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7년 6월 29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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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 5G 상용화 광속 질주
한때 한국의 이동통신 기술을 부러워했던 중국이 이미 광저우 따쉐청에 5G 지국을 설치하는 등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차이나모바일, 자아니유니콤, 차이나텔레콤 등 중국 3대 통신사들이 2020년 5G 상용화 서비스를 목표로 올해부터 일부 도시에서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중국정보통신원이 발표한 ‘5G 경제사회영향백서’에 따르면 2030년까지 5G 산업을 통해 직접적 경제효과 6조3000억 위안(1052조원), 부가가치 3조6000억 위안(601조원), 일자리 800만개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 증권사 제프리그룹은 보고서를 통해 중국 3대 통신사들은 향후 7년간 5G에 1800억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2. 삼성갤럭시S8, ‘최고 스마트폰’ 선정
갤럭시S8가 아시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 상하이’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선정한 ‘베스트 스마트폰’에 선정됐습니다. 쓰한 GSMA중화지역 총재는 갤럭시 S8과 S8+에 대해 "독특한 디자인, 인상적인 기능 등으로 경쟁이 치열한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독보적인 안드로이드 기기"라고 평가하고 “경쟁이 치열한 안드로이드 기기 영역에서 탁월한 성과로 가장 주목 받는 제품이 되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갤럭시 S8과 S8+는 중국 소비자 특성을 고려해 갤럭시S8 전문 상담원을 배치하고 VIP상담전화, 액정 교환 우대, 배터리 최적화. 배터리 교체 등의 중국 특화 서비스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3. 인공지능, 中 경제성장률 7.9%까지 끌어올릴 것
중국 다롄(大连)에서 열리고 있는 하계 다보스포럼에서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가 ‘인공지능: 중국 경제성장의 힘’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8일 경제일보가 보도했습니다. 보고서는 인공지능(AI)이 오는 2035년 중국 경제성장률을 6.3%에서 7.9%까지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했습니다. 작업 방식의 변형 및 새로운 가치와 성장 원천으로 오는 2035년 중국 경제에 총 7조 1110억 달러(8135조원)의 가치를 증가시킬 것이라 예측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이 근로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 오는 2035년에는 중국 전체 노동생산성을 27%나 끌어올릴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4. 중국 에어컨 거두 특허 전쟁
중국에서는 에어컨 업계의 쌍두마차인 거리와 메이디의 자존심을 건 특허전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펑파이뉴스에 따르면 지난 21일 메이디가 거리를 상대로 자사 보유 3개의 특허권을 침해했다면 4000만 위안(66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틀 전 메이디가 거리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에 대한 맞대응으로 보입니다. 양사의 소송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거리는는 2008년부터 메이디를 상대로 세 차례 소송을 제기했으나 메이디는 소극적으로 대응했습니다. 이번에는 메이디가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대응하고 있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분석입니다. 메이디가 보유한 기술특허 수는 2만 6000여 건으로 거리 1만 5862건 보다 많습니다.
5. 엔진에 동전 던진 할머니 처벌은?
27일 푸동공항에서 발생한 한 할머니가 비행기 엔진에 동전을 던져 많은 이들이 의구심을 가졌습니다. 푸동공항 공안국에 따르면 올해 80세인 할머니는 전과기록이 없고 정신질환자도 아니었습니다. 단지 평소 불교를 믿던 할머니는 무사비행을 기원하며 동전을 던졌다고 합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치안관리처벌법’에 의거 구류 5일의 처분을 받았으나 만70세 이상인 자에게는 구류를 집행하지 않는다는 규정에 의거 실제로 감옥에 가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비행기 출발이 늦어지고 수리팀이 긴급 점검에 나서는 등 불편은 있었지만 고령의 나이와 비행기 손상이 없었던 점을 고려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6. 홍콩女, “韩 아줌마 비행기서 추태” 폭로
최근 한 홍콩 여성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 국적의 아주머니가 비행기에서 다리를 올리고 무개념 행동을 했다는 폭로성 글을 게재해 현지 누리꾼의 공분을 사고 있다고 인민일보 해외망(海外网) 보도했습니다. 이 글을 게재한 홍콩 여성은 자신이 잠을 자고 있을 때 뒷좌석에 앉아있던 한국 여성이 자신을 툭툭 치며 다른 자리로 옮겨달라는 요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무작정 자리를 옮기라는 요구에 홍콩 여성은 무시한 채 계속 잠을 잤지만 뒷좌석의 한국 아주머니는 스튜어디스를 불러 자리를 옮기라는 말을 해 달라고 재차 요청을 했고 결국 여성은 자리를 옮겼습니다. 여성은 뒷좌석의 아주머니가 자리를 옮기라고 요청한 이유가 다름 아닌 앞 좌석에 발을 올리기 위해서였다며 이기적인 처사에 기본적인 예의가 부족하다고 크게 비난했습니다. 해당 사진이 인터넷 상에 퍼지자 현지 누리꾼들은 “기본 공중도덕이 부족하다”, “저럴 거면 돈을 더 주고 비즈니스를 타지”, “아주머니 요청을 들어준 스튜어디스도 교육이 제대로 된 건지 의심스럽다”며 질책했습니다.
7. 중국 부동산회사 해외 차입금 급증
중국 부동산 업계는 자금 융통이 어려워 지자 중형 부동산 기업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증권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중원부동산연구소에 따르면 2017년 현재까지 부동산 기업의 해외 융자는 149억 달러로 2016년 상반기 78억 달러 보다 배가 늘었을 뿐 아니라 2016년도 144억 달러도 가볍게 넘어 섰습니다. 2015년 하반기 이후 회사채 발행이 용이해 고금리 해외자금을 대체해 왔습니다. 하지만 2016년 말부터 자금조달이 어려워지자 다시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지만 미국 금리 인상으로 비용부담이 큽니다. 장따웨이 중원부동산 수석 애널리스트는 “향후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핫머니의 중국 이탈로 채권시장의 융자난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8. 명품도 ‘공유경제’…프라다 백 한달 2만원
물건을 소유하지 않고 빌려 쓰는 ‘공유경제’가 인기를 끌면서 대상이 자전거, 자동차, 농구공, 배터리, 우산에 이어 최근 명품 가방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도우바오바오는 위챗 공식 계정과 앱을 통해 사용자에게 월 대여료를 받고 명품 가방을 공유해주는 플랫폼입니다. 샤넬, 프라다, 구찌, 루이비통, 에르베스 등 200여 개가 넘는 명품 가방을 보유하고 있다고 북경만보가 전했습니다. 이용요금은 월 최저 99위안(1만 6700원)에서 최고 1878위안(31만 5700원)으로 가방에 따라 상이합니다. 단, 현재까지 플랫폼에 신용 보증 메커니즘이 도입되지 않아 시장 가격의 30~50% 수준인 최저 999위안(16만 8000원)부터 최고 1만 9000위안(320만원)의 보증금을 내야 합니다. 보유 명품 백은 자체 보유한 것이 30%, 개인 이용자가 제공한 것이 70%를 차지합니다. 외부에서 명품 가방을 공유하고 싶다면 먼저 가방을 플랫폼에 보내고 자체 정품 검증 과정을 거친 뒤 공유 가격을 책정하는 시스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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