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갤러리 윤아르떼에서 박성열 작가의 초대전 오프닝을 22일 갖는다. 전시 타이틀은 ‘동감·动感’으로 총 25점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는 22일부터 8월 20일까지 한 달 동안 주말을 포함하여 휴관 없이 진행된다.
리얼리즘의 본고장 러시아 레핀에서 유학생활을 한 박성열 작가는 자연과 일상의 진지한 모색(摸索)을 리얼리티와 현대성으로 작품에 담아낸다. 트럼펫 부는 소녀와, 화구를 손에든 화가의 뒷모습, 여백의 미를 장식하는 형형색색의 연둣빛 나무, 꽃, 향기 그리고 백 년의 비바람과 백 년의 혹한과 혹서를 겪어 세월의 무늬를 가진 줄기와 가지들은 박성열 작가의 작품 안에서 공간적 소통(疏通)을 나눈다.
본래의 모습다운 모습, 명징(明澄)한 직관적 이해를 바탕으로 본질에 접근하고자 하는 박성열 작가는 일상적인 삶의 풍경 그 이상의 자연에 관한 실체적 관계를 가지는 이야기들을 담백하게 재현하려고 한다.
시들지 않는 아름다움이란 이미 시들어 버린 것 속에 존재한다는 역설과 같이, 박성열 작가는 작품 속 리얼리즘에 대하여"'나'를 말하기 위한 '타인'의 존재에 대한 통찰이었다"라고 말한다. 그의 작업의 중심(中心)에는 변함없이 인간의 몸짓과 세상사가 있으며, 또한 앞으로 이루어지는 일련의 작업은 휴머니즘이라는 큰 틀의 주제로 시간과 공간을 아우르는 동감(動感)을 형성하여 동감(同感)에 이르는 추구를 다루고자 한다.
박성열 작가는 모든 현실 시간과 공간에서 일어나는 진정한 힘과의 관계를 예술을 통하여 그려 내고 가끔 가벼운 질문을 던지기도 답변을 찾기도 한다. 한 해의 중턱을 넘어선 이 시간에서 박성열 작가의 작품에서 동감과 한 번쯤 뒤를 돌아볼 사유(思惟)를 가져보길 바란다.
•오프닝: 7월 22일(토) 오후 3시
•전시기간: 8월 20일(일)까지
오전 9시~오후 6시(주말 포함 휴관 없음)
•전시장소: 윤아르떼(闵行区宜山路2016号 合川大厦3楼(지하철 9호선 1번 출구)
•문의: 135-0168-6124, 187-2179-9141
•www.yoonar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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