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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약진하는 중국 스마트헬스 산업

[2017-07-03, 11:12:27]


- 고령화 가속화와 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지난 3년간 4배 이상 성장 -
- 개인 스마트기기와 의료기관 연결된 스마트 의료시스템 구축 목표 -
 
□ 중국 스마트헬스 시장 규모는 빠른 속도로 성장

 
  ㅇ 중국 스마트헬스 기기 시장 규모는 2014년 6억 위안에서 2016년 26억 위안으로 3년 만에 4배 이상 성장
    - 중국 스마트헬스 기기 시장 규모는 2017년 약 130% 성장해 60억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 

 


 ㅇ 중국은 신생 산업인 스마트헬스에 대한 전문 법률이나 기준을 아직 마련하지 못한 상태
 
    - 중국에 관련 규정이 부족해서 기술이 낮고 안정성 검증이 되지 않은 제품에 대해서도 단속이 어려움.
    - 미국 등 선진국은 스마트헬스 분야 안정성 인증 절차가 있으나 중국은 관련 규정이 미비 
 
  ㅇ 중국은 기술력이 부족해 전문적인 의료기기 개발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 중국 의료기기 기술력이 낮아 고급 의료기기의 경우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
    - 중국 기업들은 의료 기술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 의료기기 기업에 대한 M&A를 진행 중
    - 중국 거대 국유기업 화룬그룹(华润集团)이 호주의 암환자 케어 서비스 기업인 GenesisCare사의 지분 56%를 인수하는 등 관련 분야의 해외 M&A 진행
 
□ 노령화 확대와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가 스마트헬스산업 성장의 배경
 
  ㅇ 2016년 중국의 60세 이상의 노인 인구는 2억300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6.7%를 차지
    - 2050년에는 전 세계 노인 인구 20억2000만 명 중 중국 노인 인구가 4억8000만 명으로 4분의 1을 차지할 전망
    - 노인전용 의료서비스산업, 노인용품 제조업 등 실버산업은 2020년과 2030년 각각 8조 위안과 22조 위안으로 확대될 전망
 
  ㅇ CNNIC(중국인터넷네트워크정보센터)의 보고에 의하면 2016년 12월 중국의 스마트폰 사용자는 6억9000만 명에 달함.
    - 중국 스마트폰 사용자 수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연속 3년 10% 이상의 증가율을 보임.
    - GMEI(국가별 모바일 이용 지수)에 따르면 2017년 2월 세계 스마트폰 보급률 순위에서 중국은 28위를 차지
 
□ 중국 정부가 점차 건강 산업에 주목을 하면서 중국 스마트헬스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
 
  ㅇ 중국 정부는 '13.5규획'에서 '건강중국(健康中國)'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국민 의료건강에 주목하기 시작
    - '13.5규획'과 '중국제조2025'에서 모두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명시한 만큼, 중국 의료 산업이 발전할 것으로 전망
    - 중국 정부가 스마트헬스 관련 전문 법률을 마련하면 스마트헬스 시장은 더욱 규범화될 전망
 
  ㅇ 중국 스마트헬스는 단순 모니터링에서 전반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
    - 스마트헬스 기기에 대한 수요조사에서 '전반적인 건강관리'를 원하는 소비자가 60%인 것으로 나타남.

 


 □ 현재 의료 플랫폼 개발 초기 단계
 
  ㅇ 중국에서 현재 판매량이 가장 높은 스마트헬스 기기 제조기업은 샤오미, 라이프센스 등이 있음.
    - 현재 출시돼 있는 상품은 스마트 밴드, 체중계 위주이며, 소비자들도 스마트 밴드를 선호



 


 
 ㅇ 현재 스마트헬스 관련 중국 기업들은 의료 플랫폼과 연결된 기기를 개발 중
    - Oranger, Mcloud 사의 Dr.Watch2.0, 휴대용 폐기능 측정기 등이 대표적 사례 

 

 

 

 

 

- Oranger, Mcloud 외에도 샤오미, 라이프센스 등 기업들이 의료 앱 플랫폼을 연구 개발 중

 

□ 미국과 한국도 스마트헬스 기기 개발과 의료플랫폼 구축 위해 기술 개발 확대 중
 
  ㅇ 미국의 Google, Apple, Fitbit 등 기업은 스마트헬스 기기 개발 확대와 동시에 의학 플랫폼, 앱 등을 출시하며 스마트헬스 케어 서비스 플랫폼 구축에도 힘쓰고 있음.
    - Google 사의 계열사인 Verily는 손떨림 방지 스푼을 출시하는 등 스마트헬스 기기 개발에 앞장서고 있음.
    - Apple사는 애플워치 등의 스마트헬스 기기뿐 아니라 Healthkit, Researchkit, Carekit 등 의학 플랫폼을 출시
    - Fitbit 사는 당뇨병 환자 건강관리 앱을 개발했으며 만성질환 치료를 위한 기술 개발을 연구 중
    - 미국 FDA는 2015년 의료 기술의 발전에 따라 의료 보조기기와 저위험 의료기기 데이터시스템 분야와 관련된 규제를 차례로 완화
 
  ㅇ 한국도 축적된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바이오헬스 신기술과 융합한 스마트헬스 제품 개발 진행 중
    -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당수치 분석 콘택트렌즈, 현대자동차 하반신 마비환자 보행보조기, 닷의 시각장애인용 스마트워치 등 제품 연구개발 진행 중



□ 중국 의료, IT 기업과 협력해 시장 진출 필요


  ㅇ 최근 중국 기업이 개발한 스마트헬스 제품이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고, 향후 중국 정부의 관련 시장 육성 정책과 맞물려 스마트헬스 분야는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할 전망
    - 스마트워치 분야에서 샤오미는 기존 강자인 애플워치, fitbit을 제치고 2017년도 1분기에 세계 1위를 차지
    - 텐센트와 상하이의약이 협력한 전자 처방전 서비스가 본격 런칭하는 등 IT-의료바이오 연계 스마트헬스 서비스가 이미 시행되거나 신규 서비스가 계속 개발되고 있는 중
 
  ㅇ 한국 기업은 축적한 스마트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의료-IT 기업 등과 제휴해 중국 스마트의료 시장에 진출을 모색할 필요가 있음.
    - 중국 스마트헬스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중국 기업들의 선진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음.
    - 중국 의료산업은 외자기업이 독자적으로 플랫폼을 구축하거나 진입하는 데 장벽이 높아 기술력을 가진 한국 기업은 중국 기업·의료기관과 협력해 시장 진출을 모색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중상산업연구원, 아이미디어 리서치, KDB산업은행, CNNIC, GMEI, 한·중 언론 및 KOTRA 톈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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