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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중국 서부내륙 한중 혁신창업단지를 간다

[2017-06-01, 09:59:00]

- 쓰촨성 자유무역구 출범 및 일대일로 거점으로 관심 고조 -


- 현지 취약산업 육성개발 및 공급확대 위해 외자기업 적극 유치 중 –
 


  ㅇ 중국 서부내륙 소비시장의 중심지 쓰촨성은 지난 2017년 4월 1일부로 출범한 국가급 '쓰촨성 자유무역구' 설치와 함께 대외교역투자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한국과의 교류 확대를 위해 '화시치과산업단지' 및 '한·중 혁신창업단지' 등 2개처가 설치 운영 및 추진 중에 있음.  

 

  ㅇ 현지의 IT, 소프트웨어 등 첨단산업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처하고, 부족한 치과기자재 등 고기술분야의 육성 발전을 위해 한중 창업단지를 쓰촨성 내 청두시 및 쯔양시에 설치했음.

 

  ㅇ 특히, 구강치과분야는 중국 서부내륙에서 1907년에 최초로 설립한 쓰촨대 부설 화서치과 병원을 기반으로 치과시장에 대응하고 있으나, 소득 향상과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한국의 고기술 치과기자재 기업 유치에 관심이 높음. 
 
□ 쯔양 화시(华西)치과산업단지(쯔양시 경제개발구 소재)


화시치과전용산업단지 조성 전경
EMB00000fa011a4

자료원: KOTRA 청두 무역관  


  ㅇ 단지 조성 개요
 
    - 2016년 쓰촨성정부는 쯔양시 경제개발구내에 '한·중 치과창업단지' 설립을 결정하고 중국 서부내륙의 치과산업을 혁신하고 선도할 수 있는 치과산업 제반 기기 및 재료 전용 산업기지를 설립하기로 결정했음.
 
    - 이에 따라, 해당 청두시 인근 위성도시인 쯔양시 정부는 '쯔양시 치과 장비 및 재료산업 발전추친 방안'을 수립하고 치과 전용공단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ㅇ 서부내륙 최고의 치과전용산업단지로 육성 추진
 
    - 해당 화시치과산업단지는 규모면에서 24만4000㎡에 달해 서부내륙 최대의 생산기지로 중국뿐 아니라, 독일, 미국, 한국 등


선진 치과기자재 지역의 입주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 쯔양시는 '1생산단지 5센터' 단지 구성을 위해 치과장비재료산업생산기지(1단지)를 중심으로 치과장비재료R&D혁신창업센터, 치과종합직원교육센터, 국가급치과기자재종합검사센터, 국가급구강건강빅데이터센터, 물류교류센터 등 5센터를 구축해 중국 전역의 치과장비재료산업 및 생산기지로 발돋음하겠다는 계획임.  


화시치과산업단지 1단지 5센터 구성 현황



자료원: 쯔양시 경제개발구


  ㅇ 입주 조건
 
    - 입주 희망기업은 구강관련 제품 생산 및 기술연구에 직접 종사하는 기업으로 제한
 
  ㅇ 입주 후 지원사항
 
    - 국내외 고기술 치과기업의 유치를 위해 임차료 3년 면제, 법인세 3년 감면, 생산 장려금 지원, 각종 행정심사비 및 생산제품 검사비용 일부 지원 등 다양한 종류의 지원정책이 있음.
 
    - 단, 해당 산업단지 육성 발전을 위해 맟춤형 지원정책을 추진 중으로 입주 희망기업 사업계획에 따라 사안별로 계약서 작성 및 지원 인센티브를 결정함.
 
    - 쓰촨성 정부는 특히 현지 치과기자재 검사 및 인증 취득의 애로 해결 및 행정상 편의 지원을 위해 해당 산업단지 내에 분국을 설치
 
    · 해당 분국인 '쓰촨성 식품약품감독관리국(SCFDA)'는 단지 내 입주기업의 편의를 위해 치과기자재 1·2급 제품의 직접 검사 인증을 지원함. 단, 임플란트 등 3급 검사 인증의 경우 기존대로 북경 소재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을 통해 취득해야 함.
 

  ㅇ 입주 추진 동향
 
    - 단지 조성이 막바지에 이름에 따라 입주문의가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중국 치과기자재기업 20여 개사, 독일 기업 등이 입주를 추진 중임.
 
    - 입주 추진품목은 임플란트를 비롯해 치과 CBCT·CR검사장비기기, 진료장비 및 설비, 기타 치과치료용 각종 부자재, 치과진료정보 등이 망라됨.
 
    - 참고로 한국의 경우 한국치과기자재협회를 중심으로 해당 산업단지 입주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짐.
 
    · KOTRA 청두 무역관에서는 최근 5월 24일 해당 단지에 입주를 희망하는 현장 시찰사절단과 간담회를 개최했음. 해당 입주계약 및 지원정책 등을 검토한 후 향후 지원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음.


