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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中 축구협회, 2034년 월드컵 개최 '사실 무근'

[2017-05-09, 11:49:28] 상하이저널

중국은 지금… 2017년 5월 9일(화)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中 축구협회, 2034년 월드컵 개최 '사실 무근'
중국 축구인들을 흥분하게 한 2034년 중국 월드컵 개최설에 대해 중국축구협회가 ‘사실 무근’이라며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중국 일부 언론들이 “중국 축구협회에서 2034년 월드컵 개최를 신청한 상태”라고 보도한 것에 대해 8일 중국축구협회 홍보팀은 “아직 구체적인 연도의 월드컵 개최를 신청한 것이 아니다"라며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중신망(中新网)은 현행 규정에 따라 2022년 월드컵이 카타르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같은 대륙에 속한 나라는 향후 2회 대회를 개최할 수 없다며 지난 4일 해외언론에서 나온 '2030년 중국 개최설'도 일축했습니다.

 

2. 현대차, 中 업체 배터리 장착 결정
한국기업 배터리가 탑재된 차량이 중국 정부의 보조금 지원대상에서 제외되자 현대차는 중국 기업의 배터리를 장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8일 현대차에 따르면 중국에서 판매할 예정이던 쏘나타PHEV의 배터리를 LG화학 제품에서 현지 업체인 CALT가 생산한 제품으로 바꾸기로 결정하고 해당 기업과 최근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현대차의 이 같은 결정은 중국이 모범규범 인증기준을 대폭 상향조정하는 방식으로 국내 배터리기업들의 시장진입을 사실상 봉쇄한데 따른 전략적인 선택입니다.

 

3. 中 국영기업 해외자산 투자 관리 심사제 도입
중국 당국이 국영기업의 해외자산에 대해 엄격한 기준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8일 경제참고보(经济参考报)에 따르면 국유자산의 해외 투자, 운영, 관리를 위해 ‘해외 국유자산 심사제도’를 도입합니다. 이 심사제도를 통해 국영기업의 해외 투자 사업의 계획, 계약, 중대한 변경사항, 처리 등을 관리하고, 해외에서 거액의 자금 사용 현황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합니다. 최근 중국 국영기업이 ‘저우추취(走出去)’ 즉 해외진출 전략에 박차를 가한 결과 전세계 150개 국가에 투입된 중국 자산이 5조 위안(819조 2500억원)에 달합니다. 고속철도, 원전, 특고압전력을 필두로 철도, 전력, 통신, 장비 제조 분야에서 중국 기업들이 활약하고 있습니다.

 

4. 롄자 부동산중개소, 베이징서 300곳 폐쇄
중국의 사상 가장 강력한 부동산 통제정책으로 중국 대표 부동산 중개업소인 롄자(联家)가 베이징 영업소 300곳이 문을 닫게 됐습니다. 롄자 부동산은 중국 부동산 시장 침체와 통제 정책 강화로 원래 500개 매장을 폐쇄하려 했지만, 결국 300개 매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징의 ‘3.17 통제 대책’ 이후 롄자의 거래량은 7주 연속 감소했습니다. 4월 총 거래량은 3145건으로 전월 대비 77% 급감했습니다. 베이징에서는 3월 이후 총 37개 부동산 중개업소가 영업정지를 당한 데 이어 91개 부동산중개회사가 스스로 문을 닫았습니다. 지난해까지 롄자는 8000개의 영업소, 13만 명의 중개인을 고용하며 승승장구했으나 중국정부의 통제와 관리감독 강화로 베이징 부동산 시장의 강자였던 롄자도 버틸 수 없는 상황에 온 것으로 보입니다.

 

5. 韩 ‘동충하초’ 2000마리, 中검역기관에 걸려
최근 한국에서 중국으로 들여오려던 동충하초 2000여 마리가 검역장에 적바로댔습니다. 저장성 이우(义乌)지역 우편물 검역장은 한국에서 들어오는 우편물 2개에 살아 움직이는 ‘동충하초’ 2000여 마리가 발견했다고 앙광망(央广网)은 8일 전했습니다. 저장성 검역장은 대량의 살아있는 유충을 적발한 경우는 처음이라 이목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중화인민공화국 휴대 및 우편발송 금지 동식물, 식품 리스트’에는 살아있는 곤충의 휴대입국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습니다.
 

6. 中 ‘짝퉁’, 美에서 정품으로 ‘신분세탁’하려다 적발
중국에서 제작한 ‘짝퉁’이 ‘정품’으로 둔갑해 미국으로 보내려다 덜미가 잡혔습니다. 국제우편 검사장에서 적발된 짝퉁 오클리(OAKLEY) 선글라스로 6302개의 제품으로 약 162만 위안(2억 630만원)에 달합니다. 중국에서 제작한 이 제품은 미국으로 보내 정품으로 둔갑시켜 다시 해외직구 등을 통해 중국에 판매하려고 계획하던 중 적발된 것입니다. 이번 사건은 중국과 미국이 ‘짝퉁’근절을 위해 중미 지식재산권 합동 단속을 시행한 이후 단일 규모 최대입니다. 중국 세관은 일반적으로 짝퉁을 해외로 보낸 뒤 정품으로 신분 세탁해 구매대행이나 해외 직구 상품으로 속여 중국으로 다시 유입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해외직구, 해외정품 구입 시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7. 中 1~4월 수출입 총액 20% 증가
올해 1~4월 중국 수출입 총액은 8조 4200억 위안(1381조 4694억원)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20.3% 증가했습니다. 제일재경(第一财经)은 8일 중국 해관이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지난 1~4월 중국의 수출 규모가 4조 5700억 위안(749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같은 기간 총 수입액은 3조 8500억 위안(631조 6695억원)으로 27.8% 증가했으며 무역흑자액은 7150억 위안(117조 31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분기 중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는 EU로 총 무역액은 1조 24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5.5% 증가했습니다. 2대 무역 파트너인 미국은 전체 무역의 14%를 차지하면서 유럽의 뒤를 이었습니다.

 

8. 中 유니온페이, 마카오 ATM기 안면인식 확인 거쳐야
앞으로 중국 본토인들은 마카오 ATM기에서 돈을 찾을 때 안면인식 검증을 거쳐야 합니다. 마카오 정부 대변인 판공실은 7일 마카오의 금융시스템 안보 강화를 위해 단계적으로 마카오 ATM기의 관리감독과 ‘고객확인(KYC)’ 기술을 통한 ATM기 사용자의 신분확인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중 중국본토 은행에서 발급한 유니온페이(인롄카드) 소지자는 마카오 내 ‘KYC ATM’ 식별표시가 붙은 ATM기 이용 시 신분증을 제시하고, 기계의 안면인식 과정을 거쳐야 기계를 조작할 수 있습니다. 이번 방침은 자금세탁 방지를 겨냥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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