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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항공사② 아시아 여객 운송량 1위, 남방항공(南方航空)

[2017-06-03, 05:54:57]

 

1988년 광저우에 설립된 중국 항공사로, 국제항공과 동방항공에 더불어 중국 3대 민항 그룹이다. 중국 내 수송 물량과 여객 수송 물량 모두 최대이며, 아시아 여객 운송량 1위, 세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최초 국제 노선 운항 
1989년 운항을 시작하여, 이후 1991년에는 38 대의 여객기로 중국 국내 90개 지역과 해외 17개 지역으로 약 600만 명을 운송하는 기록을 세웠다. 곧이어 1992년도5억 3,700만 달러에 이르는 매출을 올렸으며, 1억 200만 달러의 이익을 창출해냈다. 1994년 중국 정부가 자국 항공사에 대한 외국인 투자도 허용하여, 그 해 매출이 2배 가량 증가했다.


1996년에 광저우-베이징-암스테르담 노선을 운항하며 국제 노선 운항이 최초로 시작 됐다. 2003년 중국북방항공과 중국신강항공을 흡수 합병하여 대형 민간 항공사 중국남방항공 그룹으로 발전했다. 1997년 6월에 뉴욕과 홍콩 증권시장에 70억달러가 넘는 주식이 처음으로 상장됐으며, 2003년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주식 상장이 됐다. 2007년에는 중국 항공사 중 최초로 대한항공도 속해 있는 스카이팀의 일원이 됐다.

 

 

 

 

 

남방항공의 특징
중국 국적사 중 유일하게 에어버스 A380-800를 보유 중이며, 보잉787을 동시에 운영하는 제1의 민간 항공 회사다. 중국남방항공이라는 이름과 달리, 주력 공항은 본진인 광저우를 제외하면 다롄, 선양, 하얼빈 등 북쪽에 더 치중하고 있다. 인천 혹은 김포에서 베이징을 가려는 이들에게는 가격으로 모든 항공사를 압도한다.


2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남방항공이 A350-900 에어버스 20대를 약 60억 달러(약 6조8430억원)에 구매할 계획이라고 홍콩증권거래소를 통해 공시했다. 탑승객 수로 아시아 최대 항공사인 남방항공은 보잉과 에어버스의 구매 ‘큰손’이다. 남방항공이 지난 2015년부터 보잉과 에어버스로부터 구매한 항공기는 약 150억 달러(17조 2075억 원) 어치에 달한다. 특히 남방항공은 오는 2020년까지 항공기 보유대수를 현재 700대에서 1000대까지 늘릴 예정이라 향후 항공기 구매는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중국남방항공은 초특가 할인행사로도 유명하다. 미국 최대 세일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이해 보다 저렴하게 초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했다.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 당시 판매된 티켓은 올해 6월 30일까지 유효하며, 세금 및 유류 할증료를 모두 포함한 왕복 항공권 최저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서울 출발 중국 노선의 경우 베이징과 상하이는 약 14만원이었다. 광저우/베이징을 경유하는 유럽 노선의 경우, 파리 약 50원, 로마 약 48원, 미주 노선의 경우 로스엔젤레스 약 42만원, 뉴욕 약 49만원이었다.

 

어떤 사건사고 있었나
2005년 1월 28일에 중국남방항공의 보잉 777 여객기가 광저우를 출발해 타이완 타이페이에 착륙했다. 이는 1949년 양안의 국교단절 이후 60년만에 중국항공사 사상 처음으로 타이완 땅을 밟은 가장 역사적인 사건이라 볼 수 있다.


중국남방항공은 영아의 목숨을 살렸던 따뜻한 사례도 있었다. 이 사건은 2014년 12월 2일에 밴쿠버를 출발해 광저우로 가던 보잉 787-8 여객기에서 일어났는데, 기내 탑승 중이던 영아 한 명이 갑자기 의식을 잃어 앵커리지 국제공항에 연료 30톤을 비상 방출해 가면서 비상 착륙을 했던 것이다.

 

 

규정 및 서비스
이코노미 클래스의 경우, 중앙 아시아와 중국 국내 노선을 제외하고는 수화물 개수는 1개, 수화물 중량은 최대 23kg이다. 또한, 중국남방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출발 6시간부터 한시간 전까지 웹이나 모바일을 통해 셀프 체크인이 가능하여, 탑승자는 좌석 선택을 할 수 있다.


앞서 2016년 5월 1일을 시작으로 중국남방항공은 탑승객들에게 기내 와이파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탑승객들은 신청을 하면 258위안 어치의 와이파이 서비스를 무료로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중국남방항공 상용고객을 위한 VIP 회원 서비스는 스카이펄클럽(Sky Pearl Club)이라 불리며, 실버회원 이상의 등급인 고객에게는 추가 무료 수화물, 라운지 이용, 비즈니스 또는 일등석 승객 대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VIP회원 자격으로는, 20회의 탑승(마일리지 40000km)으론 실버카드 등급이, 40회의 탑승(마일리지 80000km)으론 골드카드 등급이 발급된다.
 
주요 노선
광동성 광저우를 중심으로 중국 내 노선, 홍콩 노선, 국제 노선을 운항 중이며, 한국은 1994년 12월 취항한 이래 서울, 대구, 제주와 부산 노선을 운행 중이다.

 

상하이(푸동)–서울(인천)
매일 3회 운항
08:30-11:10 ¥1278 (이코노미) ¥3578 (비지니스)
17:00-20:05 ¥1278 (이코노미) ¥3578 (비지니스)
11:00–14:05 ¥1678 (이코노미) ¥5678 (비지니스) 

 

상하이(홍치아오)–서울(인천)
매일 3회 운항
08:30–11:10 ¥1278 (이코노미) ¥3578 (비지니스)
17:00–20:05 ¥1278 (이코노미) ¥3578 (비지니스)
11:00–14:05 ¥1678 (이코노미) ¥5678 (비지니스) 

 

서울(인천)–상하이(푸동)
매일 3회 운항
12:15–13:30 ¥1479 (이코노미) ¥2889 (비지니스)
21:05–22:00 ¥1239 (이코노미) ¥1909 (비지니스)
17:25 – 21:10 ¥2781 (이코노미) ¥4931 (비지니스) 

 

서울(인천)–상하이(홍치아오)
매일 3회 운항
12:15–13:30 ¥1479 (이코노미) ¥2889 (비지니스)
21:05–22:00 ¥1239 (이코노미) ¥1909 (비지니스)
17:25 – 21:10 ¥2781 (이코노미) ¥4931 (비지니스) 

 

※상기 금액은 4월 30일 검색, 5월 초 운항 편명 기준

 

학생기자 이소윤(YCIS Y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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