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블룸버그, “텐센트 왕저롱야오(王者荣耀) 9월 미국 진출”

[2017-07-07, 15:43:36]

중국 최대 게임회사인 텐센트(腾讯公司)의 최대 히트작인 ‘왕저롱야오(王者荣耀)’가 미국에 진출한다.

 

블룸버그통신은 텐센트의 왕저롱야오가 빠르면 9월 미국과 유럽에 진출할 것이라고 7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왕저롱야오의 해외 진출은 텐센트가 Supercell Oy와 Riot Game 인수 이후 세계 시장에 첫 내민 도전장으로 더 이상 중국 시장에만 의존하지 않겠다는 ‘야심’을 드러낸 것이라고 전했다.

 

이미 텐센트는 해외에서 왕저롱야오의 해외버전을 출시한 상태다. APP Annie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1주일간 왕저롱야오의 해외버전인 ‘스트라이크 오브 킹(Strike of kings)’은 터키의 앱스토어에서 줄곧 10위권에 올랐고 태국, 한국과 타이완에서도 많은 유저를 보유하고 있다고 통신은 밝혔다.

 

2015년 11월 공개된 중국판 롤(리그 오브 레전드)로 불리는 왕저롱야오는 올해 5월을 기준으로 시장 점유율은 22.3%로 2억 1000만 명을 유저로 보유한 중국 최대의 인기 게임이다. 일간이용자수(DAU,Daily Active Users)는 5412만 8000명으로 지난해 12월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행의 국제 애널리스트 토마스는 “올해 텐센트의 매출 중 50%는 모바일 게임에서 비롯된다”며 “올 4월 매출만 30억 위안(5091억 3000만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이익 추구에만 몰두해 청소년들을 ‘중독’시켜 사회적인 영향은 고려치 않는다는 여론의 질타를 받아 텐센트는 지난 4일부터 왕저롱야오에 대해 처음으로 셧다운제를 도입했고 주가까지 하락하는 등 악재가 겹치고 있어 이번 미국시장 진출로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민정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7.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8.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3.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4.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5.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8.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9.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10.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9.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