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재경(新浪财经)은 포브스의 아시아 50대 기업 명단에 포함된 중국 기업이 총 29곳으로 지난해보다 7곳이 추가되면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고 24일 전했다.
명단에 포함된 중국 기업은 알리바바(시총 3990억 달러), 텐센트(3870억 달러), 바이두(618억 달러), 메이디(386억 달러), 넷이즈(362억 달러), 순펑익스프레스(315억 달러), 지리자동차(217억 달러) 등 총 29곳이다. 이 중 11곳은 올해 처음으로 순위권에 등장했다. 한편,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3위에 빛나는 중국 화웨이(华为)는 비상장 기업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인도 기업은 지난해와 같이 8곳이 명단에 포함되면서 국가별 순위 2위를 기록했다. 일본과 중국 홍콩은 각 3곳이 명단에 올라 국가별 순위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한국 기업 중 아시아 50대 상장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 △SK하이닉스(시총 403억 달러), △네이버(197억 달러) 단 두 곳으로 지난해보다 3곳이 줄었다.
아시아 50대 기업 순위는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했다. 포브스는 연 매출 18억 달러 이상의 1694개의 상장사를 대상으로 시가 총액, 매출 등을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적자를 기록하거나 5년 전 매출보다 적은 기업 및 국가 지분이 50%를 넘어서는 기업은 명단에서 제외된다.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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