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인민일보(人民日报)는 전국 공상연합회가 주관하고 공신부, 국가공상총국이 후원하는 2017 중국 500대 민영기업 순위가 공개되었다고 보도했다. 1위는 화웨이(华为)였고 쑤닝홀딩스(苏宁控股集团), 산동웨이차오창업그룹(山东魏桥创业集团有限公司)이 2,3위에 올랐다.
지난 1년동안 중국 500대 민간기업 중 상위 10위권 업종을 살펴보면 전통산업에서 신흥산업으로 조정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순위권에 3차 산업 기업 규모가 5년 연속 증가해 2012년 117개에서 지난해 154개로 31.62% 늘었다.
민간기업의 해외 진출도 급속도로 증가했다. 지난해 500대 민간기업의 해외 투자 사업은 1659개로 2015년 1328개에서 25%가량 늘었다.
또 500대 순위 진입 커트라인이 높아졌다. 지난해 순위 진입 기준은 매출 120억 5200만 위안(2조 396억 원)으로 전년보다 18억 7700만 위안 높아졌고 지난 해 매출 3000억 위안 이상인 기업이 6개로 민간기업이지만 대규모 매출구조를 갖게 되었다. 특히 화웨이의 경우 지난해 매출이 5000억 위안을 돌파하면서 2위 쑤닝과 큰 격차를 보였고 명실상부한 1위로 자리매김했다.
뿐만 아니라 중국 민간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의 활약도 눈부시다. 중국 500대 민간기업 중 세계 500대 기업에 포함된 기업은 16개로 지난해보다 4개 늘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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