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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윤식당’이 ‘중식당’으로, 한국예능 베끼기 논란

[2017-06-01, 11:40:47] 상하이저널

중국은 지금… 2017년 6월 1일(목)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윤식당’이 ‘중식당’으로, 한국예능 베끼기 논란
중국 방송의 한국 예능 ‘베끼기’ 논란이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한국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에서 K콘텐츠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방송사들의 표절 논란을 해결하기 위한 단계별 대응책을 수립한다고 발표한 지 불과 2주 만에 표절 의혹이 제기된 것입니다. 31일 환치우망(环球网)은 중국 후난위성(湖南卫星)에서 방영 예정인 ‘중찬팅(中餐厅,중식당)’이 한국 윤식당을 표절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후난위성은 5명의 연예인이 해외에서 15일 동안 중식당을 운영하는 포맷의 프로그램 ‘중식당’을 하반기에 방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환치우망은 또 한국언론 보도를 인용해 후난위성은 SBS의 영재발굴단을 표절한 ‘신기한 아이(神奇的孩子)’, tvN 삼시세끼와 비슷한 ‘동경하는 생활(向往的生活)’을 방송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는 ‘예능프로그램 쪽은 한국에게 정말 미안하다’, ‘내가 다 창피하다’ 등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2. 유니온페이, 모바일 QR코드 결제시장 진출
중국 최대 카드 결제사인 유니온페이(인롄 银联)가 40여 곳의 상업은행과 손을 잡고 모바일 QR코드 결제에 정식 뛰어들었습니다. 지난 27일 유니온페이는 중국 4대 은행인 공상, 농업, 중국, 건설 은행과 함께 QR코드 간편 결제 시스템을 구축을 완성했습니다. 연내 기타 전국에 있는 상업 은행과 일부 지역 은행의 간편 결제 시스템도 전면적으로 통합될 것이라고 31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가 전했습니다. 유니온페이는 지난해 12월 모바일 결제에 쓰이는 QR코드 표준화 추진을 발표하면서 즈푸바오와 웨이신의 ‘양강구도’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중국 내 금융기관이 모두 표준화된 QR코드를 사용한다면 즈푸바오와 웨이신 양자 구도를 깨뜨릴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3. 상하이 ‘금연령’ 3개월, 흡연 30% 감소
상하이 사상 가장 엄격한 금연령이 시행된 지 3개월 만에 시내 모든 장소의 흡연 행위가 30%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5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상하이시는 ‘공공장소 흡연규제 백서’를 발표했다고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전했습니다. 백서에 따르면, 상하이시가 지난 3월 1일 실시한 ‘금연령’에 대한 시민들의 인지도와 지지도는 크게 상승했습니다. 금연장소 근무자 중 95%가 ‘금연령’을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전체 응답자 중 99% 이상이 실내금연을 지지한다고 답했습니다. 법정 금연 장소에서의 흡연율은 8.5%에서 4.7%로 44.7%가 줄었으며, 시내 보든 장소에서의 흡연 행위는 21.5%에서 14.9%로 30.7%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4. 차이나텔레콤 회장, 뇌물수수로 징역 6년형
시진핑 정부의 강력한 반부패 칼날 앞에 중국 3대 통신사 회장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지난 31일 차이나텔레콤(中国电信,중국전신) 창샤오빙(常小兵) 회장의 뇌물수수 혐의 공개재판에서 징역 6년 형과 벌금 55만 위안(9000만원)이 선고됐다고 앙시신문(中视新闻)이 보도했습니다. 창 회장은 1998년~2014년까지 16년 동안 직무 권한을 남용해 청탁을 받았고 그 대가로 376만 위안(6억 원)의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조사 과정 중에서 검찰이 확인하지 못한 사안에 대해서는 직접 자수했고 수수한 금품도 반환하는 등 자신의 죄를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다고 판단해 징역 6년형으로 감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 상하이 시내버스 에어컨 안틀면 ‘요금 거부’
6월 1일부터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은 채 승객을 태우는 상하이 공공버스에는 승차 요금을 거부해도 됩니다. ‘상하이시 공공버스 및 전차승객 서비스규범’ 30조 규정에 의거, 매년 6월 1일부터 9월 30일, 12월 1일부터 이듬해 3월 1일까지는 반드시 에어컨을 가동해야 합니다. 또 차량 내부 온도가 12도~28도 범위를 벗어날 경우 반드시 차량온도 조절 시설을 가동해야 한다고 31일 해방망(解放网)은 전했습니다. 버스가 규정을 지키지 않을 경우 승객은 승차 요금의 납부를 거부할 수 있으며, 해당 버스업체는 과련 규정에 의거해 처벌을 받습니다. 승객은 규정 위반 사항 발견 시 핫라인(12319, 12345)을 통해 신고할 수 있습니다. 


6. 중국 4억 6700만 명 인터넷 쇼핑 이용
중국 인터넷 쇼핑 이용자 수가 4억 6700만 명으로 집계되면서 1년 새 12.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상무부와 중국전자상거래총회가 발표한 ‘중국 전자상거래 보고(2016)’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국 네티즌 수는 7억 3100만 명이며, 이중 63.8%에 해당하는 4억 6700만 명이 인터넷 쇼핑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인터넷 배달 이용자 수는 2억 900만 명이며, 인터넷을 통해 비행기•호텔•기차표•여행상품을 예약하는 이용자는 2억 9900만 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중국은 인터넷 소매거래 규모가 빠른 성장하면서 지난해 거래액은 5조 1600억 위안(858조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6.2% 증가했습니다.

 

7. 외국인투자기업 1분기에 9700개 신설, 17% 증가
올해 1분기 중국에 새로 설립된 외국인투자기업은 9726곳으로 전년 동기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 31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월 신설된 외자기업 수는 늘었지만 실제 사용된 외국 자본은 2864억 위안(47조 6168억원)으로 전년 대비 0.1% 하락했습니다. 외자기업은 4월 한 달만에 3343곳이 새롭게 설립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실질적으로 사용된 외국 자본은 599억 위안(10조원)으로 전년 대비 4% 떨어졌습니다. 


8. 중국 편의점 10만개, 연 매출 22조원
중국 내 편의점이 총 10만개 매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국체인경영협회와 보스턴컨설팅그룹(BCG)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중국의 편의점 매장 수는 10만 곳, 연 매출액은 1300억 위안(21조 6000억원)으로 13%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신규 오픈한 매장과 매출액 모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보고서는 중국 내 편의점은 여전히 시장 성장 전망이 크나 대도시 위주의 지역적 쏠림 현상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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