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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베이징 첫 무인 커피숍 오픈

[2017-09-04, 12:24:53] 상하이저널

중국은 지금… 2017년 9월 4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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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언론, 北 핵실험에 ‘동북부 방사능 오염이 레드라인’
중국 정부가 북한의 6차 핵실험을 결연히 반대하고 강력히 규탄한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이에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3일 중국 동북부 지역의 방사능 오염이 당국이 북한에 제재를 취하는 레드라인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북한의 6차 핵실험에 중국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라는 사설을 통해 현재 중국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북한의 핵실험으로 인한 방사능 오염도 관측을 강화하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이 핵실험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난 3일 오후, 동북 접경과 주변 일대에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하고, 중국의 전략 안전과 환경 안전이 북한 핵실험을 제재하는 레드라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 푸동공항 기내 수화물 검사 강화
9월 1일부터 상하이 푸동공항이 승객들의 기내 수화물 검사를 강화합니다. 상하이시 정부는 공식 위챗 계정인 상하이발포(上海发布)를 통해 9월 1일부터 각 항공사와 푸동공항이 승객들의 기내 수화물 검사를 강화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주로 수화물의 크기와 개수, 내용물에 대한 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며 탑승구에서 별도의 검사가 이뤄지므로 탑승 전 반드시 각 항공사 수화물 규정을 확인해야겠습니다. 주요 항공사 기내 수화물을 일반석 기준으로 보면, 동방항공 10kg 1개, 국제항공과 남방항공은 5kg 1개입니다. 또한 동방 국제항공은 40*20*55cm, 남방항공은3면의 합 115cm 미만인 수화물에 한해 기내 반입이 가능합니다. 세 항공사 모두 국내선 국제선 기내 수화물 규정은 모두 동일합니다.

 

3. 알리페이, 안면인식 결제 시스템 도입
중국 최대 간편결제 시스템 알리페이가 안면인식 결제 시스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신화망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1일 저장성 항저우 한 KFC에서 시범 운영에 들어 갔습니다. 사용자 얼굴을 스캔하고 본인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면 시트템에 등록되어 있는 사용자의 얼굴과 비교해 본인을 식별합니다. 안면인식 기술에서 앞서가고 있는 중국은 베이징사범대학교 기숙사 출입 시스템, 난징 쑤닝 스포츠 용품점 결제시스템, 베이징 셔우두국제공항 신분 인증 등을 비롯해 실생활로 적극 확대해 가고 있습니다. 신화망은 안면인식 기술의 검증이 좀더 필요하지만 시장 전망은 밝다며 얼굴이 신분증을 대체할 날도 멀지 않았다고 전망했습니다.
 
4. 베이징 첫 무인 커피숍 오픈
지난 1일 베이징 대외경제무역대학교 내에 10㎡ 규모의 무인 커피숍이 등장했다고 북경상보가 보도했습니다. 커피숍 내부에는 셀프 커피메이커와 스낵류 자판기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한편에는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서적도 비치되어 일반 카페와 유사한 형태로 꾸며져 있습니다. 가격은 일반 커피숍 보다 저렴한 9.9 위안(1700원)-15.9 위안(2700원) 사이입니다. 운영자는 최근 등장한 무인편의점과 비슷한 시스템이지만 기술적 완성도는 다소 뒤쳐져 관리자가 상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본격적인 상업화 계획은 미정이지만 9월 중에 상하이 푸단대학에도 무인커피숍을 오픈 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5. 우시, 전세계 집값 상승률 3위
지난 1년간 주택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세계 10대 도시에 중국 6곳이 포함됐습니다. 전체 1위는 캐나다의 토론토가 차지했으며 중국 내에서는 우시(无锡)가 주택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일보(经济日报)는 지난 31일 후룬(胡润)이 발표한 ‘2017상반기 후룬전세계주택가격지수’를 인용해 중국이 전 세계에서 부동산 가격 상승이 가장 빠른 나라로 꼽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주택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도시로는 캐나다 토론토(26.1%)가 1위, 아이슬랜드 레이캬비크(23%)가 2위를 차지했으며 중국 우시(22.9%)가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중국은 이 밖에 홍콩(20.8%), 정저우(20.2%), 창사(18.5%), 광저우(17.9%), 스자좡(16.1%)이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베이징(11.5%)은 34위, 상하이(10%)는 42위를 차지했으며, 서울(9.3%)는 45위에 랭크됐습니다

 

6. 레보노, 룩셈부르크 국제은행 인수
IBM PC 부분을 인수했던 중국 렌샹그룹이 룩셈부트크 국제은행(BIL)을 인수했습니다. 카타르 프리시전 캐피탈로부터 지분 89.9%를 14.8억 유로(1조 9888억원)에 인수하게 됐다고 시나닷컴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거래는 유럽 진출 중국 자본 중 은행 인수 역사상 가장 큰 투자 규모입니다. BIL의 가치는 16억 유로로 평가 받았으며 룩셈부르크정부가 남은 지분은 계속 보유하게 됩니다. 1856년 설립된 BIL은 룩셈부르크에서 가장 오래된 사유 은행입니다.
 
7. 대리운전 시장 커지고 음주운전 줄고
2013년 시행된 역대 가장 엄격한 교통규정 시행 후 대리운전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법제일보는 최근 발표된 칭화대학교에서 발표한 ‘대리운전발전백서’를 인용해 대리운전사업의 본격적인 성장기에 돌입했으며 음주 후 대리운전이 소비습관으로 자리잡았다고 전했습니다. 백서는 대리운전 이용자의 97.8%가 음주자로 대리운전으로 음주운전 교통사고 350만건 감소와 463억 위안(7조8710억원)의 경제적 손실을 막았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공안국에 따르면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와 사망자가 5년 전보다 각각 18%, 18.3% 감소했습니다.

 

8. 삼성전자 시안 반도체공장에 70억 달러 투자
삼성전자가 시안(西安) 반도체 법인에 70억 달러(7조 8000억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신화사(新华社)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산시성 정부가 삼성 시안 반도체공장 2기 투자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시안 반도체 법인의 낸드플래시 메모리 공장 증설에 70억 달러로 투자하기로 확정했습니다. 이는 2012년 삼성전자가 처음 시안 하이테크 산업단지에 입주 한 이후 이뤄지는 두 번째 대규모 투자입니다다. 삼성전자의 1기 공사는 2014년 5월 준공을 마쳤고 이 사업 덕분에 시안 하이테크 산업단지에는 100여 개의 관련 기업이 입주해 시안시에 완벽한 반도체 산업체인을 형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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