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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中 실제 인구 9000만명 적다 ‘인구대국’ 인도에 내줘

[2017-05-25, 11:21:18] 상하이저널

중국은 지금… 2017년 5월 25일(목)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中 실제 인구 9000만명 적다 ‘인구대국’ 인도에 내줘
중국 실제 인구가 공식 통계치보다 약 9000만 명이 적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참고소식망(参考消息网)은 25일 미국 위스콘신 매디슨 대학의 이푸셴(易富賢) 연구원이 베이징대학의 한 학술회의에서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1990년 이후 중국의 공식 인구 데이터가 출산율 현황을 고려하지 않은 채 부풀려졌다고 전했습니다. 이 연구원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실제 인구는 12억 9000만 명으로 국가통계청이 공식 발표한 수치보다 9000만 명이 적습니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지난해 중국은 이미 인도(13억3000만명)에 밀려 세계 인구수 2위 국가로 내려온 셈입니다.
 

2. 중국 졸업생 평균 초봉 월 65만원
중국의 올해 졸업생 평균 초봉이 월 4014위안(65만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취업컨설팅업체 즈롄자오핀(智联招聘)이 발표한 ‘2017년 대학졸업생 취업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졸업생이 실제 계약한 평균 초봉은 월 4014위안입니다. 이 중 법학 전공 졸업생이 5545위안(90만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어 공학이 4512위안(73만원), 의학이 4500위안(73만원)으로 2, 3위를 차지했습니다. 취업 업종별로는 IT/통신/전자/인터넷 업종의 월급이 4867위안(79만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반면 교육학, 농학 전공 졸업생들의 초봉은 각각 3258위안(53만원), 3184위안(52만원)으로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종으로는 농림 축산어업과 서비스업 분야 월급이 각각 3347위안(54만원), 3115위안(51만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3. 포브스, 최고 가치 브랜드 ‘애플’ 삼성 10위
애플이 포브스가 선정한 올해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 1위에 오르면서 7년 연속 왕좌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제일재경(第一财经)은 24일 포브스 발표 순위를 인용해 애플이 브랜드 가치 1700억 달러(191조 4200억원)로 1위에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코카콜라가 2~5위를 이었습니다. 삼성은 382억 달러(43조 132억원)으로 10위를 차지했습니다. 중국 기업으로는 화웨이(华为)가 유일하게 순위권 안에 들어 73억 달러(8조 2189억원)로 88위를 기록했습니다. 포브스는 매년 전세계 200여 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100개의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를 선정합니다. 올해 선정된 100개의 브랜드 중 미국이 56개로 가장 많았고 독일 11개, 프랑스 7개, 일본이 6개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4. 中 노인인구, 아동인구 제쳤다
지난해 중국 60세 이상 노인인구가 처음으로 아동인구를 넘어섰습니다. 왕이(网易) 24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60세 이상 노인인구 비중은 16.7%로 아동인구 비중보다 0.1%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동인구 가 노인인구 보다 낮은 통계치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70~80년대 부터 실시한 ‘한자녀 정책’이 저출산 문제를 심각하게 만든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두 자녀 정책이 전면 시행된 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두 자녀에 대한 기대가 높지 않아 인구수 하락에 대한 우려는 지속될 전망입니다.

 

5. 中정부, 내년 양회에 미세먼지 원인 밝힐 것
중국 환경보호부가 이르면 내년 양회(전인대․정협: 한국의 국회) 기간에 미세먼지에 대한 구체적이고 과학적인 원인 분석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북경청년보(北京青年报)는 23일 중국 환경부가 ‘국가환경보호기준 13.5규획’ 상황을 소개하면서 미세먼지 원인 분석 현황을 언급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내 급속도로 진행된 공업, 경제 발전으로 화북지역을 비롯한 전국이 미세먼지 피해가 급증하고 있으나 근본 원인에 대해서는 여전히 권위적인 연구 결과가 없는 상황입니다.
 

6. 무디스, 中 신용등급 한 단계 강등, 원인은 ‘부채’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한 곳인 무디스가 24일 중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3에서 A1으로 한 단계 강등했습니다. A1은 한국(Aa2)보다 두 단계 아래입니다. 무디스는 2011년 중국의 신용등급을 A1에서 Aaa3로 올렸지만 7년 만에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무디스가 중국 등급을 강등한 것은 톈안먼 사태가 발생한 1989년 11월 이후 28년만에 처음입니다. 무디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중국의 부채가 늘어나고 경제성장률이 둔화하는 가운데 재무 건전성이 악화하고 있다며 강등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신화통신은 24일 무디스의 오독과 오판이 있다며 평가 결과에 반박했습니다.

 

7. 중국 新에너지차 3년 후 200만대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가 3년 후 200만대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24일 코트라 칭다오무역관, 중국 투자자문망에 따르면 중국의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올해 75만대로 2020년에는 200만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에너지 자동차는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6%에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에서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해 50만 7000대로 전년대비 50% 증가했습니다. 특히 순수 전기차 중 승용차 판매량은 25만 7000대로 전년 동기대비 75% 급증해 전체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점유율 6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 타이완, 아시아 최초 동성 결혼 허용 전망
타이완이 아시아에서 최초로 동성 결혼을 허용할 전망입니다. 타이완 대법관은 민법상 동성간의 결혼을 허용하지 않는 규정은 ‘위헌’이라고 결정했다고 24일 해외망(海外网)이 보도했습니다. 대법관은 법적으로 동성 결혼을 보호하기 위해 2년 내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 중앙통신사(中央通信社)에 따르면, 이번 재판은 성소수자 인권운동가인 치자웨이(祁家威)가 2013년 민법의 혼인 규정에 대한 위헌소송을 제기한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민법 친족편 제2장 혼인 규정에서 ‘성별이 같은 두사람간의 혼인은 법률적으로 성립할 수 없다’가 위헌이라고 주장한 것입니다. 이후 지난해 말 타이완의 입법원 사법 및 법제위원회가 동성 결혼에 대한 민법 개정안을 1차 심의에서 통과시킨 것이 동성 결혼 문제를 본격적으로 쟁점화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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