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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중국, 원전 발전에 박차를 가하다

[2017-08-01, 09:18:25]

- 자체 IP 개발 및 R&D로 경쟁력 갖춰 해외 수출까지 -
- 공격적인 목표 수립으로 원자력 에너지 강국 꿈꿔 -
 
□ 중국, 원전 건설규모 세계 1위
 
  ㅇ 중국 원전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
    - 현재 운영 중인 원전 규모는 세계 4위, 건설 중 규모는 세계 1위 수준임.
    - 중국 원자력협회 리관싱(李冠兴) 이사장에 따르면 중국 내 운영 중인 원전은 36곳, 건설 중은 20곳임. 총 발전용량은 5693만5000만㎾에 달함.
    - 2020년까지 운영 및 건설 중인 발전장비 용량은 8800만㎾에 달할 것으로 예측함.

 

 
ㅇ 원자력 발전량도 증가 추세에 있음.
    - 2016년 발전량은 2105억㎾/h로 전년동기대비 25.07% 증가했으며, 발전소의 누적 전기공급량(On-grid energy)은 1965억6800만㎾/h로 전년동기대비 24.65% 증가함.
    - 중국 산업정보망의 예측에 따르면, 2017년 원자력 발전량은 2128억㎾/h에 달하고 2021년까지 4577억㎾/h까지 증가해 5년간 CAGR 21.1%를 기록할 것임.
    - 국가원자력기구의 왕이런(王毅韧) 부주임은 자체 IP를 지닌 '화룽일호(华龙一号)' 3세대 기술이 중국 및 해외에서 순조롭게 자리잡으며, 최근 중국의 원자력 공업 분야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강조함.
    - 아울러 원전 분야 R&D, 설계, 건설, 운영 및 장비 제조 등 우수인재를 육성하고 있으며 세계 선진기술을 도입해 더 빠른 발전을 도모한다고 밝힘. 


 □ 해외 기술과 중국 기술
 
  ㅇ 도입한 제3세대 AP1000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발전소 운영 임박
    - AP1000은 미국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릭의 기술로 2006년에 기술을 도입했으며, 중국은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자체 IP를 지니고 있음.
    - 중국은 자체 개발한 수동 대형 가압수형 원자로의 공률이 135만㎾를 넘으면 중국이 IP를 지니며, 제3국으로 기술수출이 가능함. 단, 미국과 일본에 수출할 경우에는 웨스팅하우스와 조율이 필요함.
    - AP1000 기술을 적용한 첫 원전은 저장성 싼먼에 설립됐으며, 하이양(海阳) 1호 원전까지 모든 사전 실험이 끝나고 준비단계에 들어갔음. 두 원전 모두 4분기에는 정식으로 운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함.

 

 


 ㅇ 중국이 자체 개발한 CAP 1400, CAP 1700, 화룽일호(华龙一号) 등 기술도 곧 상용화될 예정임.
    - 국가전력투자그룹공사 왕빙화(王炳华) 동사장은 최근 신축 원전 프로젝트의 비준이 연중 재개될 것이며, '2017년 에너지공작지도의견'에 따르면 신축 원전은 8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짐.
    - 업계 내 인사는 CAP 1400 기술은 안전심사를 통과했으며, 상기 8개 원전 중 산둥성 룽청(荣成)의 CAP 1400 시범공정이 포함돼 있음. 설계는 96% 완성, 설비의 국산화는 85% 이상에 달한다고 밝힘.
    - 이는 중국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기술로 원전의 설계부터 운영까지 할 수 있는 능력을 충분히 갖추었다는 것을 의미함.

 

 

 

 

ㅇ 아울러 건축 중이거나 건축 계획 중인 원전 프로젝트는 위 기술들의 상용화 및 활용도를 크게 높이고, 또 새로운 기술 개발의 계기가 되고 있음.
    - 국가전력투자그룹공사는 13.5 기간 동안 CAP 계열 기술의 R&D에 박차를 가해 CAP 1700 기술을 완성시키고, 2020년까지 모든 설계작업을 마치고자 함.
    - 또한 화룽일호는 중국핵공업그룹공사(CNNC)와 중국광핵그룹이 공동으로 개발한 제3세대 기술로 해외로 수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아르헨티나에 규모 300억 위안에 달하는 기술설비 수출계약을 체결함.
    - 2017년 5월 17일 CNNC와 아르헨티나 원전공사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아르헨티나 원전 제4기, 제5기 건설 계약을 체결함.  2018년 70만㎾급 CANDU-6형 중수로와 2020년 100만㎾급 화룽1호 원전이 건설될 예정임.
 
  ㅇ 또한 일대일로를 통해 외국시장으로까지 확장 가능
    - 일대일로 연안국가는 전력수요가 크나 발전량이 부족한 경우가 많으며, 화력발전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잠재적 수요가 크고 미래의 시장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함.
    - 기술 수출, 지분 자, 운영 참여 등 각종 방법으로 저우추취(走出去)가 가능해 일대일로는 중국 원전 수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함. 

 

□ 전망
 
  ㅇ 2017년 발개위와 에너지국은 '에너지발전 13.5 규획'을 통해 안전하고 고효율의 원전을 개발하고, 연해지역에 제3세대 프로젝트를 개발할 것을 지시
 
  ㅇ 동시에 원전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포함, 13.5 기간 말까지 원전 유닛총수는 세계 2위에 달하고 2030년까지 원전 장비용량이 130조W에 달하는 목표를 설정함.
 
  ㅇ 또한 화석연료로 인한 환경 및 공기오염 문제의 해결 압박도 있는 만큼 향후에도 구체적인 목표를 수립하고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원전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
 
 

 
자료원: 중국 산업정보망, 베이지 싱전력망(北极星电力网), 중전신문망(中电新闻网), 재경망, 중국 공업보 및 KOTRA 상하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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