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7년 6월 23일(금)
상하이방닷컴 m.shanghaibang.com
1. 중국에서 외국인 거주물가 가장 비싼 ‘상하이’
상하이는 중국에서 외국인 거주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로 선정됐습니다. 글로벌 인력자원(HR) 컨설팅 업체인 머서(Mercer)가 발표한 ‘외국인 거주 비용이 가장 비싼 도시’ 명단에서 상하이는 8위를 기록하며 중국 본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전체 1위에는 앙골라의 수도인 루안다가 링크됐으며, 지난해 1위였던 홍콩은 2위로 밀려났습니다. 이밖에 베이징(11위), 텐진(12위), 선전(13위), 광저우(19위)가 25위권 내에 들어 중국 대도시 거주 외국인들의 지출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세계 도시 200여 곳의 조사대상 중 외국인이 살기에 가장 저렴한 도시로는 튀니지의 투니스로 나타났습니다.
2. 징둥, 역대 최대 규모 해외 투자 발표
중국 2위 전자상거래업체인 징둥닷컴(jd.com)이 영국 온라인 럭셔리 패션 유통 업체인 파체치(farfetch)에 3억9700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남화조보가 보도했습니다. 이는 징둥닷컴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투자로 파페치 최대주주가 되었습니다. 10억 달러 가치로 평가를 받고 있는 파페치는 런던에 본사를 둔 럭셔리 패션 유통 회사로 300여 개 이상의 명품 매장 제품을 살수 있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입니다. 징둥은 이번 투자를 통해 짝퉁이 범람하는 중국 시장에서 정품 럭셔리 제품을 원하는 고급 소비자들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3. 중국어 열공에 빠진 영국
중국어는 배우기 어려운 언어 중에 하나로 손꼽힙니다. 하지만 영국인들의 중국어 배우기에는 충분한 동기가 있다고 홍성신문이 전했습니다. 영국 데일리 메일 보도에 따르면 현재 영국에서 중국어는 고용주가 가장 필요로 하는 능력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영국 한 구직사이트가 발표한 보고서는 중국어가 가능한 구직자들의 평균 연봉은 3만1000파운드(4500만원) 이상으로 일본어와 더불어 가장 경제적 보상이 높은 언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1년간 비유럽 지역 언어 대신 중국어와 일본어 등 아시아 언어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4. 세계 10대 항구 중 7개가 중국
화물 하역량 및 컨테이너 물동량이 가장 많은 세계 10대 항구 중 중국 소재 항구가 7곳이라고 신화망이 전했습니다. 상하이(1위), 선전(3위), 닝보-저우산(4위), 홍콩(5위), 광저우(7위), 칭다오(8위), 텐진(10위)입니다. 그 밖에 싱가포르(2위), 부산(6위), 두바이(9위)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중국 항구 중 하역량 1억톤 이상 항구는 34개이며 2016년 기준 1만톤급 이상의 선석(berth)은 2317개로 5년 전보다 1.3배 증가했습니다. 세계 최대 항구인 상하이항은 6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바쁜 항만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2105년 기준 물동량 3550만TEU으로 214개 국가와 지역에서 온 화물들이 처리되고 있습니다.
5. 中청소년, 인체자수 유행
러시아에서 유입된 대왕고래게임에 이어 인체자수가 중국에서 유행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호남경시(湖南经视)가 보도했습니다. 최근 러시아에서 5개월 사이에 자살한 130여 명 가운데 상당수가 대왕고래 게임과 연관이 있다고 조사돼 파문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매체는 ‘인체자수’라 불리는 놀이가 중국 청소년 사이에 급격히 퍼지고 있다며 그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바늘을 이용해 신체에 직접 자수를 놓고 디자인과 실전경험을 SNS에 공유하는 것입니다. 의료 전문가는 이런 행위로 세균에 감염될 경우 패혈증까지 올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6. 중국, 공유경제 활성화 지원
중국 리커창 총리가 21일 열린 국무원 회의에서 공유경제 발전 촉진 지침을 승인했다고 경제참고보가 전했습니다. 공유경제 플랫폼 사업자나 자원 제공 업체, 공유경제 소비자의 합법적 권리를 보호하고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입니다. 리 총리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서둘러 규제를 도입해 위축시키지 말고 포용력을 가지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증국에서는 자전거, 자동차, 휴대폰 충전기, 세탁기까지 공유경제 영역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중국 인터넷협회에 따르면 중국 공유경제는 수년간 매년 4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중국 공유경제 서비스 이용자는 6억 명에 달하며 매출은 3조4500억 위안(575조원)으로 전년대비 103% 증가했습니다.
7. 中축구협회, 새로운 이적료 규정 발표
중국축구협회가 ‘2017년 이적료 관련 업무 의견’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7월 이적 시장부터 구단이 선수 영입 시 국내 선수는 2000만 위안(33억원), 외국인 선수는 4500만 위안(75억원) 이상 지출하면 동일 금액을 청소년 축구 훈련기금으로 적립해야 합니다. 적립된 기금은 중국 축구 활동, 청소년 축구 인재 배양, 축구 보급 촉진을 위해 사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중국 부자 구단들은 유명 해외 선수 영입을 위해 수백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해 왔습니다. 중국축구협회는 과열된 외국인 선수 영입 경쟁 현상이 다소 진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8. 루한, 중국 연예인 수입 2위
최근 한 매체가 발표한 ‘2017년 중국 연예인 수입 순위’에서 중국 국민 여배우 판빙빙이 2억4400만 위안(410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봉황망이 전했습니다. 한국 아이돌 그룹 엑소를 탈퇴하고 중국에서 활동 중인 루한은 1억8160만 위안(305억원)의 수입을 올리며 2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불과 27세의 나이에 같은 엑소 출신인 크리스(9위, 1억3680만 위안)뿐만 아니라 저우제룬(3위, 1억8150만 위안), 성룽(5위, 1억6800만 위안), 류더화(11위, 1억2810억 위안)도 가볍게 넘어섰습니다. 최근 출연한 연속극 ‘저텐지’가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한 시청률을 보였지만 루한이 있었기에 그나마 성과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중국 연예계 최고 핫 아이템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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