반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중국청년보(中国青年报) 리서치센터가 전국 1983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 달에 1000~1500위안을 생활비로 지출한다고 답한 대학생이 전체의 61.7%로 가장 많았다고 12일 해당 매체가 보도했다.

500~1000위안(8만~17만원)을 지출한다고 답한 대학생은 21.1%, 2000~2500위안(34~43만원)은 9.6%로 그 뒤를 이었다. 한 달 생활비 500위안 이하는 4.2%, 2500~3000위안은 2.8%로 집계됐으며 3000위안(34만원) 이상은 0.8%로 가장 적었다.

중국 대학생들은 식비에 가장 많은 지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 생활비 중 78%는 식비로 나갔으며 이 밖에 생활 용품 구매, 교통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컸다. 사교 활동, 책 구매, 의류 및 화장품 구매, 게임 등에도 소폭 지출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대학생들의 생활비는 80%의 응답자가 부모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아르바이트 및 실습으로 용돈을 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54.2%, 장학금으로 생활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6.3%로 집계됐다.

이번 설문조사에 응한 대학생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1선 도시에서 생활하는 대학생 32.6%, 2선 도시는 50.2%, 3∙4선 도시 17.2%로 구성되었다. 응답자 중 4년제 본과생이 차지하는 비율이 85.7%로 가장 높았으며 석∙박사생은 각각 12.8%, 1.6% 비중을 차지했다.

유재희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7.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8.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9.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3.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4.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5.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8.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9.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10.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