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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中, 람보르기니 단돈 ‘8500원’에 탄다

[2017-09-05, 12:35:13] 상하이저널
중국은 지금… 2017년 9월5일(화)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텐센트의 핀테크 ‘링첸통’ 등장, 알리바바에 도전장
텐센트의 위챗페이가 알리바바 알리페이 위어바오(余额宝)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신경보는 텐센트가 4일 위챗페이의 새로운 프로그램 ‘링첸통(零钱通)’가 출시에 앞서 테스트 단계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링첸통’은 계좌이체, 홍빠오(红包), 신용카드 결제, QR결제가 가능하며, 잔액으로 연간 수익률(최근 7일 기준) 4.135%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조만간 정식 시행되면 업그레이드하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업계는 ‘링첸통’의 등장이 위어바오에 강력한 도전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중국을 핀테크 강국으로 끌어올린 알리바바의 위어바오는 현재 자산가치가 750억 달러(85조원)에 달합니다.

2. 길거리 출산여성, 양 손에 장바구니와 갓난아기 안고 귀가
중국청년망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지난 2일 중국 광동성 윈푸시(云浮市)의 한 거리에서 임산부가 발걸음을 멈추고, 90도 각도로 고개를 숙인 채 아이를 낳은 동여상이 화제라고 전했습니다. 놀라운 점은 잠시 후 이 여성이 한 손에는 장 본 야채봉투를 들고, 다른 손에는 갓난아기를 안은 채 유유히 귀가한 했습니다. 긴 원피스 치마는 붉은 피로 물든 채였습니다. 산모와 아이는 행인의 신고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입원해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믿기지 않는 광경이다”, “땅에 떨어진 아이가 아무 탈 없어야 할텐데”, “아이를 너무 쉽게 낳는 것 같다”는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3. 중국, 가상화폐공개(ICO) 전면 금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을 비롯해 7개 관련 부처는 공동으로 ‘가상화폐 발행 융자 리스크 관련 공고’를 발표하고 가상화폐시장에 규제에 들어갔다고 참고소식망 등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공고’에 따르면 ICO는 허가 받지 않은 불법 공모 행위로 ICO를 통한 자금 모집을 즉시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가상화폐공개(ICO, Initial Coin Offering)은 기업이 주식을 발행해 자금을 도달하는 기업공개(IPO)와 비슷한 제도입니다. 중국에서는 올해 65건의 ICO를 통해 26억2000만 위안(4500억원)이 조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中 람보르기니 단돈 ‘8500원’에 탄다
중국에서 람보르기니, 롤스로이스, 벤틀리 뮬산, 페라리 등 초호화 차량을 단돈 49.9위안(8500원)에 빌려 탈수 있게 됐습니다. 중국의 IT매체 테크웹은 최근 항저우에서 ‘호화차량 공유(카쉐어링)’서비스가 정식으로 선보였다고 전했습니다. 프로모션 기간 중 닛산 GTR은 19.9위안(3400원)에, 람보르기니는 49.9위안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전에 앱(APP)을 통해 예약한 후 이용할 수 잇습니다. 정상 가격은 시간당 300~600위안(10만 2000원) 가량이며 2000만 위안(34억 원)짜리 슈퍼카 맥클라렌P1은 시간당 요금은1만 5000위안(256만원)입니다. 보증금은 차종별로 1만~10만 위안(172만원-1720만원)이며 차량 반납 후 12~20일 가량의 법규 위반 검사를 거친 후 전액 환불됩니다.

5. 중국, 브라질 2대 항구 운영권 인수
중국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홍콩 상장사인 중국 자오샹쥐항구(招商局港口00144,HK)는 산하 기업을 통해 파라나구아항 운영권을 가지고 있는 TCP의 지분 90%를 72억 2800억 홍콩달러(1조 444억원)에 인수했습니다. 파라나구아항은 상파울로에서 300km 떨어진 브라질 2대 항구입니다. 연간 150만TEU를 처리할 수 있으며 2019년에는 240만TEU로 확대됩니다. 자오샹쥐항구는 중국 국유기업인 자오샹쥐그룹의 자회사로 지난 7월에도 스리랑카 함반토타 항구 지분 70%를 11억 달러에 운영권을 매입한바 있습니다.

6. 중국, 해외 연수 여행 시장 규모 3조3540억원
중국 본토의 경제 수준 향상으로 인해 여행과 학습을 결합한 해외 연수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있다고 참고소식망이 타이완 매체 보도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유학 준비 단계로 방학을 이용해 10일 여정에 1인당 2만 위안(344만원)을 내면 해외 유명 대학을 돌아볼 수 있는 여행 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본토 학생들의 해외 연수 인원은 65만 명으로 시장 규모가 195억 위안(3조 3540억원)에 이릅니다. 미국과 영국을 가장 선호해 전체 연수자 중 60%가 두 나라를 선택했습니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대부분이지만 최근 초등학생의 유학 비율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7. 구글, 베이징에 인공지능 개발 거점 마련
중국 제일재경망 등에 따르면 중국에서 철수한 구글이 베이징에서 인공지능 관련 인재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구글 홈페이지에 따르면 기계학습 연구원, 기계학습 기술 이사, 클라우드 단말기 기계 학습 상품 매니저, 기계학습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 기계학습 관련 분야를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계학습 기술 이사는 구글 AI/MI 기술 개발 업무를 이끌고 관리와 개발팀간의 영역을 어우르는 8년 이상의 관리 경험이 있어야 합니다. 업계에서는 구글이 클라우드 기기 서비스 운영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습니다. 텐센트, 알리바바, 바이두 등 중국 기업들간의 AI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구글의 향후 행보가 주목 받고 있습니다.

8. 상하이 취직자, 3명 중 1명 초대졸 이상
상하이시 인력자원사회보장국이 발표한 ‘상하이 취직자 취업 상황보고서’에 따라 지난 6월 말까지 1년간 상하이에 취직한 외지인은 총 455만 1000명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고 4일 해방일보가 전했습니다. 이들 중 전문 대학 이상의 학력을 가진 자는 전체의 35.8%로 5년 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상하이 호적을 보유하고 있는 노동 인구와의 학력 격차는 지난 2012년 16.7%에서 7.2%까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년간 상하이에 취직한 외지인의 평균 월급은 5095위안(90만원)으로 전년 대비 11.7% 상승했습니다. 업종으로 봤을 때, 금융업 종사자가 8188위안(14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IT업이 7690위안(133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농림 축산 및 어업, 서비스업, 숙박업, 외식업 등의 월급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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