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코트라] 주목받는 중국 셀프네일 시장

[2017-07-07, 11:36:20]

- 다양한 브랜드의 등장으로 선택의 폭 넓어져 -
- 편리함을 강조하는 셀프네일아트 제품 성장세 - 


□ 꾸준히 성장하는 네일아트 시장

 


ㅇ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중국의 네일아트 시장규모는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판매액은 2011년 대비 18.7% 성장함.

    - 네일아트 시장은 미용산업 중에서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전문화, 규모화, 서비스화를 향해 나아가고 있음.

    - 미용산업 관련 업종 연평균 방문횟수 5.7회 대비 네일아트숍은 10.7회로 여성의 방문율이 높음.
 
  ㅇ 특히 유행에 민감한 20~30대 여성이 주요 타깃이며, 이들은 손톱을 단순한 신체 일부가 아닌 개성 표현의 수단으로 활용함.  
 
□ 새롭게 떠오르는 셀프네일 시장
 

  ㅇ 여성의 취업률 증가로 네일숍을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스스로 네일아트와 손톱관리를 할 수 있는 제품이 등장함.

    - 네일 케어부터 네일 아트까지 1시간 이상이 소모돼 네일숍을 방문할 시간이 없는 여성들을 타깃으로 삼음.

 

 


  ㅇ 왓슨스와 같은 오프라인 드럭스토어는 네일 제품보다 화장품을 주로 판매해 개인적으로 네일 제품을 구매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음. 

    - 하지만 타오바오, 티엔마오 등 온라인에서 네일을 받는데 필요한 도구와 제품이 저렴하게 유통되면서 셀프네일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짐. 

 
  ㅇ 또한 손톱의 큐티클을 제거하는 니퍼, 푸셔 등 네일 케어 도구는 네일숍에서 고객이 공동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위생적이지 않다는 의견이 등장함. 이에 따라 청결하고 나만의 도구를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증가함. 

 

 

 

 ㅇ SNS, 앱을 통해 셀프네일 방법, 인기 도안 등을 공유하고 있으며 네일아트 전문 도서가 등장해 네일아트가 어렵지 않다는 인식이 확산됨.

    - 네일정보 공유앱 美甲帮은 600만 명 이상이 사용하며 174만 명의 네일 산업 종사자가 참여해 실제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음. 

 
□ 셀프네일 시장 현황 및 전망
 
  1) 브랜드 제품 이용률 높아짐

 

 

 

ㅇ 화장품 브랜드뿐만 아니라 네일 전문 브랜드도 등장해 다양한 색감과 질감을 가진 네일제품을 출시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혀줌. 아울러 전문 매장을 개점해 소비자는 매장을 방문해 자신이 원하는 색감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장점이 있음.

    - MissCandy는 네일 전문 브랜드로 현재 중국에 5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음. 16ml에 약 60위안이며 용량 대비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색깔로 인기를 끔.  

    - LITTLEONDINE(小奥汀)은 '건강한 네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며 100% 무독성 제품을 출시함.

    - BANDI는 한국 네일 전문 브랜드로 상하이에 매장과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며 K-뷰티를 선보이고 있음.

    - 이로써 네일아트 제품은 색조 화장품의 일부가 아닌 하나의 카테고리로 성장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까워지고 있음. 

 

  2) 네일 전문 브랜드의 등장

 

 


  3) 매니큐어에 관심이 높은 중국 소비자
 

 

 

 

ㅇ 360판매연구원이 발표한 '2016년 화장품산업연구보고(2016年化妆品行业研究报告)'에 따르면, 네일아트 제품 중 소비자의 관심도는 매니큐어가 94.5%, 네일 제거 제품이 3%, 네일 케어 제품이 2.4%를 차지했음. 
 

  ㅇ 이에 따라 매니큐어를 사용하지 않아도 매니큐어 효과를 낼 수 있는 네일스티커나 소용량 매니큐어가 출시되는 등 소비자 특성을 고려한 제품이 등장함.

    - 오른손잡이인 경우 왼손으로 네일을 바르기 어려운데, 네일 스티커는 손톱에 붙이기만 하면 되며 탈부착이 자유로워 소비자가 많이 구매하는 제품임.

    - 또한 다양한 패턴과 디자인이 출시돼 선택의 폭도 넓어졌으며,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을 직접 그려서 붙일 수 있는 제품도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음.

    - 다양한 제품을 체험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소용량으로 어울리는 색깔을 판매하거나 데코용 파츠를 함께 판매하는 제품이 등장함.

    - 해당 제품들은 50위안 이내로 구매할 수 있어 네일숍을 방문하는 것보다 저렴하게 네일아트를 즐길 수 있음.

 

 


   4) 인체에 무해한 제품 인기


  ㅇ 건강에 대한 관심의 높아져 중금속,  톨루엔, 포름알데히드 등이 포함되지 않은 무독성 및 수성 네일제품을 선호함.

    - 6월 22일 국제 소비자 연구 및 측정기관인 ICRT은 16종의 매니큐어를 선정해 안정성 평가를 진행했음. 그 중 절반의 제품에서 내분비성 교란 위험성이 있는 트리넬린 인산이 포함됐다고 밝힘.

    - 이에 따라, 여러 브랜드가 안전한 무독성 및 수성 네일 제품을 출시하고 있음. 아이, 임산부가 사용해도 안전할 만한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음.


□ 시사점


  ㅇ 합리적인 가격과 편리성에 주목해 중국 소비자를 공략할 것

    - 중국의 소비자는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한국 네일 제품과 트렌드에 관심이 많으며, 한국 제품에 대해 가격 대비 우수하다고 평가함. 이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하되 한국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 인기있을 것으로 전망함.

    - 중국 셀프네일아트 시장은 아직까지 매니큐어 위주로 발전하고 있지만, 네일 제거 및 케어도 일련의 과정이므로 성장 가능성이 높음. 특히 한국에서는 손톱 주변의 각질을 제거해주는 스틱형 큐티클 리무버나 네일 팩 등으로 세분화돼 발전 중이지만 아직까지 중국시장에서 관련 제품이 없는 것으로 보아 진출 시 선점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함.

                     

  ㅇ 네일제품의 안전성을 중시함과 동시에 환경 보호에 알맞은 제품 연구 개발이 필요함.

    - 2016년 말 중국 정부가 환경보호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중국 전역의 약 1/3에 해당하는 미용 기업이 퇴출당했음. 특히 네일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짐.

    - 이에 따라, 중국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지키면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야 함.

 

  ㅇ 타오바오(淘宝), 징동(京东) 등 온라인 마켓을 대상으로 판매, 홍보 전략 수립해야

    - 네일 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매장이 생기는 추세지만, 대도시를 제외한 지역은 접근성이 떨어지는 실정임. 이에 따라 온라인 마켓을 통한 개인 소비자 공략이 효과적이며 시즌별 트렌드, 어울리는 색 조합과 코디 등을 제시하는 등 소비자의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전략을 수립해야 함.

 

 

자료원: 유로모니터, 타오바오, 절강환경보호신문망(浙江环保新闻网), 2016년 화장품산업연구보고(2016年化妆品行业研究报告), 2014~2017년 중국 네일아트시장 전망 평가 및 미래 발전 추세 보고(2014~2017 中国美甲市场全景评估及未来发展趋势报告) 및 KOTRA 시안무역관 자료 종합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7.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8.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5.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8.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9.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10.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8.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9.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