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최대규모 문화행사 '감지중국' 21일 개막

[2006-09-22, 08:07:00] 상하이저널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한·중 수교 이래 최대 규모의 문화교류 행사인 '감지중국(感知中國)' 행사가 21일 오후 개막식을 시작으로 30일까지 열흘 동안 서울 올림픽공원과 국립극장, 프레스센터, 워커힐호텔 등에서 열린다.

'감지중국'의 '감지(感知)'는 느끼고 안다는 뜻으로 1999년 중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자는 목적으로 처음 시작돼 지금까지 프랑스, 이탈리아, 브라질, 일본 등지에서 개최됐다.

21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차이우 중국 신문판공실 주임(장관급)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국정홍보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SK그룹은 한·중 우호협력 강화를 위해 민간기업 차원에서 후원을 맡았다.

차이 주임은 이날 축사에서 "이번 감지중국 한국행 행사가 한·중 양국간 이해와 신뢰, 친선을 증진하고 한·중 양국민의 감정을 더 가깝게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세계는 지금 글로벌라이제이션의 확산과 동시에 경제블록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지만 그에 반해 한·중 양국이 자리하고 있는 동아시아지역은 역내경제권 연대 움직임이 미진한 상황"이라며 "이번 감지중국 서울행 행사로 한·중 양국이 진정한 친구가 되고 나아가 두 나라 사람들이 동아시아공동체를 함께 만드는 동아시아인으로 거듭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문화교류와 경제협력에 초점을 맞춘 이번 감지중국 행사는 사진전, 예술공연, 언론문화포럼, 경제포럼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되는 사진전은 수교 14년 동안 정치, 경제, 과학, 민간부문 등 다방면에 걸쳐 일어난 사건들을 중심으로 500여 장의 작품이 전시된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기예단 공연 등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도 함께 펼쳐진다. 학술포럼은 22일 언론포럼과 경제포럼의 두 분야로 나뉘어 각각 프레스센터와 워커힐호텔에서 아침 9시부터 반나절에 걸쳐 진행된다.

국립극장에서는 22일 중국 중앙민족악단을 시작으로 26∼27일에는 티베트 민족가무단이, 28∼29일에는 소림사 무승단이 공연을 펼친다.

한편 한·중 양국은 수교 15주년을 맞는 내년을 '한·중 교류의 해'로 정해 감지중국 행사와 같은 형식으로 한국을 느낄 수 있는 '감동(感動)한국' 행사를 중국에서 개최한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한류열풍, 한국어능력시험 응시자 27% 급증 2006.09.22
    [노컷뉴스] 지속적인 한류열풍 등으로 올해 한국어능력시험 응시자가 30% 가까이 급증했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1일, 제10회 한국어능력시험을..
  • 中, 외국계 은행 위안화 예금 최소액 조정 시사 2006.09.22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옥희 기자= 중국인들이 외국계 은행에 예금할 수 있는 위안화 예금의 최소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차이나데일리는 21일 중국은행감독위..
  • 中 광둥성 외국인 거주자 관리 강화 2006.09.22
    (홍콩=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중국 광둥(廣東)성이 외국인 불법체류 및 범죄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외국인 거주자에 대해 더욱 엄격한 규제를 검토중이라고 사우스..
  • 中 고교생, 경시대회 부정 실상 고발 2006.09.22
    (상하이=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이 한 소년에 경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남방주말 21일자 보도에 따르면 후베이(湖北)성 이창(宜昌)시의 이링(夷陵)고등..
  • 中 증시, B주 개혁 시간문제 2006.09.22
    (상하이=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 증권당국은 외국인들도 살수 있는 외화표시 B주 개혁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일정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으나 시장에서..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선배기자 인터뷰] 공부하면서 얻은..
  2. 특례입시, 내년부터 자소서 부활한다
  3.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5.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6. 조용한 밤, 인민의 허기를 채우는 ‘..
  7. [학생기자논단] 경계를 넘나드는 저널..
  8.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9. 여름의 끝자락, 상하이 9월 미술 전..
  10. [교육칼럼] ‘OLD TOEFL’과..

경제

  1. 여름의 끝자락, 상하이 9월 미술 전..
  2.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3.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4.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5.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6. 中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 업계..
  7. 화웨이, ‘380만원’ 트리폴드폰 출..

사회

  1.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2.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3.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4.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5.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6.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7. 상하이, 호우 경보 ‘오렌지색’으로..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2.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3.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4.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5.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6.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3. [교육칼럼] ‘OLD TOEFL’과..
  4.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