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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中 온라인뉴스 통제 강화, 新규정 6월 시행

[2017-05-24, 11:24:51] 상하이저널

중국은 지금… 2017년 5월 24일(수)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中 온라인뉴스 통제 강화, 新규정 6월 시행
중국 정부가 온라인 뉴스 통제 강화에 나섰습니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인터넷뉴스 정보 제공업체의 정부 승인과 외국자본의 인터넷매체 설립 금지를 골자로 하는 ‘신(新) 인터넷뉴스 정보서비스 관리규정’을 발표하고 6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중국문화미디어망(中国文化传媒网)은 21일 최근 웨이보, 웨이신 등 인터넷 어플리케이션의 급성장으로 불법, 허위 뉴스들이 유포되면서 권익 침해가 심각하다며 관련 규정의 개정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으로 인터넷뉴스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2. 교육부, 전국에 스쿨버스 안전점검 긴급 통지
지난 9일 산동성 웨이하이(威海) 터널에서 발생한 유치원 통학 버스 사고로 한국인 포함 11명의 유치원생이 숨진 이후, 중국 정부가 대대적인 스쿨버스 안전 점검에 나섰습니다. 중국 교육부는 최근 ‘초중고(유치원) 스쿨버스 안전우려에 대한 전면 조사 긴급통지’를 발표하고, 각 지방 교육행정부에게 즉각 스쿨버스 상황을 전면 조사해 이달 30일까지 교육부에 보고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인민망(人民网)은 23일 통지문을 인용, 속도위반, 탑승인원 초과 차량 등의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엄중 처벌하고, 특히 불법 스쿨버스와 유치원 차량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스쿨버스 운전자의 자격 심사를 거쳐 자격 미달인 자의 운전을 금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3. 상하이 교통위반자 공개, 개인신용에 영향
상하이시는 음주운전, 약물운전, 과적, 과속 등을 포함한 13가지 심각한 교통법 위반자의 신분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이러한 교통법 위반 사안은 이후 개인 신용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23일 상하이시 공안국 교통경찰부가 13가지 심각한 교통법 위반 행위를 정기적으로 ‘122교통망(交通网)’사이트에 공시하고 해당 정보를 신용 기관인 신용중국망(信用中国网)로 보낼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운전자들은 ‘상하이시 공안국교통경찰총부 교통안전종합서비스관리 플랫폼(http://sh.122.gov.cn)’의  ‘업무이슈(业务热点)’ 코너에서 공개된 명단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4. 베이징 인근 기업 77%가 환경규정 위반
중국 북부지역이 심각한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환경보호부가 실시한 특별 조사에서 베이징, 텐진, 허베이 및 주변 지역의 346개 기업 중 77%에 해당하는 268개 기업이 환경 규정을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23일 보도에 따르면, 오염 물질을 함부로 배출한 기업은 112곳으로 가장 많았고, 오염 물질 처리 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기업 38곳, 오염 물질 처리 시설을 정상적으로 운영하지 않은 기업 32곳, 미세 먼지 방지 조치가 시행되지 않고 있는 기업 27곳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업들의 환경 문제가 가장 심각한 지역으로는 산동성이 353곳으로 가장 많았고 허베이가 214곳, 허난 195곳, 베이징이 32곳으로 나타났습니다.

 

5. 한화생명의 ‘중한인수보험’ 5년 연속 적자
한화생명의 중국 합자 보험사 중한인수보험(中韩人寿, SINO korea)이 설립 이후 5년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2일 왕이(网易)에 따르면, 설립 5주년을 맞은 중한인수보험은 작년 영업 손실액 1억 3400만 위안(220억원)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적자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설립 후 현재까지의 누적된 적자액은 3억 7800만 위안입니다. 지난해 11월 중국측 주주 저장(浙江)성 국제무역그룹유한공사는 계속되는 적자에 보유 지분의 50%를 매각하기도 했습니다.

 

6. 中 폐휴대폰 10억대, 회수율은 2%에 그쳐
중국의 폐 휴대폰 수량이 10억 대에 달합니다. 그러나 회수율은 2%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민일보(人民日报)는 23일 지난해 중국 휴대폰시장에 출시된 신형폰은 1446종, 출하량은 5억 6000만 대로 명실상부한 ‘휴대폰 대국’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기종의 스마트폰 등장이 빈번해지면서 휴대폰 교체주기 역시 빨라지고 있어 이로 인해 중국의 폐 휴대폰 수량이 무려 10억 대에 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회수율은 2%에 불과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신문은 또 휴대폰 부속품을 함부로 유기하면 여기에 함유된 중금속 등의 물질이 토양과 지하수에 침투해 생태환경과 인체건강을 위협하다며 폐 휴대폰의 심각성을 전했습니다.

 

7. 중국 여행사 상장기업, 시가총액 65조원 돌파
지난해 중국 여행 시장이 크게 발전하면서 여행사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이 4000억 위안(65조 4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일 중국망(中国网)은 국가여유국의 발표자료를 인용, 지난해 중국 여행사 65개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이 4063억 20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중 중국 내 자본시장에 등록한 여행사가 60곳, 해외시장에 등록한 여행사는 모두 5곳이라고 밝혔습니다. 해외에 상장한 여행사는 주로 온라인 여행사, 호텔 그룹, 렌터카이며, 이 중 온라인 여행사 기업이 60%로 전년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 비행기 변기에 빠뜨린 5000만원 다이아반지 찾아준 청소부
최근 기내 화장실 변기에 씻겨 내려간 5000만원 상당의 다이아반지를 찾아낸 중국 공항 청소부 사연이 화제입니다. 도시쾌보(都市快报)는 23일 보도에 따르면, 카타르항공이 항저우 국제공항에 도착한 후 지상서비스회사 객실청소부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탑승객 한 명이 비행기에서 화장실을 사용하는 도중 실수로 시가 30만 위안(4900만원)에 달하는 2캐럿 다이아반지를 변기에 빠뜨렸다는 것이었습니다. 제보를 받자 즉각 작업요원 2명을 배치해 비행기 현장에 급파했지만 비행기내 화장실 오물은 이미 작업 차량에 실려 현장을 떠난 뒤였습니다. 두 청소부는 다시 비행기의 지정 오폐수 처리장을 샅샅이 뒤져 마침내 1시간 만에 다이아반지를 찾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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