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배치로 인해 한한령(限韩令)이 내려진 이후 한국 연예계 소식이 언론에서 자취를 감췄지만 ‘송송커플’에 대해서만은 예외였다.
5일 한국 언론을 뜨겁게 달군 송혜교, 송중기의 결혼 소식을 중국 언론에서도 열애설부터 결혼 발표까지 자세하게 다뤘다. 봉황신문(凤凰新闻)은 송중기, 송혜교 태양의 후예 커플이 오는 10월 31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계속된 열애설 부인 끝에 갑작스레 발표한 결혼소식이 놀랍다고 전했다.
시나연예(新浪娱乐)는 둘의 결혼소식을 전하면서 송혜교의 임신설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소속사가 해명했다고 보도했다.
2016년 태양의 후예 한국 방영 당시 중국에서는 아이치이(爱奇艺)사이트에서 독점으로 방영해 송중기가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중국 팬들도 ‘송송커플’이라 부르며 두 사람이 실제로 사귀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했지만 계속된 부인에 내심 아쉬워했다.
봉황신문은 두 사람의 열애설 시작부터 부인, 발리에서 팬에게 찍힌 사진과 한국 연예프로그램 보도 내용 등을 상세히 보도하며 소식을 전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송송커플의 결혼 소식에 진심어린 축하를 보냈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사드, 한한령을 거론하며 “우리와 무슨 상관이냐”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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