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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내집 마련 상하이 37년, 서울 8년 소요

[2017-06-26, 13:10:44] 상하이저널
중국은 지금… 2017년 6월 26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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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 택배 이용건수 313억건…51.4% 증가
중국 우정국은 <2016년택배시장감독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작년 중국 전체 택배 이용 건수는 313억건으로 동기배비 51.4% 증가했습니다. 인당 평균 이용건수는 23건으로 동기대비 8건이 늘었습니다. 인당 지출 택배 비용도 42.7% 증가한 287.4위안(4만8000원)이었습니다.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쐉스이(11월 11일)가 있는 11월이 가장 수요가 가장 많아 한 달간 이용 건수는 37억6000만 건에 달했습니다. 이용건수는 크게 늘고 있지만 건당 택배운임은 5년 연속 하락해 2012년 대비 약 5위안(840원) 떨어진 12.7위안(2134원)이었습니다.

2. 주택 구입 상하이 37년, 서울 8년 소요
한국무역협회 상하이지부는 ‘한중 6대 도시 임금 및 생활비 비교’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한국 서울, 부산과 중국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선전을 대상으로 주택, 공공요금. 교통비. 유가 등을 비교한 결과 중국 4대 도시 평균임금 대비 물가가 서울의 1.8배~4.7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저임금은 한국이 중국의 약 4배, 평균임금은 3~4배 수준으로 높았습니다. 하지만 1㎡당 평균 주택 매매가는 베이징(868만원), 상하이(776만원), 선전(701만원)으로 서울(600만원)보다 높았습니다. 평균임금을 기준으로 60㎡ 규모 주택 구입 소요 기간은 상하이 37년, 베이징 35년, 선전 31년, 광저우 19년, 서울 8년, 부산이 5년으로 나타났습니다.

3. 상하이 여행객 이것만은 조심!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상하이 방문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해총영사관은 현지 사정에 어두운 여행, 출장 등 단기 체류자들 사이에 빈번하는 범죄 피해사례를 안내하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최근 한인타운 인근 퇴폐안마업소 관계자들이 모두 구속됐습니다. 매년 한국인 수십 명이 적발되고 있어 교민들도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호객꾼들의 수법도 진화해 술집, 찻집뿐 아니라 성매매 업소로 유인해 폭행과 위협으로 이어져 수백 만원을 갈취 당한 사례도 있습니다. 또한 모르는 사이에 마약이 자신의 수화물에 유입될 수 있다며 공항, 호텔, 식당 등에서 본인 물건을 항상 가까이에 두어야 합니다. 특히 공항에서 타인의 수하물을 대신 운반해주는 행동은 절대 해서는 안된다고 영상관 관계자는 강조했습니다.

4. 중국, 세계 점유율 1위 품목 7개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주요 57개 상품, 서비스를 대상으로 2016년 세계 시장 점유율을 조사했습니다. 미국이 18개, 유럽과 일본이 각각 11개로 top3를 기록했으며 한국과 중국이 각각 7개로 나타났습니다. 중국과 한국은 작년 8개에서 각각 1개 품목이 줄었습니다. 중국은 1위 7새, 2위 7개, 3위 6개 품목이었으며 한국은 1위 7개, 2위 10개, 3위는 3개였습니다. 미국은 1위가 19개, 2위 20개, 3위 21개로 미국 기업은 조사 업종 대부분에서 최소 한 곳 이상이 3위권 내에 포진하고 있었습니다.

5. 왕젠린, 쓰촨성 산사태 구호성금 33억원 지원
최근 주가 폭락으로 6700억원을 날린 중국 최대 부호 왕젠린 완다그룹 회장이 24일 새벽 발생한 쓰촨성 산사태 구호성금 2000만 위안(33억원)을 냈다고 펑파이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사고 발생 당일 TV뉴스를 통해 소식을 접하고 즉시 성금지원을 지시했다고 펑파이는 전했습니다. 왕 회장은 쓰촨성 광위안시 출신으로 원촨대지지 등 쓰촨성에 재해가 발생할 때 마다 지원에 앞장서 왔습니다. 6월 25일 오후 2시 기준 10구의 유해를 수습했으며 실종자는 93명에 이른다고 현지 마오현 선전부가 밝혔습니다.

6. 중, 신형 고속철 푸싱호 첫 운행
중국 고속철 기술은 유럽, 일본에서 들여온 4종의 고속철을 연구개발해 ‘중국형 고속철’로 탈바꿈했지만 각자 열차마다 적용된 기준도 다르고 작동법이 달라 열차 운행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2012년부터 중국 철도총공사는 중국철도과학연구원, 중국중차그룹 및 관련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중국 기준에 맞는 고속철 연구 개발에 힘써왔습니다. 푸싱호 고속철은 열차마다 동일한 시속으로 운행되고 동일한 기준이 적용되어 ‘상호연계’가 가능해졌다고 펑파이뉴스가 전했습니다. 푸싱호는 시속 400km로 운행이 가능하며 기존 허시에호보다 수명이 10년 긴 30년으로 설계되었고 운행 가능 거리도 유럽 60만km보다 긴 80만km로 제작되었습니다. 또한 에너지 소모도 17% 낮췄습니다.

7. 중국은행, 휴면계좌 관리 강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해 9월 말 <신형 온라인 범죄행위 근절을 위한 결제 관리 강화에 대한 통지>를 발표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은행당 1개의 계좌만 개설할 수 있게 한 것입니다. 초상은행이 7월15일부터 장기 미거래 고객이나 계좌 잔액이 0위안인 개인 금융계좌를 해지 처리한다고 발표했다고 광주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은행은 반년 동안 거래 내역이 없는 계좌에 대해서는 ‘비창구 업무’를 정지시킬 수 있고 예금계좌에 대해 조사하고 예금주 확인이 어려운 경우 계좌를 취소하거나 여러 계좌를 하나로 통합시켜 1개 계좌만 보류시킬 수 있습니다. 중국에는 20억 개가 넘는 휴면계좌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중국은행협회에 따르면 2016년 말을 기준으로 은행카드 발급량은 63억 7천만 장으로 2016년 말 중국 전체 인구를 13억 8천만 명으로 계산하면 1인당 5장의 은행카드를 발급한 셈이다. 이 중 사용되는 카드량은 41억 8천만 장에 불과해 1인당 ‘잠들어 있는’ 카드는 2장으로 추정된다.

8. 중국 5월 전기차 판매량 49% 증가
중국에서 지난 5월 판매된 전기차는 모두 4만718대로 동기대비 4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5월 누적 판매량은 13만4784대로 전체 자동차 시장의 1.4%를 차지했습니다. 대부분이 중국 국내 브랜드로 수입차 비중은 6% 내외였으며 테슬라가 수입 전기차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5월 베스트 판매차는 즈더우의 ‘D2 EV’로 4471대가 판매됐습니다. 2위는 3895대가 팔린 BAIC의 ‘EC180’입니다. 전기차 제조업체별 시장점유율은 BAIC 18%, BYD 17%, 즈더우 10%, SAIC 9% 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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