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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루이비통, 中온라인 판매 개시

[2017-08-03, 12:08:12] 상하이저널
중국은 지금… 2017년 8월 3일(목)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中부자 11년 만에 3배 늘었다
자오상은행(招商银行) 프라이빗 뱅킹팀이 미국계 사모펀드 베인캐피탈(Bain Capital)과 함께 발표한 <2017 중국 개인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 18만 명에 불과했던 고액 자산가는 2016년 158만 명으로 11년 새 3배 이상 증가했다고 1일 중국경제주간이 전했습니다. 투자 가능 자산이 1억 위안(167억 5000만원)인 자산가는 약 12만 명에 달했습니다. 2017년 고액자산가들의 자산 총액은 58조 위안으로 동기대비 19% 증가했고 1인당 평균 3670만 위안의 투자 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16년 중국인 전체의 투자 가능한 자산 규모가 165조 위안인 것을 감안하면 고액자산가들이 전체 부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편 고액 자산가의 직업은 기업 창업주(41%)가 가장 많았습니다. 그 뒤를 고액 연봉자(29%), 재벌 2세(10%), 전문 투자자(5%), 기타(14%)였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들 고액 자산가 중 90%가 10년 안에 부를 축적했고 약 70%는 5년 만에 자산을 모은 것으로 조사됐다.

2. 루이비통 中 온라인 판매 개시
이제 온라인에서도 루이비통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달 20일 세계 최대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중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판매 서비스 시작을 공식 발표했다고 31일 장강상보(长江商报)가 전했습니다. 이로써 루이비통 중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시즌의 모든 제품, 즉 가방, 신발, 옷, 액세서리, 향수를 비롯해 팝 아티스트 제프 쿤스와의 콜라보 제품까지 구매가 가능해졌습니다. 초기에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12개 도시에만 온라인 판매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한편, 세계 매출 1위의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중국 대형 온라인 쇼핑몰을 선택하지 않고 자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온라인 시장 문을 두드린 것에 대해 가품에 대한 우려를 없애고 정품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3. 中, 지능형로봇 프로젝트에 1000억원 투입
중국 정부는 지능형 로봇 프로젝트에 올해 총 6억 위안(1000억원)을 투입할 방침입니다. 중국 과학기술부는 지난 1일 ‘지능형로봇 중점 프로젝트 신고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올해 중국 정부가 총 6억 위안(1000억원)을 투입해 지능형 로봇 관련 6개 부문의 42개 프로젝트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2일 경제참고보는 중국 국가제조강국 건설전략자문위원회 통계를 인용, 오는 2020년까지 중국의 산업용 로봇 판매량은 15만 대, 보유랑은 80만 대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향후 차세대 로봇 생산량 연 1만 대, 산업 규모 100억 위안을 넘어서는 글로벌 기업이 두세 곳 출현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4. 中대학생 4명 중 3명 “급여없어도 인턴십 OK”
최근 중국대학미디어연합은 전국 대학생69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응답자 85%의 응답자는 방학을 이용해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그 중 40%는 인턴 급여를 받지 못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2일 중국청년보가 전했습니다. 무보수 인턴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대학생 중 77%는 수입보다 지출이 많은 인턴이 ‘가치가 있다’고 여겼습니다. 62%의 응답자는 업무 능력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수입 없는 인턴도 가치가 있다고 답했고 15%의 응답자 역시 실습 증명을 받을 수 있기에 가치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20%의 응답자만이 무보수 인턴이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중 14.3%의 응답자는 업무 능력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으며 5.6%의 응답자는 돈을 벌 수 없기 때문에 가치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5. 中, 개인 인터넷 모금 ‘불법’
중국 민정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자선단체 인터넷 공개모금 정보 플랫폼 기본 관리 규범을 발표했습니다. 인터넷 플랫폼에서 모금 활동을 진행하는 주체를 관련 자격을 갖춘 자선 단체로 제한하고 개인은 공개 모금을 할 자격이 없다고 명확히 규정했다고 신화망이 보도했습니다. 단, 개인 후원, 후원 네트워크는 자선 모금 활동에 속하지 않으며 정보 제공자가 신뢰성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해당 규정은 8월부터 적용됩니다. 이번 규정은 지난해 11월 30일 발생한 ‘뤄이샤오(罗一笑) 사건’으로 촉발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중국 인터넷을 강타한 ‘뤄이샤오 사건’은 선전의 작가 뤄얼이 5살 딸 뤄이샤오의 비싼 병원비를 충당하기 위해 모금을 했습니다. 뤄얼이 쓴 글이 리트윗 될 때마다 1위안의 치료비가 쌓이는 방식으로 최종 모금액은 252만 5800위안(4억 2000만원)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딸의 부동산과 자산이 폭로되면서 결국 해당 모금액은 모두 반환했습니다. 이 사건은 중국 누리꾼들에게 큰 충격을 줘 공개 모금자에 대한 불신과 의심을 품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6. 中부동산시장 1∙2선 ‘냉각’ 3∙4선 ‘후끈’
중국 정부의 강력한 압박 속에 부동산 거래량은 떨어지고 있으며 집값도 안정세로 돌아서는 추세라고 경제참고보가 보도했습니다. 케리연구센터는 1, 2선 도시의 부동산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줄어들고 3, 4선 도시의 거래 비중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1, 2선 도시의 매출 비중은 10%p 하락한 반면 3, 4선 도시의 거래량은 13%p 상승하면서 7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은 결국 1∙2선 중점 도시의 토지 구매 열기가 3∙4선 도시로 옮겨가는 결과를 낳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장다웨이 분석가는 올해 상반기 포산(佛山), 원저우(温州), 우시(无锡), 닝보(宁波), 자싱(嘉兴), 창저우(沧州), 진화(金华), 푸양(阜阳), 옌청(盐城), 장저우(漳州), 양저우(扬州) 등 21개 3, 선 도시의 토지 판매 수익은 100억 위안을 넘어섰으며 평균 토지 할증비율은 40%를 넘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7. 에어버스, 中에 혁신연구센터 만든다
세계 민항기 시장을 보잉과 양분하고 있는 에어버스가 중국에 혁신연구센터를 건설합니다. 신화망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지난달 31일 중국에 혁신연구센터를 세우고 항공 산업의 미래 상품 및 서비스 지원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에어버스는 프랑스 툴루즈에 본사가 있고 툴루즈와 독일 함부르크, 영국 필터 등에 연구개발센터, 미국 실리콘 밸리에 혁신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에어버스는 이달 초 중국항공기재집단공사(CASC)로부터 220억 달러(25조 5000억원) 규모의 A320 100대와 A350 40대를 수주한 바 있습니다. 중국이 오는 2024년에는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항공기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항공기 업계의 귀추가 주목됩니다.

8. 아시아나•인천공항•알리바바 업무제휴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중국 알리바바와 '한-중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한 3자 간 업무 제휴’를 맺었습니다. 2일 베이징에서 업무협약을 갖고, 3사는 한-중 수교 25주년 기념일인 8월 24일을 포함, 8월 16일에서 25일까지 열흘 간 한-중 민간 교류 확대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을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발 한국행 항공권 및 인천공항을 거쳐 제3국으로 가는 항공권에 대해 최대 70% 할인한 특가 항공권을 출시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환승 이용객들에게 중국어 환승 가이드 제공 및 홍보를 통해 중국 관광객 유치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알리바바는 자사 플랫폼에서 아시아나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1인당 최대 3만원 상당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인천공항 이용과 관련한 광고와 홍보도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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