쯔양치과산업단지 입주 관련 기업간담회 개최 

EMB00000fa0119d

자료원: KOTRA 청두 무역관

 
□ 청두 한중혁신창업단지(청두시 소재) 


한·중 혁신창업단지 전경

EMB00000fa01196

자료원: KOTRA 청두 무역관 


  ㅇ 단지 조성 개요
 
    - 2015년 10월 한·중 양국의 첨단산업분야 창업교류 증진을 위해 청두시 소재 '징롱혁신창업플라자' 단지 내 '한·중 혁신창업단지'가 설치됐음.
 
    - 해당 한·중 혁신창업단지는 연면적 6만㎡ 규모의 2개동 건물로 구성됨. 


  ㅇ 입주 조건
 
    - IT·소프트웨어 등 첨단산업 기업에 문호가 열려 있으나 해당 산업단지 입주 결정 후 한국 독자법인 또는 한·중 합작, 한·중 합자 등의 형태로 법인설립(창업)을 의무화하고 있음.
 
    - 특히 차세대 정보기술, 바이오, 최첨단 각종 설비장비생산, 친환경 및 에너지절감환경보호, 생산성 서비스업 분야 등을 우대함.
 

  ㅇ 입주 후 지원사항
 
    - 법인설립 시 행정 편의, 사무실 임대료 지원, 한국 파견직원 아파트 주선 및 거주 보조금 지원, 인센티브 지원 프로그램 등이 있으나 쯔양시 치과산업단지와 같이 맞춤형 지원제도로 인해 입주기업 개별 심사 후 지원사항 결정
 
    · 단, 이 인센티브 지원정책은 2019년 1월 1일부로 재조정될 예정이며, 재조정시 단지 홈페이지(www.cdibi.org.cn)에 공고될 예정
 
    - 따라서 입주 희망기업 사업계획에 따라 사안별로 계약서 작성 및 지원 인센티브를 결정함을 유의해야 함.
 
    - 이외에도 단지 내 '쐉촹 서비스센터'에서는 단지 내 창업기업에 기업 설립 및 등기, 4대보험 적립금, 산업별 창업자문 등의 행정서비스를 지원 중임. 
 

  ㅇ 입주 동향
 
    - 해당 창업단지에는 중국 국내외 총 400여 개사, 4000여 직원이 입주 근무 중임. 우리 기업은 60여 개의 한국 단독, 한·중 합작기업, 한·중 합자기업이 입주 중
 
    - 한국 기업의 경우 전기전자, 소프트웨어, 지능형 조명, 정보기술, SNS 광고 및 홍보, 의료설비, 지문인식, 무인기, 3D프린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 중이며 중국 서부내륙시장 진출을 겨냥해 입주 중임.
 
    - 참고로 지난해 쓰촨혁신창업촉진회 및 전북테크노파크(JBTP)가 MOU를 체결하고 인터넷 및 스마트메디컬 건강서비스관리, 문화창의프로젝트 등에서 상호협력을 진행 중임.
 

□ 시사점 
 
  ㅇ 중국 서부내륙지역은 1980년대부터 개방개혁을 추진한 1선 연안지역에 비해 경제 및 산업환경이 낙후돼 지역 간 격차 해소 및 '일대일로'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가급 신구와 자유무역구 지정 등 정책적인 개발을 적극 추진 중임.
 
  ㅇ IT 및 첨단 기술산업 육성, 고용 확대를 위해 쓰촨성 내 기존 창업신구 이외 한국 관련 '한·중 혁신창업단지(청두시 2015년 10월 개원)', '한·중 치과창업단지(쯔양시 2017년 하반기 중 개원 추진)'를 운영할 계획임. 해당 지방정부가 관련 분야 한국 기업의 입주 유치에 적극적임.
 
  ㅇ 단, 감안해야 할 사항은 현지 내륙시장 진출을 위한 생산 및 현지화 목적의 입주는 고려 가능하나 입주 후 현지 거래선 확보 및 마케팅 등은 별도의 자체 노력이 필요함을 유의해야 함.
 
  ㅇ 특히 입주 희망기업에 대해서는 투자 규모 및 현지 채용, 생산 제품 및 규모, 현지 산업발전 기여도 등에 따라 맞춤형 계약 및 인센티브를 결정하므로 사전 검토가 필요함. 쓰찬성 자유무역구 출범(2017년 4월 1일)과 함께 관심이 증가하는 현지 2개 창업단지에 대한 문의는 해당 지방정부 및 KOTRA 청두 무역관에서 안내받을 수 있음. 
  

자료원: 쓰촨성 정부, 청두시 한·중 혁신창업단지, 쯔양시 경제개발구, 입주 및 추진기업 인터뷰 및 KOTRA 청두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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