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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中 법원, 악덕채무자 번호 ‘88888’ 경매

[2017-08-30, 13:35:28] 상하이저널
중국은 지금… 2017년 8월 30일(수)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中 법원, 악덕채무자 번호 ‘88888’ 경매
중국신문망은 중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골드 번호 ‘88888’ 하나로 모든 채무를 갚을 수 있게 된 악덕 채무자 도우(窦)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도우 씨는 지난 2008년 지인 량(梁) 씨에게 월이자 1.5%로 5만 위안(850만원)을 빌린 뒤 잠적해 소송을 제기해 법원은 도우 씨에게 채무를 이행하라는 법원의 판결을 내렸습니다. 도우 씨의 재산 중 그에게 6만 위안(1000만원) 가치의 ‘155xxx88888’ 휴대폰 번호를 발견하고 경매에 넘겨졌고 20만 위안(3400만원)에 최종 낙찰됐습니다. ‘88888’ 자동차 번호판은 80만 위안(1억 3600만원)에 팔린 바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18888888888’ 휴대폰 번호가 경매를 통해 1억 2000만 위안(200억원)에 낙찰되기도 했습니다.

2. 쑤닝, 중국 최초 무인 스포츠 용품점 오픈
가전제품 등을 판매하는 중국의 대형 온오프라인 리테일 기업인 쑤닝이 중국 최초의 무인 스포츠용품점인 ‘쑤닝체육Biu’를 난징에 열었습니다. 첫 방문자는 앱을 다운받아 회원에 가입하면 안면 입장 시 인식 시스템을 이용해 신분을 확인하고 계산대를 통과하면 자동으로 결제가 이루어 집니다. 카드나 현금은 물론 간편결제를 위한 핸드폰 조차 꺼낼 필요가 없습니다. 회원 가입 시 등록한 결제 도구와 얼굴 사진이 안면 인식기와 연결돼 지나가기만 해도 결제가 이루어 집니다. 또한 매출액, 소비자 동선, 체류 시간, 관심 상품 등을 분석한 데이터는 마케팅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3. 알리페이 1년간 사용 안하면 ‘자동 탈퇴’
중국 최대 간편 결제 업체인 알리페이가 발표한 ‘알리페이 서비스 계약 변경 통지’에 따라 오는 9월 22일부터 과거 12개월 연속 계정에 로그인하지 않은 사용자는 자동 탈퇴 처리된다고 북경신보가 전했습니다. 계정에 잔액이 남아있거나 위어바오(余额宝), 지펀바오(集分宝) 등 제품을 이용하고 있는 사용자는 로그인 기간과 상관 없이 계정이 유지됩니다. 이 밖에 화베이(花呗), 지에베이(借呗) 등 가상 신용카드 및 소액 대출 서비스에 연체금이 있는 사용자도 탈퇴 처리 대상에서 제외된다. 알리페이가 이 같은 방침은 ‘좀비계정’을 정리해 불필요한 자원 점유율을 낮추기 위해서입니다.

4. 중국 주방가전 시장 규모 16조원
2017 중국 주방가전 포럼에서 시장조사 기관인 중이캉은 올해 상반기 주방가전 규모는 417억 위안(7조890억원)으로 전년대비 14.9% 성장해 전체 가전 제품 시장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투자자문망 보도에 따르면 세척기, 스팀기로 대표되는 신흥 주방가전제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상반기 식기세척기 소매 판매 총액은 18억 3000억 위안(3111억원)으로 전년대비 134.6% 증가했습니다. 스팀기도 스팀기도 47.5% 증가한 27억 위안(4590억원)어치가 팔렸습니다. 중이캉은 2017년 주방가전제품은 고속 성장세를 유지하며 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14.4% 성장한 968억 위안(16조4560억원)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5. 인도 中스마트폰 업체 철수?
중국 일부 매체들은 중국과 인도간의 국경문제로 인한 반중 정서로 핸드폰 업체 비보(Vivo)와 오포(OPPO) 중국인 직원 400여명이 귀국길에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7-8월 인도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으로 판매가 30% 감소한 것도 원인으로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21세기경제보도가 양사에 확인한 결과 사실과 다르며 주재원 귀국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양사는 인도에서 판매 업무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확인해 줬습니다. 오포와 비보 모두 인도시장을 주목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6. 중국 공유자동차 투자 확대
중국 정부는 지난 8일 ‘소형 렌트카 발전 촉진을 위한 지도 의견’을 발표해 공유자동차 산업 발전 지원에 나섰습니다. 각 기업들은 시장 잠재력에 주목하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중국 3대 여객회사인 베이징 쇼우치(首汽)의 ‘Gofu추싱’은 베이징 1000여개 지점에 1만대의 공유차량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상하이자동차그룹과 공유차량 업체 EVCARD가 공동 설립한 ‘환치우처샹’은 상하이에 차량 6500대를 투입했습니다. 광저우, 선전 등 대도시를 비롯해 꾸이린 등 유명 관광지에도 공유차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7. 공유자전거 ofo, 비엔나에서 서비스 시작
중국 공유경제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 공유자전거 업체인 오포(ofo)는 해외진출 9번째 국가인 오스트리아에서 공유자전거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신화망이 보도했습니다. 우선 비엔나에 2000대를 시범 운영하고 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또한 애플리케이션에 글로벌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오포가 있는 어느 나라에서도 별도의 추가 절차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8. 알리바바 ‘티몰스토어’ 연내 1만곳 생긴다
지난 28일 알리바바 산하의 오프라인 매장 티몰스토어(天猫小店) 1호점이 항저우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알리바바는 연내 가맹 형식으로 매장을 전국 1만 곳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인민망이 전했습니다. 티몰스토어는 전통 오프라인 매장에 알리바바 소매 플랫폼을 결합한 스마트 매장을 말합니다. 전통 매장들은 이후 온라인 공급망과 오프라인 창고가 결합된 형태로 주 소비자층에 적합한 제품 판매, 진열 등에 대한 정보를 얻으면서 스마트 매장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티몰스토어는 고객 맞춤형 매장으로 각종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마트, 우체국, 여행사 등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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